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11일부터 13일 2박3일간 5년전에 했던 미주신경자극술의 건전지 교체수술이 이루어졌다.
신경외과 홍석호교수님의 집도하에 진행이 됐다.
코로나로 인해 입원 전에 보건소에서 코로나 검사를 하고 입원했다.
입원은 보호자1인으로 지정돼서 엄마랑 입원했다.
둘째날 11시30분에 수술이 시작되어 13시 정도에 끝났다.
다음날 회복상태를 보고 10시쯤 퇴원해서 집으로 왔다.
이 곳을 검색해서 오시는 분들을 위해 진료비를 남깁니다. ( 공단지원 1400만원+희귀난치 국가지원150만원+본인부담221천원 )
병실료에 따라 차이가 날 것 같네요
5년전에 수술할 때는 1인실을 사용해서 150만원 정도 들었던 것 같다.
용석이랑 오늘 하루종일 있어보니 특별한 건 없고 잠을 좀 많이 잔다.
일주일동안 아침저녁으로 항생제를 먹는다.
항상 그랬듯이 수술을 잘 견뎌준 용석이가 대견하다.
첫댓글 환자였는데...집에 와서는 전혀 기억을 못하네.. 그냥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집에서 지내고 있는 용석이...
수술 부위를 보고는 우리 식구들만 깜짝 놀랐다는 사실.... 처음 수술 때는 거의 상처가 없었는데, 이번에는 겨드랑이 밑을 절개 해서 여러 바늘을 꿰맸네요.
의료 수준이 너무 좋아졌어요... 수술 부위를 꿰맨 실은 그냥 녹는 것이고, 그 위에는 본드를 발라서 소독도 하지 않아도 되고, 물도 들어가지 않는다고 그냥 씻어도 된다고 했어요.
본드도 자연스럽게 흡수되는 것이기 때문에 일부러 떼내지만 않으면 된다고 용석이가 긁지 않도록 지켜보라고 하셨어요.
울 용석이는 지금 자신의 몸에 일어난 일에 대해서 기억하지 못하는 듯 하네요. 오늘도 잘 자고 아침 밥도 잘 먹고 자신의 채널을 보고 놀고 있는 용석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