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505대화방
*************채팅방에 입장하였습니다*************
◇ 건전한 만남! 따뜻한 만남!이 있는 Daum카페 채팅입니다. ◇
◆ 마음에 맞는 친구를 만났을 때에는 나의 친구리스트에 추가하세요. ◆
타오 ▶▶▶ 어셥셔
벅수 ▶ 안녕하세요...
그것 ▶▶ 어서 오세요. ^^
그것 ▶▶ 그런데 타오님은 불교와 K의 가르침이 같다고 보십니까?
타오 ▶▶▶ 네
타오 ▶▶▶ 전 같다고 봅니다
타오 ▶▶▶ 특히 케이는 유식불교
그것 ▶▶ 네.. 그렇군요
그것 ▶▶ 유식불교라.. 제가 불교에는 꽝이라서요^^
타오 ▶▶▶ 하하
타오 ▶▶▶ 네에
타오 ▶▶▶ 저도 잘 모릅니다 불교는
타오 ▶▶▶ ^^
그것 ▶▶ 근본 불교라는 것도 있더군요
타오 ▶▶▶ 그럴 겁니다
그것 ▶▶ 거기서 여러 종파로 갈라졌겠죠
타오 ▶▶▶ 네에
페르조나님이 입장하였습니다.
타오 ▶▶▶ 어솨요
그것 ▶▶ 안녕하세요.
페르죠나 ▶ 안녕하세요
타오 ▶▶▶ 병원은 다녀 오셧나요?
페르죠나 ▶ 아니요
페르죠나 ▶ -_-;
타오 ▶▶▶ 참을만 하신가 보네요
타오 ▶▶▶ 병 키우면 안 되는데
페르죠나 ▶ ㅎㅎ
타오 ▶▶▶ ^^
그것 ▶▶ 그런데 사토리라는 분이 부산에 사시는 분인가요?
벅수 ▶ ㅎㅎ
그것 ▶▶ 그 사람 여자 아닙니까?
벅수 ▶ 그것님과 대화 서너번 한 사람인데요...
그것 ▶▶ 저하고 대화했지 싶은데
벅수 ▶ 거기... 000님이 바로 그것님인데... 크하하
그것 ▶▶ ㅎㅎ
벅수 ▶ 그거 올리면 안 되나요?
그것 ▶▶ 저한테 물으시는 겁니까?
벅수 ▶ 괜찮을 거 같기도 하고, 또 상당히 의미기 있는데요...
벅수 ▶ 다들요, 어떠세요?
벅수 ▶ 아직 안 읽어 보셨나요?
페르죠나 ▶ 그 오쇼가 말한 명상에 대해서 책으로 봤는데...
벅수 ▶ 그래요?
페르죠나 ▶ 그 명상이 기억으로는...
페르죠나 ▶ 롤스로이스인가 엄청 비싼 차 수십 대를 가지고 있었다죠...
페르죠나 ▶ "있는 것으로부터 도피가 명상인가?"라고 크리슈나무르티가 말했던 게 생각나
네요..
페르죠나 ▶ 오쇼가 수십 가지 명상법을 열거해 놓은 책이 있는데... 집에..
벅수 ▶ 수십 가지?
페르죠나 ▶ 네 수십 가지..
페르죠나 ▶ 그나저나 어떤 그런 특수한 방법에 유도되어서 어떤 걸 느낀다면.... 그게 다 상
상 아니겠어요?~
벅수 ▶ 자기가 원하는 결과를 얻겠지요.
페르죠나 ▶ 관념만능이라는 말이 있던데.... 종교는 관념만능이라고 프로이트가 했다던데....
얼마 전에 안 사실...
페르죠나 ▶ 생각하면 이루어진다나..
그것 ▶▶ 모든 방법이 다 시간 과정(Time process)죠
벅수 ▶ ㅎㅎ
벅수 ▶ 예.
벅수 ▶ 그런데 진리는 시간의 과정이 아니니까...
그것 ▶▶ 지구 밖을 벗어나면 시간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벅수 ▶ 그러한 명상법으로는 진리로 갈 수 없는 거다...
벅수 ▶ 예?
벅수 ▶ 지구밖이요?
