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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또 조류독감때문에 난리를 치고 있습니다. 계란을 산 사람들이 집으로 전화가 옵니다. 먹어도 되나고? 걱정말고 먹으라고 했습니다. 참고로 정심원(http://cafe.daum.net/jcccj)에서 발행하는 생명의메아리 117호(05년 12월)에 실린 두편의 글을 올립니다.
조류독감을 겁내지 맙시다. (전석호)
요즘도 심심찮게 조류독감에 대해서 언론매체에 보도되지만 얼마 전에 크게 한번 떠들어서 전 국민을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었습니다. 그래서 갑자기 닭고기와 계란의 소비가 줄어서 양계농가들은 큰 곤욕을 치르고 있습니다. 다행이도 저희들은 계란소비에는 별 영향을 받지 않고 있지만 서울의 경우 한살림도 계란소비가 줄어서 소량이 적체되고 있습니다. 지난달에 양계를 오랫동안 하시던 분이 정심원을 방문했었는데 그 분의 말씀이 만약 닭이 조류독감에 걸린다면 바로 계란 생산량이 줄어들고 닭도 폐사가 나타날 것인데 아직 전혀 계란 생산량이 전혀 줄어들지도 않았는데 방송에서 난리를 치니 계란소비가 안되어 생산자들을 죽인다는 것입니다. 또한 일선에서 이러한 일을 관장하는 공무원들의 태도도 매우 경직되어 있습니다. 방송보도 이후에 전국의 양계종사자들을 불려서 1차로 독감예방백신을 맞게 했습니다. 우리는 괜찮다고 절대로 감기에 걸리지 않을 것이니까 걱정 말라고 해도 막무가내로 맞아야 된다고 하도 전화를 해서 어쩔 수 없이 면사무소에 가서 저의 평생에 처음으로 예방백신을 맞았습니다. 또한 군청에 소집되어 주의 사항도 들었습니다. 물론 공무원들이야 자기들 직무에 충실하고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기 위해서 그러한 일들을 한다지만 우리가 볼 때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를 않습니다. 그러한 것들이 결코 조류독감을 물리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사실 생명농업을 하는 입장에서 보면 별것도 아닌 데 난리를 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다행이도 가입시 기본교육을 받아서 그런지 몰라도 계란소비가 줄지 않고 있어서 최고의 생협이라는 자부심을 갖게 됩니다. 우리는 이번 기회에 다시 한번 생명농업의 중요성을 깨달아야 하고 우리 인간이 얼마나 닭에게 잘못을 하고 있는지를 반성해야 합니다. 오죽하면 닭이 몹쓸 병을 인간에게까지 전해주겠습니까? 닭이란 본래 발톱으로 땅을 후비고 부리로는 모이를 ?i고 날개로 한번 힘차게 날기도 해야 합니다. 조물주가 그렇게 닭을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닭을 철장 속에 가두어 날개 짓도 한번 못하고 땅도 한번 밟아보지 못하고 더구나 가루사료를 먹이기 위해 부리는 인두로 지져버립니다. 또한 알을 많이 낳게 하기 위해서 겨울철에는 전등도 켜 줍니다. 그러니 우리가 닭에게 얼마나 큰 고문을 실시하고 있습니까? 전혀 운동도 못하고 겨울철에도 강제로 알을 생산시키니 우리 인간들이 얼마나 닭에게 잘못을 했습니까. 저 일본의 정신대(위안부)보다도 더한 것입니다. 그러니 닭이 온전할 수 있겠습니까? 그 결과 닭이 연약해져서 조류독감이라는 것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우리는 다시 한번 심각한 반성을 해야 합니다. 자본주의 앞에서 모든 생명의 먹거리가 죽임의 먹거리로 변화된 이 시대를 생명의 길로, 생명의 문화를 만들어가야 합니다. 이것이 이 시대에 우리가 해야 할 사명입니다. 다시는 강제로 예방접종을 하지 않아도 되는 그리고 전 국민이 겨울철에 독감예방 접종을 하지 않아도 되는 세상을 만들어가야 합니다.
