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믿는 자의 담대함
예수님은 여러 차례 자신이 십자가에서 당하실 대속의 죽음과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실 부활을 예고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과연 말씀하신 대로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셨습니다. 바울은“성경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시고 장사 지낸 바 되셨다가 성경대로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셨다”(고전 15:3-4) 라고 말하였습니다. 이를 믿는 믿음에 우리가 있는 예수님과의 관계성은 참으로 견고하니 세상으로부터 겪게 되는 무슨 거리낌이나 장래로 무너지지 않습니다. 죄의 세력은 그리스도의 부활을 믿는 우리에게 그리스도로부터 우리의 믿음이 낙심에 있게 하며 그리스도로부터 떠나게 하려는 시험거리로 다가옵니다. 갖은 유혹과 또는 대적으로 말입니다. 그럼에도 그 모두는 결코 우리에게 아무런 해가 되지 못합니다. 그리스도의 부활의 생명을 받은 우리는 첫 사람 아담 안에서 받았던 정죄를 다시는 받지 않으며 죽음의 심판에 이르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구주이신 예수님과의 관계를 전혀 깨뜨리지 못합니다. 그런 사람을 세상은 결코 이기지 못합니다(히 11:38). 예수님을 죽음으로부터 일으킨 부활에 있는 하나님의 위대한 능력이 그를 믿는 우리의 믿음에 행사되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말입니다. 우리의 믿음에서 드러나는 것은 예수님에게 나타내신 하나님의 능력이 또한 우리와 함께 하고 있고 있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음으로서 자랑스러운 것이 도대체 무엇인지요. 예배 생활을 잘하는 내 모습인지요. 하루에도 상당한 시간을 내어서 무릎 끓고 기도하는 그런 모습인지요. 남달리 정이 많고 사랑이 많아서 남을 잘 돕고 교회의 봉사 활동을 잘하는 그런 모습인가요. 참으로 우리가 자랑스러워 할 수 있는 것은 그런 내 모습이 아니라, 복음의 위대한 생명력입니다. 따라서 바울이 자랑스러워 한 것은 참으로 자랑스러운 그런 내 모습이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그런 믿음 생활에서 우리가 얻는 것은 주님과의 돈독한 관계성이 확인 되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곧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죽음과 부활을 통해서 이루신 구속으로 말미암아 다시는 끊어짐이 없는 참으로 견고한 성을 이루고 있는 결합(연합)입니다.
우리는 이것을 성경 말씀에서 보고 있으며, 이를 믿는 믿음에 있는 자입니다. 우리 안에 계신 그리스도의 영이신 성령의 가르침과 감화력에 복종하며 갖는 겸손과 온유함으로 말입니다. 도마가 예수님의 몸을 만져 보고“나의 주시며 나의 하나님이십니다”하고 외칠 때 예수께서는“너는 나를 본 고로 믿느냐 보지 못하고 믿는 자들은 복되도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보지 않고서도 믿는 믿음에 있을 수 있는 것은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이 말씀하신 그대로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이신 예수님을 통해서 하실 일을 행하여 하나님이 작정하여 품으신 뜻 그대로 이루실 것을 깨닫고서 그에 대한 깊은 의존에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구속의 공효와 부활의 생명을 입는 믿음에 우리가 굳건히 서 있어 나가는 것은 그래서 입니다. 이것은 세상 앞에 참으로 당당한 것입니다. 그러기에 세상 앞에서 참으로 담대하며 결코 죄의 세력에 꺾여 굴하지 않습니다. 부활하신 생명의 주 예수께 꺾여 무릎 끓음으로 죽음도 아무런 해를 끼칠 수 없는 권세에 그럴 까닭이 전혀 없습니다. 그러니 말입니다. 세상 앞에서 우리의 믿음을 수치스럽게 여기고 부끄러워하여 드러내지 못하고 게 눈 감추듯이 숨기고서 은밀하게 살 까닭이 없습니다. 초대교회의 박해 시대에서는 핍박을 인하여 삼삼오오 흩어지듯이 있으며 집의 문 빗장을 걸어 잠그고 지하 동굴에서 모여 예배를 드리고 하더라도 그리스도를 인하여 당하는 의로운 고난 앞에서 예수님을 믿는 신자임을 거짓말하지 않았으며 그리스도께 가진 믿음에 용기를 갖고 담대히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고서 자신에게 있는 믿음을 말하여나갔습니다. 이것이 그리스도의 교회가 세상에 보여 나가는 모습이니, 세상 마지막 날까지 그러할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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