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타닉 신드롬 (릭 조이너의 "리더십 창조적인 삶의 능력" 중에서)

[진리수호]

  ■ 타이타닉 신드롬

  타이타닉이 제조되었을 때, 그것은 그 당시 대영제국의 부의 상징과 절대로 패하지 않는 의미를 상징하는 것이었습니다. 타이타닉은 그 당시 대영제국의 사치와 교만과 세계로 확장하는 경제력과 통치권을 반영하였습니다. 오직 극소수의 사람들만이 이 년 안에 세계전쟁이 발생할 것이고, 무적무패를 자랑하던 대영제국이 타이타닉 호가 빙산을 들이 받고 침몰한 것처럼 그 이전의 제국들이 몰락할 것이라는 것을 내다보고 있었습니다.

  세계적으로 부유하고 높은 계층에 있던 사람들이 타이타닉의 처녀 항해에 승선했습니다. 그들은 타이타닉이 절대로 침몰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무분별하게 방종하며 위험한 지역으로 거침없이 항해를 하였습니다. 이 "침몰하지 않는"다는 대영 제국의 자만은 모든 제국들이 그랬듯이 똑같은 실수를 범하며 가장 연약한 빌미를 제공하였습니다. 교만은 모든 것 중에서 가장 연약한 것이 될 수 있습니다.

  현재의 세계 경제와 연관해서 그러한 일이 자주 일어나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믿는 것처럼 1929년에 일어났던 경제공황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아야 합니다. 전문가들은 수많은 안전장치들이 있다고 하는데 - 즉 더욱 강력해진 연방 준비 은행(Federal Reserve: 연방정부에서 비축자금을 관장하는 중앙은행), 투기업자나 기관들에게 더 많은 판매 수익 요구, 연방 예금보험 공사(FDIC - Federal Deposit Insurance Corporation: 연방정부에서 예금을 보호하는 보험을 관장하는 기관), 연방 저축대부 조합 보험공사(FSLIC - Federal Savings and Loan Insurance Corporation: 연방정부에서 보험과 대부금에 관한 보험을 책임지는 기관), 유가증권보호 공사(SIPC - Securities Investor Protection Corporation: 미국의 유가증권 투자자들을 보호해주는 기관) 등과 같은 안전장치가 만들어졌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것들을 단 일분이라도 믿지 마십시오! 우리는 지금 역사의 그 어느 때보다도 세계적인 경제 재앙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자만은 우리로 안전해 보이지만 가장 위험한 바다를 즐겁게 항해하도록 만들어 줄 뿐입니다.

  1929년에 미국의 회사들은 매 ＄1.54마다 ＄1의 빚이 있었습니다. 현재는 매＄0.15마다 ＄1불의 빚을 가지고 있습니다. 만약 우리가 개개인의 빚과 제 3세계의 빚을 계산하기 시작하면, 현재 연방정부가 가지고 있는 빚은 두 말할 것도 없고, 경제의 빙산은 철저하게 우리 앞을 가로막아서 도저히 앞으로 나아 갈 수 없게 만듭니다.

  연방 준비 은행이나 연방 예금보험공사나 그 외의 모든 안전장치들은 소수의 사람들을 구할 수 있는 구조선이 될지는 몰라도, 심각한 불행이 닥쳤을 때 모든 사람들을 구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것입니다. 타이타닉의 소유주는 절대로 침몰할 수 없는 타이타닉과 같은 크기의 배가 승선 인원의 절반을 실을 수 있는 숫자의 구조선을 보유한 것만도 필요 이상의 것이라고 느꼈습니다. 오늘날의 지도자들도 그들의 천재적인 디자인으로 만들어진 배는 절대로 침몰하지 않는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으면서 타이타닉의 소유주와 똑같은 태도로 항해하고 있습니다. 공산주의가 붕괴되면서 우리들이 계속해서 경계해야 할 인간성은 없다는 무시무시한 유혹에 빠진 것과 같은 달콤한 생각에 도취되지 말도록 해야 합니다.

  민주주의는 인간이 만든 가장 공정하고 호의적인 정부의 형태이지만, 그것이 절대로 가장 효과적인 것은 아닙니다. 민주주의의 본질은 지도자로 하여금 위기가 닥쳐오기 전에는 문제 해결을 하기가 아주 어렵게 만듭니다. 민주주의가 실행되기 위해서는 투표가 필요한데, 가장 좋은 지도력을 가진 사람이나 가장 능력이 많은 관리자가 포함되기가 쉽지 않습니다. 역사적으로 우리들은 위기가 닥쳐와서 사라지기 직전에 훌륭한 지도자가 나와서 우리를 구한 축복을 누리고 살아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언제 닥칠지 모르는 잠재적인 금전적인 위기는 지금까지 우리가 부딪혔던 모든 것들보다 더 치명적인 것입니다.