조류독감에 대한 서양의학의 모든 이론은 거짓이다. 임 교환 독감이 바이러스로부터 전염되어 걸린다고 한다. 그러나 독감은 절대로 바이러스 때문이 아니라 추위 때문에 발병하게 된다. 서양의학은 남,북극지방은 추위 때문에 바이러스가 살 수 없어 독감환자가 없다고 한다. 그런데 왜 추운 겨울에 독감이 유행한다고 겨울이 오기 전에 예방접종을 권장하는가? 만약 한반도에 이상난동 현상으로 겨우내 따뜻한 봄 날씨를 보인다면 그 해 겨울에는 독감환자가 발생하지 않을 것이다. 그래도 독감이 바이러스 때문에 발병한다고 치자. 그래서 예방주사를 맞고 한겨울에 옷을 벗고 다녀도 독감에 걸리지 않는다는 말인가? 예방주사를 필히 맞을 것을 권하던 메스컴이 그 해 겨울 강추위로 인하여 독감환자가 병원에 몰리고 있다고 보도하면서 이번 독감은 예방접종을 받은 사람도 걸리는 독감이라고 태연하게 말하고 있다. 따라서 겨울이 되기 전에 독감예방을 위해 예방접종을 필히 해야 한다는 주장은 외국제약회사의 이익을 위한 서양의학의 공갈이다. 소위 조류독감이라는 것도 바이러스 때문이 아니라 추위로 인하여 발병한다. 옛날에 집 앞의 마당이나 들에 닭을 놓아먹이던 시절에는 닭이 독감에 걸려 죽는 일이 전혀 없었다. 눈과 얼음 위를 마구 걸어 다니는 닭, 겨울에도 물 속을 드나드는 오리가 어떻게 독감에 걸린단 말인가...따뜻한 아파트에만 있다가 찬바람을 쐬면 감기에 걸리는 것처럼, 동남아에서 추위를 경험해보지 못한 사람들이 한국의 초가을부터 감기에 걸리는 것처럼, 사료를 주면서 우리에 가두어 키우므로 닭이 추위에 대한 저항력이 전혀 없어서 감기에 걸려서 열이 나다 죽거나 그야말로 얼어 죽은 것을 독감바이러스가 전염되어 죽었다고 주장하는 것은, 사람에게도 전염될 수 있다고 엄포를 떠는 것은, 외국 제약회사의 이익을 위한 서양의학의 꼼수이다. 이미 효과도 없는 약의 사재기가 시작되었다.
겨울에 갑자기 정전이 되어 사육장의 난방이 끊겨 닭이나 오리가 몰사해버리면 그냥 동사한 것이 되고 난방을 해주기 전 가을이나 초겨울의 약한 추위를 이겨내지 못하고 감기에 들어 서서히 죽거나 얼어죽으면 조류독감 바이러스로부터 감염되어 죽은 것이란 말인가? 가두어 놓고 사료를 주는 사육방법 때문에 닭이나 오리가 추위를 이기지 못하면 단시간에 얼어 죽는 닭도 있겠고 사람처럼 열이 나다가 죽는 닭도 있을 수도 있다. 사람이나 닭이 추위에 떨게되면 피부로 체온의 발산이 되지 않기 때문에 몸속이 뜨거워져 발열이 있게 되면 그 열기가 장부나 조직을 뜨겁게 하고 열증이 생기게 되는데 발열과 염증이 심한 경우를 서양의학은 독감이라고 부른다. 아무튼 이렇게 몸속이 뜨거워지게 되면 바이러스나 세균이 몸속에서 스스로 생겨나게 된다. 이것은 여름이 되어 날씨가 더워지면 없었던 파리와 모기가 번성하게 되는 것과 똑같은 이치로 가축이나 사람의 몸이 뜨거워지면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몸속에 크게 증식하게 된다. 따라서 바이러스가 심각한 발열과 염증을 수반하는 독감을 일으켰다라는 것은 파리와 모기가 날씨를 뜨겁게 하여 여름이 되었다,라는 것과 똑같은 잘못된 주장이다. 서양에서 일찍이 독감이 유행할 때에 독감예방주사를 만들려고 죄수를 대상으로 임상실험을 했다. 살아 남으면 사면을 해준다는 조건으로 죄수들 앞에 독감환자들을 데려와 재채기와 기침을 하게하고 독감환자의 가래나 침을 죄수들의 목안에 바르는 실험을 하였지만 아무도 독감에 걸리지 않았다. 엉터리 서양 의학적 논리로 인하여 전 국민들이 공포에 떨고 있으며 축산농가들이 망연자실하고 있는, 또 다른 한편에서는 천문학적인 이익을 챙기고 있는 외국제약회사가 웃음을 참지 못하고 있다. 조류독감이 돌아서 같은 우리에 살고 있는 많은 닭이나 오리가 죽어나가는 상황에서 끄떡없이 잘 살고 있는 닭이나 오리가 있고, 강추위에 전국적으로 사람들에게 독감이 돌아도 여전히 독감에 걸리지 않은 건강한 국민들이 있다. 