페르죠나 ▶ 그러니깐 그런 명상법으로는 결국 환상으로 가는 거죠..
벅수 ▶ 그런데도 왜 저렇게 이해들을 못 할까...
페르죠나 ▶ 그 달라이 라마가 설명한 명상법에도, 불쌍한 사람을 생각하고, 그 입장이 되어보고....
페르죠나 ▶ 그런 식으로 하더라고요...
페르죠나 ▶ 달라이 라마 행복론에서..
벅수 ▶ 그냥 단순히 생각일 뿐이네, 뭐.
벅수 ▶ 그게 무슨 명상이냐?
페르죠나 ▶ 그렇죠. 좀 능숙해지겠죠..
페르죠나 ▶ 보이는 건 착해지겠죠 ..
페르죠나 ▶ 대화에서 생각과 동일시하지 말고 영화보는 것처럼 봐라...
페르죠나 ▶ 이렇게 말하면 그게 구루 아닌가요?...
페르죠나 ▶ 구루가 아니라면 단어의 최면에 걸리지 않고.
벅수 ▶ 그래서 '인식'이 아니고.. recognition, 그게 아니라, perception, 그거라고 했는데도...
페르죠나 ▶ 정말 "생각은 무엇인가?" 하고 질문하는 거겠죠.... 그 동안 생각이라는 단어에
속아서 그냥 넘겨왔었는데...
페르죠나 ▶ 이제까지는 사람들이 말하는 사랑이 사랑인 줄 알았었고, 착한 일이 착한 일인
줄 그냥 순응하기만 했는데..
벅수 ▶ 그래서 생각은 시간이라는 거고... 시간의 과정으로는 진리로 갈 수 없다는 거고..
벅수 ▶ 그런데도 여전히 생각의 범위 안에서 헤매고 있으니... 이것을 딱 이해시키면 한 걸
음 떼는 건데 말이지...
그것 ▶▶ perception에는 중심이 없죠
벅수 ▶ 예.
페르죠나 ▶ 그래서 판단하고 받아들이거나 거부하는 거겠죠?...
벅수 ▶ 옙.
페르죠나 ▶ 그런 거에 익숙해져 왔어요... 대부분 다...
벅수 ▶ '익숙' !
페르죠나 ▶ 진짜 찾기보다는 '어 믿을만 해' '어 이대로 하면 가능하겠다' 그냥 그러고 말
죠...
벅수 ▶ 가능하겠다...
페르죠나 ▶ 거기 보고서에 보면 거부감 느낀다, 받아들인다는 말이 많더라구요^^
벅수 ▶ 학생들 보고서 말이가?
페르죠나 ▶ 네
페르죠나 ▶ 처음에는 제 생각과 너무 달라서 거부감 느겼는데, 이제 받아들일 수 있을 거
같아요...
벅수 ▶ 거부감이야 많이 들겠지만... 받아 들이는 것 하고 이해하는 거 하고는 또 다르지.
페르죠나 ▶ 뭐 이런 식으로.... 많던데^^;
그것 ▶▶ 그건 k를 스승(구루)으로 받아들였다는 말인데..
벅수 ▶ 받아들이는 문제가 아니라 이해의 문제니까... 이해를 해야지. 단순히 받아들이면 무
슨 소용이냐?
벅수 ▶ ㅎㅎ
페르죠나 ▶ 그런 이야기는 안 하세요?
벅수 ▶ 안 할 것 같아서 묻는 거냐?
페르죠나 ▶ 대부분 종교란 게... 믿는 거죠... 그래서 무슨 종교 믿어? 다른 사람한테 이런
식으로 물어보고...
타오 ▶▶▶ ^^
페르죠나 ▶ 그러면서도 왜 그렇게 이념 가지고 싸우는지.... 믿은 것뿐인데.. 다르다고 ....
페르죠나 ▶ 종교가 다르다고 결혼하려고 했는데.. 이제는 남남이 되는 연예인도 얼마 전에
있더라구요
페르죠나 ▶ 한쪽은 불교 한쪽은 기독교
벅수 ▶ 앞으로 죠나가 강의할 때에는 나보다 더 잘 할 수 있어야 할 거다...^^
페르죠나 ▶ 어제는 여자 연예인이 이상형에 대해서 물어보니깐 같은 생각과 가치관을 가지
고 있어서 한다고 하더군요...