  타이타닉이 빙산을 들이 받았을 때, 엄청난 충격이 있었습니다. 거의 모든 사람들이 그것을 느꼈지만, 잠시 동안 파티가 계속 진행되었습니다. 선장을 비롯해서 삼등석의 승객까지 배안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두 시간 이내에 바다 밑에 수장될 것이라는 사실을 상상하지 못했습니다. 배는 엄청나게 컸고 따뜻했고, 모든 전문가들은 절대로 침몰하는 일이 없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빙산이 배를 침몰하게 한 것이 아니라 - 자기만족이 배를 침몰하게 한 것이었습니다. 현명하고 결단력이 있는 지도자는 재앙을 예방하며, 그러한 지도자는 미래에 다가올 재앙으로부터 우리를 보호합니다.

  역사학자들은 인간의 실수의 주기에 대해 경탄하고 있습니다. 극소수의 사람들만이 이 주기를 극복했습니다. 극소수의 사람들만이 현명해서 그것을 볼 수 있었던 것이 아니라 그들은 그들 주변에 일어나는 것들과 추세를 보려고 노력했기 때문에 그렇게 될 수 있었던 것입니다. 권력의 속성상 권세를 가진 사람들은 문젯거리에 직면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오직 가장 용기 있는 지도자들만이 경고를 듣고 행동을 취합니다. 제국들, 국가들, 회사들, 협회들, 교회들 그리고 심지어 가정들까지 계속적으로 실패를 거듭합니다. 왜냐하면 그들의 지도자들이 직면한 문제를 도저히 해결할 수 없는 상태에 이를 때까지 그 문제들을 다루지 않기 때문입니다.

  제너럴 모터스의 전직 회장이었던 로저 스미스(Roger Smith)는 1987년 10월 19일의 증권시장 붕괴 후에 다음과 같이 진술했습니다: "우리는 이곳 우리나라에 단순한 배 아픈 증상이 있는 것이 아니라, 진짜로 증명된 심장마비를 가진 것입이니다! 만약에 이것을 심장마비로 인식하지 못하고, 다이어트나 적절한 운동을 하지 않으면, 심장마비를 또 앓게 될 것이고 그렇게 되면 그것은 치명적이 될 것입니다."

  다방면에서 로저 회장의 말을 듣고 담대한 변화가 이루어졌습니다. 그러나 한번 심장마비가 왔으면, 절대로 주의를 게을리 할 수 없습니다. 주의를 게을리 하면 곧바로 또 다른 심장마비가 오게 됩니다.

  어떤 면에서 경제는 엔진 작동에 비교되며 때때로 그렇게 언급됩니다. 제트기의 비행사로서 나는 엔진기계들에 주의를 기울이고 그것들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배웠습니다. 심지어 어떤 기계가 오차허용 한도에 있더라도, 어떤 경우는 심각한 문제를 미리 알 수 있게 해줍니다. 만약에 불규칙적인 진동(erratic oscillation)이 있다면, 심지어 모든 요인들이 정상일지라도 엔진이 정상적이 아니고 폭파할 수도 있습니다. 전 세계의 경제적인 계기판은 진동해 왔습니다. 비록 전 세계의 경제가 지금은 안전한 한계 내에 있을지라도, 계속적인 진동은 우리가 반드시 염두에 두고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타이타닉에 승선했던 지도자들의 자기만족의 정도는 재앙을 미리 인식하지 못했고 재앙의 분명한 이유가 되었습니다. 스미스 선장과 그의 승무원들은 그들의 항로가 빙산지역이라는 수없는 경고를 보고 받았음에도, 속도를 늦추지도 않았습니다. 비록 타이타닉이 침몰할 수 없다고 해도, 만약에 그 배가 빙산과 정면충돌하면 선채에 손상을 입을 것이 분명하고 생명을 잃을 수도 있는데도, 스미스 선장은 철저하게 잘못된 안전 감각을 의지하였기 때문에 위험을 무시해버렸습니다. 그는 뉴욕까지 최단 항해 기록을 성취하기만을 원했습니다. 지난 몇 십년 동안의 서양 경제를 살펴보면 타이타닉의 경우와 너무 흡사한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모든 기록을 갱신하려고 미친 듯이 경쟁할 뿐이고, 위험한 속도로 계속해서 질주하고 있을 뿐입니다.

