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명 서
조용하고 이웃과의 인정을 먼저생각하던 군산에 핵폐기장의 광풍이 몰아치고 있다. 주민공동체는 강봉균의원과 강현욱지사가 만들어 놓은 핵폐기장유치 시나리오에 의해 갈갈이 찢겨지고 있다.
그들이 핵폐기장 유치지역으로 신청한 비응항은 군산의 미래를 책임질 새만금 신항의 관문이며, 군산경제의 젖줄인 공단 밀집지역으로 수많은 기업인과 노동자들은 군산의 안위에 대해 슬퍼하고 있다. 또한 비응항은 군산의 중심인 나운동 지역으로부터 불과 10여km 떨어진 곳으로 10만 여명의 나운동 주민들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군산시와 강봉균 ,강현욱의 처사에 분개하는 바이다.
세계의 모든 핵폐기장이 장소는 넓고 주거 인구가 적은 곳을 선택하는 이유는 만약의 경우 발생 할 지도 모를 방사능 오염으로 부터 인간과 자연의 생명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한 완충장치를 두기 위함이다. 미국과 유럽이 수많은 핵폐기장 방사능 유출 사고에도 불구하고 토양 오염과 작물피해만로 막을 수 있었던 것은 이러한 이치였다.. 그러나 정부와 강봉균, 강현욱은 이러한 안전장치는 무시한 체 핵폐기장을 오직 정치적으로만 풀어갈려고 할 뿐 주민의 안위는 그들에게는 없다.
현재 군산시민들은 핵폐기장 유치로 인한 주민 갈등과 언제 들어설지 모를 고준위폐기물 처분장, 원자력발전 시설 유치에 대한 불안감으로 경제적 투자는 줄어들 것이며, 불안을 느낀 중산층 이탈로 결국에는 인구 10만 이하의 소도시로 전락할 것이라는 걱정에 잠못들어 하고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군산의 미래를 핵폐기장을 유치를 통해 얻는 몇 몇 건설 공사와 3000억원과는 바꿀 수 없으며, 오히려 새만금 풍력단지 조성, 공단활성화, 도농복합도시의 기능 정착 등을 통해 군산의 미래를 설계해야 할 것이다. 군산시와 강봉균, 강현욱은 그럴 자신이 없다면 자신들의 무능과 직무유기를 인정하고, 지금 당장 공직에서 물러나야 할 것이다.
이에 우리는 핵시설과 핵폐기장 유치가 완전 철회될때까지 싸워나갈 것을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우리의 결의
하나 정부와 한수원은 더이상 지역간, 주민간 갈등을 조장하는 핵폐기장의 주민 수용성만은 내세우는
주민 투표를 중단하고 에너지정책에 대해 처음 부터 다시 검토하라.
하나 군산시와 강현욱 강봉균은 주민투표법에 명시되어 있는 공정한 정보제공의 의무를 방기한체
자행 하고 있는 선심성 관광형 시설사찰과 향응제공을 즉각 중단하라.
하나 나운동 각 동사무소는 주민 이용시설인 동사무소 사무실에 비치한 핵폐기장 홍보물을
즉각 철거하고 공무원 본연의 임무로 돌아가라.
하나 우리 나운동 핵폐기장 대책위는 핵이 없는세상, 핵폐기장이 없는 군산을 위해 끝까지 싸워 나갈
것을 굳게 결의 한다.
2005년 9월 3일
핵폐기장 유치반대 나운동 주민대책위 참가자 일동
첫댓글 멋진 성명서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