페르죠나 ▶ 신랑감이...
페르죠나 ▶ 거의 살면서 단순히 말로만 받아들이고, 정말 그 뒤에 뭐가 있는지는 안 찾으
려고 하는 것 같아요...
벅수 ▶ 다수결의 원칙 때문이지.
벅수 ▶ 많은 사람들이 묻지 않으니까, 자신도 묻지 않는 거고.
벅수 ▶ 또 다수와 다르면 불안하고...
벅수 ▶ ...
페르죠나 ▶ ..
벅수 ▶ ((나 민생고 해결하고 올께요...))
페르죠나 ▶ 네^^
그것 ▶▶ 큰 서점 가니까 오쇼 테입은 쌓아 놨던데.. 그게 참 아쉽더군요.. 왜 K 강의 테이
프는 수입을 안 할까요?
그것 ▶▶ 좀 쉽게 구입할 수 있었으면..
페르죠나 ▶ 오쇼는 워낙 말재주가 좋아서 잘 팔리는 게 아닐까....^^;
그것 ▶▶ 그러니까 사람들이 홀리겠죠
그것 ▶▶ 오쇼에 홀린 사람들 정말 대책이 안 서던데요
페르죠나 ▶ 재미있고, 흥미있는 이야기를 많이 하죠...
페르죠나 ▶ 안 질리게...
그것 ▶▶ 오쇼 카페 한 군데 가봤더니 어수선한게 좀 이상한 느낌도 받았는데
페르죠나 ▶ 그 중 하나에 들어가는 게.... 엄청나게 비판하는 거
그것 ▶▶ 저도 오쇼책을 잠깐 봤는데 재밌기는 하더군요^^;;
그것 ▶▶ 맞아요..
그것 ▶▶ 자아가 엄청 강하죠
페르죠나 ▶ 저는 지금 생각해보면.... 사실적이지 않은 것같이 생각되네요...
그것 ▶▶ 그러니 다 헛짓들 하고 있는 겁니다
페르죠나 ▶ 오쇼의 말들이...
페르죠나 ▶ 사실적이다는 말이.... 뭐랄까... 환상을 자아낼만한 말들...
페르죠나 ▶ 명상에 대해서나 깨달음에 대해서나 그런 말을 많이 하더군요... 의미없게..
그것 ▶▶ 우리로서는 그 사람이 거짓말하는지 아닌지 알 수 가 없는 거죠
페르죠나 ▶ 제 생각엔 문제는 그게 아니라
페르죠나 ▶ 그렇게 말하는데 있지 않을까 하는데..
페르죠나 ▶ 힌두교 축제에서 보면 사람들이 거의 신들린 상태에서 온몸에 쇠 같은 거를 박
죠....
페르죠나 ▶ 살을 엄청난 두께의 쇠로 뚫고...
그것 ▶▶ 네.. 저도 봤어요.. 피어링인가 뭔가 하는 거
페르죠나 ▶ 자신들은 수호신의 보호를 받기 때문에 고통이란 없다고... 그리고 실제로도 안
느낀답니다.
페르죠나 ▶ 그런 문제에서 수호신이 있건 없건 믿는다는 게 문제 아닐까요?... 정신은 스스
로 그 정도 일도 가능하니..
페르죠나 ▶ 그런 걸 보면 사람들이 진짜 신이 있다고 믿어버리겠죠...
타오 ▶▶▶ ^^
그것 ▶▶ 그렇죠.. 다 <나>의 투영이니까
그것 ▶▶ 환상이죠
페르죠나 ▶ 그러니 그런 식의 말을 한다는 것 자체가... 이미...
페르죠나 ▶ 그가 거짓을 말하던 진실을 말하던 간에요..
그것 ▶▶ 오쇼의 의도가 뭘까요.. 그 사람도 결국 장사꾼에 지나지 않는 거 같네요
페르죠나 ▶ 아마 엄청나게 많이 남겨먹은 장사꾼이겠죠....^^
페르죠나 ▶ 오쇼 아쉬람이 엄청나다고 하던데...
그것 ▶▶ 그 사람 사원도 지어놨죠.. 아마?