  지난 몇 해 동안 계속된 최근의 경제적인 성장에서, 나는 가장 불안을 느끼게 하는 자기만족의 성향이 자라는 것을 목격했습니다. 그것은 현재 우리가 가지고 있고 누리는 직장과 번영에 대한 감사가 부족하다는 점입니다. 양질의 기량을 가지고 있는 수많은 업계들이 눈에 띄게 도산하고 있습니다. 점원들은 점점 더 불평에 냉담합니다. 왜냐하면 언제든지 다른 직장을 구할 수 있고 또한 다른 고객을 확보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궁극적으로 참된 우리 경제의 가치는 직접적으로 우리의 생산품과 연관되는 것입니다. 현실적으로 경제공황만이 우리들을 깜짝 놀라게 해서 현실로 되돌아오게 만들고 우리가 축복받은 바대로 우리에게 참된 가치를 되돌려 주는 건강한 수단의 하나인 것 같습니다.

  타이타닉이 순조롭게 항해하였기 때문에, 승무원들이 구명보트 훈련을 제대로 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승객들을 질서 정연하게 구명보트로 인도할 수 있는 계획도 없었고, 심지어 승무원들 대부분은 구명보트를 바다에 내리는 방법조차 모르고 있었습니다. 배가 침몰해가는 도중에 모든 것을 계획해야 했고 배워야 했기 때문에, 수없이 많은 인명이 필요 이상으로 익사하게 되었습니다. 수많은 구명보트가 승객이 채워지지 않은 채로 내려졌으며, 한 구명보트는 갑판에 수백 명의 사람이 있었는데도 열두 명만 실려진 채로 내려졌습니다. 결국 제대로 된 계획도 없고 안내도 없었던 운명적인 그 밤의 사건은 값비싼 대가를 지불하고야 말았습니다.

  혹시 우리도 이와 똑같은 일을 당할 수 있지 않을까요? 만약 그렇게 된다면, 우리도 똑같은 대가를 지불하게 될 것입니다. 위기를 대처하고 극복하는 능력은 모든 리더십에 반드시 필요한 것입니다. 그러나 그보다 훨씬 더 귀한 지혜는 상황이 위기가 되기 전에 움직여서 미리 해결하는 것입니다. 우리 스스로가 얼마나 많은 불필요한 위기를 자처했고 실제로 그런 것들이 나쁜 리더십 때문에 생기지 않았습니까?

  타이타닉의 불행한 드라마에 중요한 역할을 한 캘리포니안(Californian) 호와 카파시아(Carpathia) 호라는 두 개의 배가 있습니다. 타이타닉 호의 선장 스미스와 이 두 배의 선장들은 리더십의 가장 좋은 본보기와 가장 나쁜 본보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캘리포니안 호의 선장은 내성적이며 조심성이 많은 사람이었습니다. 그의 항로에 빙산이 있다는 말을 들었을 때, 그는 배의 속도를 늦추었습니다. 그리고 그 자신의 눈으로 빙신을 확인한 후에는 배를 멈추게 하고 날이 밝을 때까지 기다렸습니다. 밤 7시 30분에 그는 주변을 항해하는 선박들에게 빙산이 있다는 것을 무선으로 알렸고, 그 경고를 타이타닉 호도 접수하였습니다.

  그것은 그 밤에 타이타닉 호가 접수한 여섯 개의 경고 중에 하나였고, 타이타닉은 그 모든 경고를 무시해 버렸습니다. 무시할 수 없는 수많은 경고를 접수하였음에도, 선장뿐만 아니라 그러한 교신을 받은 통신 스텝들도 그러한 경고들에 별로 개의치 않거나 무시해 버렸습니다. 이러한 태도가 리더십에 만연하게 되면, 파멸이 눈앞에 있게 되는 것입니다.

  평상시에는 폭풍이 매우 심한 북 대서양 바다가 그 날 밤에는 놀라울 만큼 잔잔했습니다. 여러 명의 고급 선원들이 북 대서양 바다가 그렇게 고요한 것을 본 적이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타이타닉의 일등 항해사였던 라이트올러(Lightoller)는 진상조사 때 바다가 그렇게 잔잔했던 상황을 "모든 것이 우리가 판단을 잘못하도록 만들었다"고 진술하였습니다.