이렇게 여전히 독감에 걸리지 않은 건강한 닭이나 오리나 사람들은 단지 추위에 대한 저항력, 곧 체력, 즉 면역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추위에 대한 저항혁, 바로 독감에 대한 면역력은 사육장의 소독이나 예방접종으로 생기는 것이 아니다. 추운 곳에서의 다양한 운동, 냉수마찰 등으로 길러진다. 독감을 이겨내고 살아남은 건강한 닭이나 오리까지 독감이 퍼질 까봐 미리 도살하여야 한다면 이웃나라에 독감이 돌 때 그 독감에 걸리지 않은 이웃 나라의 건강한 사람들 역시 우리나라에 독감을 퍼뜨리기 전에 미리 죽여 버려야 할 것이다. 심각한 생명경시이며 웃찾사 보다 더한 코메디이다. 아래에 서명한 약사와 한약사들은 이와 같은 주장이 옳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하여 만일 조류독감이 발생하였다면 그 축사에서 기거하며 조류독감으로 죽은 닭이나 오리를 시식할 것이다. 어려운 점이 있겠지만 양계농가에서는 닭이나 오리를 하루에 몇 시간씩 산이나 들로 내보내서 운동을 시키고 벌레를 잡아먹게 하고 가을의 약한 추위부터 점점 겨울의 강한 추위에 적응을 시키면 겨울에 사육장에 난방을 해줄 필요가 없게 될 정도로 추위에 대한 면역력이 길러지는 바, 이것이 조류독감을 예방하는 일이다. 이러한 주장은 추호도 정부나 개인을 비난하는 것이 아니다. 조류독감에 관한 서양의학적 이론이 거짓이라는 것이다. 제약회사가 뒷돈을 대고 이루어진 서양의학의 모든 실험결과는 절대로 신뢰할 수 없다. 토론할 것도 없지만 Daum에 “안티 서양의학” 이라는 카페를 개설하였다. 그리고 이와 같은 다소 생소한 주장을 쉽게 이해할 만한 책 몇 권을 추천한다. * 나는 현대의학을 믿지 않는다. * 에이즈는 없다. * 없는 병도 만든다. 이 글은 Daum 카페 “안티 서양의학”에서 인용함. 글쓴이는 충북대학교 약학대학 겸임교수(약학박사)와 동의한방체인 대표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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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목사님 말씀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양계장의 조악한 환경부터 개선해야합니다 발디딜틈없는 , 단위면적당 사육두수가 너무도 많은 양계장의 닭들을 보면 면역력이 떨어져 병에 안걸릴 수없지요 문제는 양계장의 열악한 환경이에요, 생협에 공급되는 괴산의 눈비산과 정도영씨가 하는 양계장을 가보면 쾌적하더군요
계란 세판 다락골 택배가 가능한지요 가능하면 농협계좌도 올려주시고요 주소는 알고 계시지요? 기르는 닭들이 아직 어려서요 채식하는 다락골은 계란 안먹으면 동물성 단백질원이 부족하지요 또한 간장병환우는 계란을 통한 단백질공급이 중요한데 (사료문제만 해결되면) 안타깝습니다
그런데 계란를 택배하면 깨어지기가 쉽습니다. 고민이네요. 물론 알이 단단해서 쉽게 깨어지지는 않지만 요즘은 가을추수 뒤라서 화물량이 많습니다. 그러다 보면 택배회사들이 함부로 하그건요. 혹시 서울에 오실 기회가 있으면 정농생협으로 수요일날 가시면 살 수 있습니다. 문제는 몇개 정도의 파손은 이해를 하시겠지만 만약 잘 못되어 거의 다 깨어지면 참 곤란.......... 무슨 좋은 수가 있을까요?
공연히 심려를 끼치네요 제가 양계장집 딸이거든요 부모님이 서울 갈현동에서 "빠다리"식으로 닭을 키우셨어요 화천 계란 생산지에서는 세 판씩 보내던데요 괴산 옥성리양계장에 가서 사와도 되요 감사합니다 소나무살린다고 항공방재 일삼는 부산에서 병든 이들이 더욱 악화되는 정황이나 다를게 없네요 제약회사나 방제회사 배부른 일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