그것 ▶▶ 아쉬람이 무슨 뜻이죠?
페르죠나 ▶ 수행하는데요...
페르죠나 ▶ 사원.... 그런 의미일 거에요..
그것 ▶▶ 네..
페르죠나 ▶ 그 아쉬람이 물가도 엄청나고 엄청 비싸게 내야지 들어갈 수 있다고...
그것 ▶▶ 그렇군요
페르죠나 ▶ 롤스로이스인가 차도 수십 대던데....
그것 ▶▶ 그 사람 후세인하고 비슷한 부류군요
그것 ▶▶ ㅎㅎ
페르죠나 ▶ 후세인이 어떤데요?..
페르죠나 ▶ 저는 뉴스를 안 봐서... ㅎㅎㅎ
그것 ▶▶ 이라크 전쟁 난 거는 아세요?
페르죠나 ▶ 그 차가 아마 엄청 좋은 건가본데... 그것때문에 결국 유명해졌다는 말이 있던
데...
그것 ▶▶ 뉴스를 아예 안 보신다면 모르실 수도 있겠네요
페르죠나 ▶ 그건 알죠^^;
그것 ▶▶ 네..
페르죠나 ▶ 세인이가 무슨 짓을... 요즘 보면 북한이랑 미국도 싸울 거 같기도 한데....
그것 ▶▶ 미국이 쳐들어갈려고 했었죠.. 90년도에
페르죠나 ▶ 네
그것 ▶▶ 그 때 만약 실현됐었다면 서울은 완전 불바다 됐을 겁니다
그것 ▶▶ 그 때 쳐들어가지 않은 이유가 미군들의 희생이 많을까봐 그만 뒀다고 하더군요
그것 ▶▶ 미군 가족은 그때 다 피난 가 있었대요
그것 ▶▶ 우리만 모르고 있었죠
페르죠나 ▶ 국가에서 하는 일이 다 그렇죠... 언제나 이익...
그것 ▶▶ cnn에서는 그때 특종 준비도 했었고요
페르죠나 ▶ 우리나라 도와주는 것도 이익..
그것 ▶▶ 사실 미국 사람들은 우리가 죽던 말던 상관 안 합니다
그것 ▶▶ 자기들 이익만 따지죠
페르죠나 ▶ 그렇겠죠
페르죠나 ▶ 우리나라 사람도 이라크인들 죽어도 상관 안 합니다
페르죠나 ▶ 이익만 따지지.
페르죠나 ▶ ㅎㅎ 아닌가?
그것 ▶▶ 네.. 맞죠
페르죠나 ▶ 반전은 엄청나게 한 거 같은데, 불가피하게 보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설문조
사 결과가 있던데
그것 ▶▶ 그러니 파병도 하겠죠
페르죠나 ▶ 바로 그 '불가피'라는 것 때문에 전쟁이 끝없이 이어지는 거겠죠
페르죠나 ▶ 내 안전을 위해서
그것 ▶▶ 미국한테 잘 보여야지 우리가 사니까
그것 ▶▶ 미국한테 잘못보이면 끝장납니다.. ㅎㅎ 0
페르죠나 ▶ 사람들이 봉사 같은 거 하는 것도 이익 때문이 아닌가요?
페르죠나 ▶ 착한 일을 하기 위해서, 자신의 가치관이 그렇기 때문에, 보람을 느끼기 때문
에....
그것 ▶▶ 속을 뜯어보면 결국 자기를 위해서 하는 거니까 문제죠
페르죠나 ▶ 그런데 착한 일이 정말 착한 일인가요?....
타오 ▶▶▶ ^^
그것 ▶▶ 성금 낼 때도 방송에 자기 이름 안 나오면 성금을 누가 내려고 하겠습니까?
페르죠나 ▶ 도덕이란 것도 도덕도 아니고..
페르죠나 ▶ 또 그런 것 모르게 해야한다. 라는 신념을 가지고 모르게 하겠죠.... 자신의 신
념을 보호하기 위해서..
그것 ▶▶ 네.. 익명으로 내는 사람도 마찬가지일 수가 있습니다
페르죠나 ▶ 어느 쪽이던 껍데기 홀랑 벗겨놓은 거 같지 않을까요?
