월전미술관을 알게 된건 오래전 사진찍으러 가면서 우연히 기공식에 참석하게 되면서 부터였습니다.
딱딱한 기공식을 끝내고 뒤풀이가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막걸리 파티..투박한 백설기 떡! 고기 안주들
그리고 북.장구.징 꽹과리등의 사물들에 빠져 있던 시간이 기억납니다.
이후 일년에 한두번은 들르게 되었고 이번 전시는 상설전과는 달리 월전 선생님의 진수만을 모아둔듯 입구의 한 작품부터 나의 시선과
정신을 잃을 정도로 오랜만에 좋은 그림을 만나겠다는 기대에 설레임이 가득했습니다.
이순신장군의 영정초상.우리가 알고 있는 유관순누나의 초상, 포은 정몽주, 다산 정약용등
이미 월전선생님의 작품은 교과서적 지식만 있는 제 머릿속에 들어 있었습니다. ㅎㅎ
전시실내 사진촬영은 금지하고 있어서 이정도의 사진밖에 찍지 못하였습니다.
녹색보러 갔는데...너무 좋은 전시를 보게 되서 필 충만한 지금입니다..^^
월전선생님의 화실을 그대로 재현해 놓았습니다. 그 안에 선생님이 계십니다. 너무 놀랐음..ㅎㅎ
밤에 가면..살아서 움직이실지도 모르겠네요..
후면의 기념물들도 관리와 정비가 잘되서 구석 구석 틈틈히 돌아보았습니다.
넌 좋겠다..!! 월전 선생님이 밤에 돌아다니시 는거 볼 수 있겠지? ^^
참을 수 없죠..월전 선생님 저랑 인증샷 찍어주셨습니다....^^
이천 설봉공원내에 있어서 이천의 도자기 전시관이 대규모 4개관정도 있구요. 산 전체가 공원입니다.
박물관도 있고 사진도 마음껏 좋은 공기 많이 마시며 산책도 좋습니다.
대중교통으로는 좀 힘들고 자가용 이용시 지금 도자기 축제 기간만 한시적으로 1시간에 1000원 정도 주차요금 받습니다.
월전 선생님은 대신 우리들에게 자신의 그림을 볼때는 편히 보라고 그냥 들어 오라고 하시네요..^^ 언제나 그러셨습니다.
첫댓글 와우. 그림도 경관도 좋습니다. 한국화 100년이라.. 광복직후의 느낌 같은? 궁금합니다 .
좋은데...너무 좋은데.........뭐라 표현하기가..딱...!^^! 직접 가보는게 최고지만 월전미술관 홈피가셔서 보는것도 방법일듯합니다. 내부 촬영이 금지라서... 못담아와 저도 아쉽습니다...
댜인님~~ 와~ 감솨감솨!!
미술관도 미술관이지만, 예쁜 연둣빛에 눈이 더 가는 걸 보면, 봄이 아름답긴 한가봐요. ^^
미숙씨....우리가 만나는 날에는....서로 사진에 대한 얘기좀 해봐요..~~
와~우 디아인누님..여유롭게 사브작 거리시며 다니신 발걸음이 느껴지는듯해요 ^^
반나절 이상을 느긋하게 전시관람하면서 월전 선생님도 대하면서 공원 산책하고 있으면
녹색잎의 햇볕사이로 봄바람의 행복감을 필 충만하게 느꼈겠어요~^^
제가 느끼고 있는것을 그대로 쓰셨네요..!!^^ 늘..이렇게 좋은 카페 생활하시어요..!!
아. 여기도 차몰고 횡하니 다녀오고 싶네요. 멋진 곳이네요
중부고속도 타고 이천은 금방입니다. ^^ 그런데 주말은 추천해드리고 싶지 않네요...미술관 바로 앞에 카페도 있어서...숲과 그림의 기운을 ....가득 담으실수 있어요..!!
그림감상도 하고 산책도 하고, 사진도 찍을 수 있는 곳으라면 고고씽 하고 싶습니다.
초록을 사랑하시는 디아인님의 느낌이 사진속에서 묻어나네요~~
네! 초록이 더해지는 계절... 내일 비온다고 하니... 그 초록의 느낌에서 녹음이 우거짐이 보이겠죠?? 비오는 여름날을 좋아하는....디아인이었습니다..^^
우~~ 저도 비오는 여름 좋아합니다 빗소리가 참 좋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