  바다가 잔잔했다는 사실은 캘리포니안 호의 선원들에 의해서도 증명되었습니다. 캘리포니안 호의 파수를 보는 당직자는 수마일 밖에서 타이타닉이 접근해 오는 것을 보았다고 했습니다. 처음에는 타이타닉도 그들과 마찬가지로 똑같이 조심스럽게 빙산에 대해 대처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캘리포니안 호의 선장은 당직자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자기를 깨어달라고 부탁하고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그런 다음 곧이어 타이타닉 호에서 바다에서 선박들이 재난을 당했을 때 알리는 로켓이 발사되었습니다. 잠에서 깬 선장은 아마도 타이타닉 호에서 그 지역을 항해하는 선박들이 빙산을 보지 못했을까봐 경고하는 것일거라고 판단했습니다. 무선 통신사가 잠들어 있었는데, 그들은 무선 통신사를 깨워서 타이타닉과 교신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그 다음에도 타이타닉에서 로켓을 여러 번 발사했는 데도, 캘리포니안 호의 승무원들은 똑같은 망상에 빠져서 처음에 생각한 대로 판단해 버렸습니다. 그들은 실제로 타이타닉의 불빛이 흐려지고 바다 속으로 가라앉아 버리고 있다고 하는 말을 주고받으면서, 타이타닉이 침몰하는 것을 바라보았습니다. 만약에 캘리포니안 호가 타이타닉 호의 첫 번째 재난 신호를 알아차리고 적절하게 행동을 취했다면, 타이타닉에 탔던 모든 생명을 구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타이타닉과 캘리포니안 호의 무사안일은 도저히 믿을 수 없는 상태인데, 그렇다면 그것과 비교할 때 현재의 정치적 경제적 리더십은 다음 세대를 위해 무감각하기가 타이타닉과 캘리포니안 호의 상태와 전혀 다를 바가 없습니다. 마지막 진상조사가 끝나고 일어났던 상황이 이야기로 전개될 때, 타이타닉과 캘리포니안 호와 똑같은 판단에 직면하게 되지 않을까요? 자기합리화는 비겁자들이 가장 즐겨 사용하는 보호 장치지만, 용기 있는 사람들은 그러한 것을 과대망상증이라고 하고 그들의 메시지를 부정적이라고 합니다.

  타이타닉의 불행한 드라마에 중요한 역할을 한 또 다른 선박은 아서 에이치 로스트론(Arthur H. Rostron)이 선장인 카파시아(Carpathia) 호였습니다. 로스트론 선장은 판단을 재빠르게 하는 능력과 그의 휘하에 있는 선원들에게 활력을 북돋아 주는 능력으로 인해 아주 잘 알려진 인물입니다. 그는 또한 아주 경건한 사람이었습니다. 밤 12시 35분에 카파시아의 무선 통신사가 로스트론 선장에게 급히 달려와서 타이타닉 호가 빙산과 충돌한 것을 보고했습니다. 로스트론 선장은 자신의 특성대로 즉시 카파시아의 배 멀미를 돌려서 전속력으로 타이타닉 호의 방향으로 항해할 것을 명령하였고, 무선 통신사에게 그 메시지를 확실한 것인지 재차 확인했습니다. 이것은 캘리포니안 호의 승무원들이 보여준 것과는 전적으로 다른 행동을 취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그런 다음에 로스트론 선장은 참으로 예비된 리더십의 강한 능력의 본을 보여 주었는데 - 그는 가능한 모든 경우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는 영국 의사를 일등석 식당 홀로, 이탈리아 의사를 이등석 홀로, 헝가리 의사에게 삼등석 호로 가도록 명령했습니다. 그는 또한 고급 선원들에게 무선 통신을 통해 살아남은 자들의 목록을 확인하도록 지시한 후에 그들을 각기 다른 출입구로 가게 하였습니다. 부상당한 자들에게 빠른 치료를 하기 위해 붕대 등 치료에 필요한 물품들을 준비시켰습니다. 배 양편에 돛 줄을 견고히 고정시키고, 구명보트를 묶은 줄을 풀어 내릴 준비를 완료해두었으며, 모든 출입구를 열어 두었습니다. 그는 고급 간부들 중에 몇몇을 지정하여 자신의 배에 승선한 승객들을 돌보게 하였고, 구조작업에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승객들을 안전한 곳에 인도하게 하였습니다. 모든 사람들에게 뜨거운 커피와 스프 그리고 구조될 사람들에게 필요한 것을 준비하도록 명령했습니다. 그는 고급 간부들의 선실과 흡연실과 도서실 등을 구조될 사람들을 위해 준비해 두었습니다. 배의 사환들에게 자신의 배에 탄 승객들에게 다시 한 번 모든 상황과 구조작업을 올바르게 설명하여 안심시켰습니다.