그것 ▶▶ 자기 속으로 자신이 자랑스럽다고 생각하겠죠
페르죠나 ▶ 거기서 한발짝 더 나가서 자랑스럽게 여기면 안 된다고 하면서 그런 걸 억압하
면서..
페르죠나 ▶ 그런 행위에서 자신감을 느끼기도 하겠죠..
그것 ▶▶ 네.. 그렇겠네요
그것 ▶▶ 그래도 긍정적인 측면이 있으니까요
페르죠나 ▶ 그런 위선적인 행위를 벌이면...
그것 ▶▶ 방송에서 사진도 크게 실어주면 돈 더 많이 내지 않겠습니까?
페르죠나 ▶ ㅎㅎ
페르죠나 ▶ 그런 위선적인 행위가 불행을 만드는 거 아니에요?
그것 ▶▶ 결국에는 그렇겠죠
페르죠나 ▶ 한쪽으로 치열하게 앞서려고 경정하고, 또 한쪽으로는 그것에 소외된 사람들
도와주려고 하고...
페르죠나 ▶ 도와주는 것도 아닌 도움을요..
그것 ▶▶ 네.. 모순된 행동이죠
그것 ▶▶ 사회라는 시스템이 그런 기반 위에 세워졌으니.. 어쩔 수 없는 것 같기도 하고
그것 ▶▶ 한 사람이 온전히 탈바꿈하면 그 사람이 새로운 사회를 창조한다고 K가 그랬죠..
아마
페르죠나 ▶ 사회라는 게 나와 너의 관계죠... 일상생활에서 그런 위선은 쉽게 목격할 수 있
죠..
페르죠나 ▶ 사랑하면 질투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니..
그것 ▶▶ 네 사회에서 살아남을려면 그런 흐름에 휩쓸려 살아가야 합니다
페르죠나 ▶ 도대체 뭘 사랑하는 건지...~ 아...
그것 ▶▶ 벗아나기 힘들죠
페르죠나 ▶ 그런 사회에서 살아남아서 뭐 하게요? 휩쓸리는 게 아니라, 동참하는 거겠죠..
그것 ▶▶ 흠..
페르죠나 ▶ 아주 어렸을 때부터 자연스럽게 그런 이익에 바탕을 둔 환경에서 자라서는...
그것 ▶▶ 흐름에 반항하면 이상한 놈 취급 당하죠
페르죠나 ▶ 저기 위에 벅수님이 다수결의 원칙 때문이라고 하던데...
그것 ▶▶ 직업도 잃을 수 잇습니다
페르죠나 ▶ 저는 하도 혼자 오래 있어서 그런가 보네요....-_-;
그것 ▶▶ 제가 잠깐 나간 사이에 한 말씀 같네요.. 다수결의 원칙이라
페르죠나 ▶ 말을 그냥 받아들이는 거요
페르죠나 ▶ 사랑이라는 말과 위에 봉사...
페르죠나 ▶ 말뜻 그대로만 받아들이잖아요? 정말 그 말 뒤에 뭐가 있나 의심하지 않고...
페르죠나 ▶ 사람들 다가 사랑은 이런 거라고 하니깐....'어 그런 거 같네' 하면서....
타오 ▶▶▶ ^^
그것 ▶▶ 네.. 보통 다들 그렇게 하겠죠
페르죠나 ▶ 그래서 진짜 질문을 하면 당황하는 겁니다.....
페르죠나 ▶ 분명히 자신은 그냥 남들이 하는 말만 받아들이고, 그냥 생각없이 순응해 왔으
니깐요
페르죠나 ▶ 진짜 사랑이 뭐냐고 물으면 당황해 해요... '먼 미친 놈인가?' 고....
페르죠나 ▶ -_-;
이대형님이 입장하였습니다.
이대형 ▶ 안녕하세요~
그것 ▶▶ 사랑은 말로 표현할 수 없으니까..
페르죠나 ▶ 안녕하세요^^
타오 ▶▶▶ 대형씨 올만이군요^^
그것 ▶▶ 안녕하세요
이대형 ▶ (하시던 말씀 계속하세요~ )
페르죠나 ▶ ....
