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스위프트 주문을 해놓구 기다리기가 힘들어서(제가 좀 성격이 급합니다~^^;) 오늘까지 3대를 만들었습니다~
처음에는 기다리다가 오면 만들어야 하고 있었는데 선배가 갑자기
만들고 있길래 그냥 옆에서 구경하다가 다 만들어서 처녀키를 저에게
주는바람에(참고로 전 비행시간 통틀어 10분 남짓입니다..^^;)
한번 날렸다가 그만 푹빠져서 오늘까지 3대를 뚝딱뚝딱 만들었습니다..^^;
1호기 : 권장탑재장비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진행했습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다 갖춰질때까지 기다리는게 싫어서..^^;
수신기는 하이텍 슈퍼슬림을 쓰고, 배터리는 코캄 1200mAh,
서보는 RS-20, 변속기는 캐슬인가??(다이나믹RC에서 파는..)
를 썼습니다...그리고 보강용 글라스테잎(필라멘트테잎을
글라스 테잎이라고도 하는거 맞죠???^^;)없어서 안된다고
선배한테 말하니까 하니까 '글라스테잎?유리테잎?있는데...'
그러드라구요...유리테잎(=스카치테잎)....ㅡㅡ;그냥
진행했습니다. 기체를 그렇게 뚝딱뚝딱 날림으로 만들고
전원을 넣고 조종면을 움직여 보니...엘리베이터는 제대로
움직이나....에일러론이 반대로 움직였습니다...ㅡㅡ;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채널 1,2번에 모두다 리버스가 설정
되 있었습니다.)그래도 비행을 감행해버렸습니다...
예상은 다들 하셨겠지만....추락....그래도 계속했습니다...
한 30분이상은 한거 같습니다...계속 떨어집니다....
이때 최고 비행시간이 3초정도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결국 그다음날 2호기 제작 들어갔습니다...
2호기 : 오늘로부터 2일전에 만들었습니다...이때는 탑재장비의 변화가
있었습니다....서보는 HS-81(1호기의 에일러론의 역행?의
원인이 서보에 있다고 저히는 판단했었습니다...
그래서 서보교체를 하였고...작동해보았습니다...이번에는 잘
움직였습니다....왜일까요???조종기를 그냥 가지고 놀다가
리버스한거를 다시 노멀로 바꿔놨습니다...하지만 저히는
모르고 있었습니다....그래서 역시 서보는 하이텍이야 하면서
좋아했었답니다...^^;)수신기는 페더, 변속기는 제티(그전날
탑재장비가지고 장난치다 1호기때의 변속기 태워먹었습니다.)
배터리는 역시..1200mAh..또 뚝딱뚝딱 날림으로 만들었습니다
모두 완성하니까 새벽 2시쯤 되었습니다...(그러니까 어제죠.)
저히는 날 밝을때까지 절대 기다릴 수 없었습니다...곧바로
학교 가까운 잔디밭까지 갔습니다...다행히 가로등이
밝았습니다...한 10번정도 비행한거 같습니다...조금 나아진
거 같더군요....이번에는 한 7~8초가 최고 최고 체공시간이었
던거 같네요..^^;그러다 마지막 비행때 돌위에 추락하는 바람
에 프롭이 깨졌습니다...날이 밝기를 기대하기로 했습니다...
기다리기가 너무 힘들어서 기체도색을 하기로 했습니다...
역시 초날림으로 대충 스카치테잎이 안 붙은부분을 A4용지로
가리고 락카를 마구마구 칠했습니다....완전 추상홥니다...
