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송도해수욕장
부산에는 많은 해수욕장이 있습니다만, 그 중 이번에 송도해수욕장에서 해수욕을 즐겼습니다.
송도해수욕장은 부산에서 제일 오래된 해수욕장이면서 우리나라 제1호 해수욕장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규모도 작았고 해마다 반복되는 태풍피해와 모래유실때문에 인기가 없어지고 해운대해수욕장, 광안리해수욕장 등에 밀려 서람들의 기억속에서 잊혀져만 갔습니다. 삭막하던 해변은 2000년부터 5년여 간의 대대적인 연안정비사업 결과 희고 고운, 넓은 모래사장이 아름다운 송도해수욕장으로 다시 태어 났다고 합니다.
해수욕장에 도착한 시간이 오전 10시 30분 정도 되었는데 해수욕장에는 사람이 몇명 안보인다.
아직 잠에서 안깨어 났나..날씨가 더워서 집에서 에어컨 켜놓고 쉬기로 했나 아니면, 모두들 해운대 해수욕장, 광안리해수욕장으로 다 가고 송도해수욕장에는 잘 안오는 것인가 보다 했는데, 시간이 흐를수록 하나 둘 사람들이 모여들더니 어느새 송도 바닷가에는 많은 사람들이 바다를 즐기고 있다.
송도해수욕장 뒤쪽에 폭포가 있다.
인공 폭포 인 것 같은데.. 시원하게 쏟아지는 물줄기를 보고있으니 더위가 싹 달아나는 것 같다.
부산 송도바다축제
1960~1970년대 우리나라 대표 피서지였던 송도해수욕장에서 옛 명성의 부활을 꿈꾸며
8월 3일 오후 '2011 송도바다축제'의 화려한 막이 올랐다.
현인가요제
2005년 8월 처음으로 송도해수욕장에서 열렸다. 한국연예인협회가 부산출신의 한국 제 1세대 가수인 고 현인 선생을 기리는 ‘제1회 현인가요제’를 부산 바다축제의 일환으로 부산시와 공동으로 주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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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인 선생님의 동상이 세워진 현인광장
현인선생님을 기리기 위해 이곳에 현인광장이 조성되어 있다. 부산 서구 송도해변에 2007년 8월 제3회 현인가요제 행사에 때맞춰 조성된 현인광장은 부산이 낳은 불멸의 가수인 현인선생을 기리고 그분의 발자취를 추모하자는 취지로 만들어 졌다.
현인선생은 '신라의 달밤' '굳세어라 금순아' '럭키 서울' 등을 비롯하여 200여 곡의 주옥같은 대중가요를 불러 한국 가요사에 큰 발자취를 남긴 분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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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세어라 금순아 노래비
현인(본명 현동주)선생님은 1919년 부산에서 태어나 중국 상하이에서 음악활동을 하다 1946년 귀국한 후 ‘굳세어라 금순아’ ‘신라의 달밤’ ‘비 내리는 고모령’ 등 1천여 곡을 발표했다. 일제강점기 때 노래활동을 시작한 ‘가수 제1세대’의 대표적인 대중가수이다.
역사적 아픔이 있었고 가장 어려웠던 시절에 주옥같은 노래들로 서민들의 아픔과 향수를 달래주고 음악으로 희망을 주었던 현인 선생을 기리기위해 현인광장에 세워져 있다. |
이곳 송도해수욕장을 비롯하여 해운대해수욕장, 광안리해수욕장 등 부산의 해수욕장은 뒤로는 도시를 배경으로 하면서 앞쪽으로는 바다를 마주하고 있다. 바닷가에 높은 빌딩이 우뚝 솟아 해변과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 송도 해수욕장은 깨끗하고 고운 모래사장과 너무 많지도 적지도 않은 사람들이 찾아오기 때문에 북적대지 않고 쾌적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을 것 같다.
송도해수욕장에 발을 담구고 ..
발 담구고 인증샷하기 전에 옷 입은채로 물속에 들어갔다.
물이 차갑지 않고 시원하고 좋은데 오래 있으니 춥다. 언른 나와서 따뜻한 커피를 마시니 따뜻해 진다.
이 무더운 여름에 냉커피도 아닌 뜨거운 키피라니..좀 아니긴 하다.
이곳은 일부 외국인들외에는 비키니가 안보인다.
대부분이 가족단위 피서객이라서 그런가 보다.
송도해안볼레길 가는길
송도해수욕장에서 출발하여 해안을 따라 시민들이 걸으며 관광도 하고 운동도 할 수 있는 산책로가 만들어져 있다.
이름도 참 특이하게 송도해안볼레길...송도해안을 안볼레, 볼레..할때 쓰는 송도해안볼레길 인가~?
시간적인 여유가 되면 꼭 가보면 좋을 해안길이다. 멀리 영도다리도 보이고, 바다위엔 화물선이 떠 있고
하늘에 조각구름이 떠 있는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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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앞바다에 한가로이 떠 있는 화물선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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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만치 송도해수욕장과 영도다리가 보인다. |
영도다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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