  그런 다음에 로스트론은 모든 문제 중에 가장 큰 문젯거리인 빙산을 어떻게 뚫고 타이타닉 호에 접근할 것인지를 궁리하였습니다. 그는 타이타닉이 빙산과 충돌한 그 지역을 전속력으로 접근해 갔습니다. 구조하러 가는 그에게 속도를 줄인다는 것은 생각할 수 없는 것이었지만, 동시에 그의 배와 승객의 안전에 최대한 주의를 기울였습니다. 그는 닻 위에 있는 주위를 살피는 장소에 한 사람을 더 배치하여 빙산을 살피게 했고, 배의 앞과 양 옆에도 빙산을 살피도록 배치하였습니다. 부함장인 제임스 비셋트(James Bisset)는 함장이 마지막으로 한 가지 더 챙기는 것을 주시했는데 그것은 함장이 늘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인 기도였습니다. 로스트론은 모든 준비를 마치고 하나님께 기도하였습니다.

  새벽 2시 45분에 비셋트는 첫 번째 빙산을 보았습니다. 그들은 배를 빙산 주위로 저으면서 계속해서 앞으로 항해하였습니다. 그 이후 한 시간 동안에 다섯 개의 빙산을 피하며 항해하였습니다. 새벽 4시에 타이타닉과 마지막으로 교신한 장소에 도달했고, 구명보트에 있던 사람들을 끌어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해가 돋았을 때, 그들은 평생 잊지 못할 광경을 목격하게 되는데 - 그들이 바라 볼 수 있는 거리의 바다 위에 수없이 많은 빙산이 하얗게 깔려 있었습니다. 카파시아가 그렇게 조심스럽게 살피면서 항해 했지만 그들이 보지 못한 수많은 빙산들을 통과해서 그곳에 도달하였던 것입니다.

  로스트론의 명령 하에서 어려움에 처한 타이타닉의 생존자들을 구조하는 작업이 카파시아 호에는 전혀 불상사가 생기지 않고 진행되었습니다. 카파시아의 승객들은 카파시아의 승무원들이 자신들을 희생해 가면서 구조작업하는 것을 목격하였습니다. 일등석 승객들은 자신들의 객실의 사분의 일을 생존자들에게 제공하였고, 나머지 사람들도 가능한 모든 것을 생존자들에게 제공하였습니다. 바다에서 일어난 가장 비극적인 재난의 밤중의 하나였던 그날 밤, 카파시아의 선장과 모든 승무원들과 승객들의 용기와 영웅심이 밝게 빛났습니다. 그들이 보여준 것이 바로 참된 리더십의 모든 것입니다. 다른 사람들이 잠들어 있을 때, 그들은 잔잔한 바다에 속임을 당하지 않고, 깨어 준비하고 그 일을 감당하였습니다.

  나는 잠재적인 경제적 문제와 위기에 관련해서 타이타닉 호의 사건을 참고로 사용하였지만, 사실 이 사건은 모든 위기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 자만과 자기 만족은 모든 사업이나 모험을 재앙으로 이끌어 갑니다. 반대로 예비하는 것은 모든 재앙을 직면할 때에 이기게 해주고 다른 사람은 그 위기에서 도산할지 모르지만 예비하는 자는 살아남아 성공하게 해 줍니다.

  현명한 리더십은 우리들을 수많은 위기로부터 보호해 줍니다. 그러나 아무리 현명하고 경계를 한다고 해도 위기는 반드시 오게 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에는 우리들이 그러한 위기들로부터 완전하게 벗어나지 못하게 만드는 수많은 요인들이 있습니다. 위기를 피하려고 노력하는 것도 좋은 것이지만,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합니다. 현명한 사람은 다른 사람들이 실패한 것으로부터 배웁니다. 아마 타이타닉의 재앙은 비슷한 운명에 처한 수많은 선박을 구했을 것입니다. 만약에 우리가 그 사건을 통해 배운다면, 우리들도 구함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리더십, 창조적인 삶의 능력!

  "세상에는 가장 중요한 것들의 대부분은 희망이 전혀 없어 보이는 데도 계속해서 시도한 사람들에 의해 성취된 것입니다."

                                            - 데일 카네기(Dale Camegi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