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법대생 강의석(22) 가 1일 건군 60주년 기념 군사퍼레이드 행사에서 누드 시위를 벌이다 30여초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강 씨는 이날 오후 4시 23분경 서울 강남구 대치동 테헤란로에 전차들이 지나가자 가로수 중앙분리대에 숨어 있다 대전차포 앞으로 뛰어들었다. 알몸으로 나타난 그는 소총을 본떠 만든 과자를 들고 전차를 향해 총격을 가하는 포즈를 취한 뒤 '과자총'을 먹는 퍼포먼스를 벌였다. 이 과정에서 전차의 행진이 30초간 중단됐다.
그는 하루 전인 9월 30일에도 붉은색으로 칠한 나체 상반신에 '?군대 꼭 필요해', '군대를 없애야 합니다'라는 문구를 쓴 채 삼성역에서 강남역까지 행진하는 반 라 시위를 벌였다.
강 은 8월 말 베이징올림픽을 마치고 귀국한 수영의 박태환 선수를 향해 '너도 군대 가'라는 글을 써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서울대 법대에 재학 중인 강 은 고교시절 종교자유를 주장하는 1인 시위를 벌이기도 했단다.
첫댓글 정말 욕 나오네... 국기를 문란하고 국가 정체성을 부정하는 무리들은 단호히 처단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