그리도 참 좋아했습니다...^^;으익고 날이 밝고...좀더 큰
잔디밭으로 향했습니다...이때는 세사람이 번갈아 가면서
날렸습니다...런칭하고 한 5초쯤 비행 추락...주으러 가고
또 날리고 추락...계속했습니다....비행은 저히가 봐도
참 엉망입니다....그래도 저힌 즐거웠습니다...ㅠㅠ
그러길 약 1시간...(배터리가 용량이 큰지...아님 모터를
돌릴 시간이 없어서인지 배터리는 항상 만땅입니다..)프롭이
또 부러졌습니다...이젠 여분이 없습니다...포기하고 내려가다
잠시 앉아서 담배한대 피면서 이런저런 예기(저히가 항공과라
주로 얼마안되는 비행을 가지고 많은 토론을 했습니다...)를
하던 도중 갑자기 선배(위에서 유리테잎...^^;)가 프롭을
고쳐오겠다는 겁니다...말리려 했으나 저힌 이미 반폐인이
된 상태라...마음대로 하라고 했습니다...참고로 저히과에서
잔디밭까지 한10분정도 걸립니다...한 30분쯤 후....프롭을
가지고 나타납니다....놀랬습니다...허브부분을 카본로빙사
` 3K짜리를 감고 시아노로 고정....부러지기 전보다 더 단단합
니다...또 한 20분정도를 날리고...이제는 프롭의 구멍이
헐렁해집니다...날리면 빠지고 날리면 빠지고 합니다...
고심하던중....또 선배가 가서 고쳐옵니다(구멍안에다가
얇게 져민 스카치테입을 바릅니다...)...또 날립니다...
이제 안빠집니다...또 한 30분쯤 비행후...이제는 기체가
완전 걸레가 됩니다....결국 아쉬움을 뒤로 하고 내려왔습니다
다들 폐인입니다...폐인도 이런 폐인이 없습니다...ㅡㅡ;
내려와서 3호기 제작 계획을 짭습니다...탑재장비가 무거우니
날개면적을 늘리는쪽으로 예기가 되었습니다..그래서 스팬을
10Cm늘리고 거기에 따른 구조적인 보강은 스팬방향으로
발사 1.5mm를 40Cm로 잘라서 카본로빙사를 시아노로 적층하고
장착하기로 했습니다...예기가 끝나고는 다들 시체놀이 하러
갔습니다....
3호기 : 오늘 제작했습니다...저는 오늘 연구소출근하는 날이라...
6시퇴근하고 학교로 향했습니다...기체는 80%정도 완성되어
있었고, 스팬방향보강재를 만들어 장착하고...기체를 완성하고
서보(이번에는 RS-20을 다시썼습니다...이제 완벽히 원인을
아니까..^^;)를 움직여 보았습니다....한쪽이 먹통입니다..
원인을 분석해 찾아보니....전원과 그라운드선이 단선되어
있었습니다...서보기판이랑 너무 가까이 붙어있는부분이 단선
되어 중간을 끊어서 다른선으로 바꿀수 없습니다...
결국 기판에서 선을 떼어내어 자르고 다시 붙이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납땜을 아무도 할줄 모릅니다...더군다나 서보가 너무
작습니다....그래서...결국 메카다시는 친구에게 부탁....
우여곡절끝에 서보를 고칩니다...이때가 밤 10시30분...
역시 날이 밝을때 까지 못기다립니다...^^;곧바로 잔디밭으로
향했습니다....오후에 비가와서 곧곧에 물이 고여 있습니다...
하지만 스카치테잎의 방수성능을 믿기로 합니다...^^;몇번의
런칭....1,2호기보다는 확실히 가벼워진느낌입니다...^^
실제무게는 150g입니다....날개면적이 늘어나고...CG도 원래
보다 한 1cm정도 뒤로 가있습니다...하지만...날개면적을
늘리고 다시 MAC에서 5%의 정적여유로 계산해보니까 거의
일치합니다..(1,2호기는 원래 사이즈에서 1cm뒤에 CG가 있었
습니다...^^;) 이번에는 뭔가 될거 같습니다...하지만...
잔디밭상태가 너무 안좋아...이제...오늘이군요...오늘 날밝
기를 기대합니다....^^;낼 또 출근해야해서...그냥 학교서
자고 5시쯤 일어나서 곧바로 비행갈껍니다....^^;
오늘은 꼭 비행 성공 할껍니다....^^!!
그리고 오늘이죠...방장님에 분양받은 스위프트가 오는 날입니다...^^
확실히 3호기로 연습해서 방장님 스위프트 잘만들고 잘날릴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첫댓글 열정! 대단합니다. 저도 그런 시절이 있었던것 같은데... 우리 회원모두 "화이팅!" 을 외치고 있을겁니다.
감사합니다....^^;오늘은 아침에 못일어나버렸습니다...빨리 퇴근하고 또 날려보고 글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