이대형 ▶ ..;;
그것 ▶▶ 미국에 있는 한 정신과 의사가
그것 ▶▶ k를 만나서 대화한 후에 의사를 그만 뒀다고 하더군요
그것 ▶▶ 철학자가 됐다고 하더군요
그것 ▶▶ K 가 분석의 실상을 보여줬겠죠
페르죠나 ▶ 아... 그 돈 많이 벌리는 걸 그만두고....
페르죠나 ▶ ^^;
그것 ▶▶ 돈 보다 중요한 게 있겠죠?
페르죠나 ▶ 그렇겠죠..
그것 ▶▶ 더 의미 있는 거랄까..
페르죠나 ▶ 증상을 없애는 거.... 그게 다죠 정신과 의사는..
페르죠나 ▶ 증상을 못 만들게 하는 게 아니라.
자혜성님이 입장하였습니다.
그것 ▶▶ 진실을 보고 거짓된 것의 위험성을 보고나서 다시 그 곳으로 돌아갈 수는 없죠
타오 ▶▶▶ 어셥셔
자혜성 ▶▶ 안녕하세요?
페르죠나 ▶ 안녕하세요
이대형 ▶ 안녕하세요
그것 ▶▶ 안녕하세요
자혜성 ▶▶ 네..
페르죠나 ▶ 누군가 들어오면... 대화가 몇 분 간 정지가 되네요^^:...
그것 ▶▶ 혜성님은 K가 불교 경전을 쉽게 풀어서 알려줬다고 생각하십니까?
자혜성 ▶▶ ^^
자혜성 ▶▶ 경전이라기 보다도
그것 ▶▶ 불교와 K의 가르침이 같다고 보시는지요?
자혜성 ▶▶ 불교에서 말하는 진리에 대하여..
자혜성 ▶▶ 같은 맥락이라고 느꼈죠
그것 ▶▶ 네.. 제가 불교에는 먹통이거든요
자혜성 ▶▶ ....
그것 ▶▶ 도서관에서 금강경을 쉽게 풀어놓은 책을 봤거든요
그것 ▶▶ 보면 도움이 되겠네요
페르죠나 ▶ 내용은 비슷할지 모르지가 근본적으로 차이가 있는 게 아닐까요?
자혜성 ▶▶ 어떤 근본?
페르죠나 ▶ "아무도 부처의 말을 안 들어서 불교가 생겼다." ( Nobody listen to Him, that
is why there is Buddhism. )
자혜성 ▶▶ ???
페르죠나 ▶ 그...
페르죠나 ▶ 방법이 있잖아요
그것 ▶▶ 사람들에게 먹힐려면 어느 정도의 권위가 필요하니까
페르죠나 ▶ 불교에서는 진리란 게 뭐라고 하고 있고,
자혜성 ▶▶ 그건 K에 대하여 장담할 수 없죠
그것 ▶▶ 권위 있는 말만 들으려고 하잖아요
페르죠나 ▶ 환생을 말하고
자혜성 ▶▶ K가 가장 우려한 부분이라고 봐요
자혜성 ▶▶ 자신이 왜곡되는 것..
페르죠나 ▶ 그런 권위가 있다는 게...
자혜성 ▶▶ 그건 부처의 탓도 K의 탓도 아니죠
페르죠나 ▶ 네 불교 말이에요.
그것 ▶▶ 사람 손에 넘어오면 모든 게 타락의 길을 걷기 시작하죠
그것 ▶▶ 부처도 자신을 우상화하는 걸 원하지 않았을 겁니다
자혜성 ▶▶ 당근
그것 ▶▶ 그러나 지금 절간에서 하는 짓들을 보십시오
페르죠나 ▶ 절간 자체가.....
자혜성 ▶▶ 그건 그들의 문제지요
자혜성 ▶▶ 부처의 문제가 아니지요
자혜성 ▶▶ 또한 K가 왜곡된다고 해도 K탓을 해야 하나요?
그것 ▶▶ 그럴 수 없죠
자혜성 ▶▶ K가 쓸데 없는 말을 지껄여 자신을 우상화 시켰다고?
그것 ▶▶ 불교가 제대로 설려면 먼저 불상부터 전부 다 불태워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그것 ▶▶ 불상 앞에서 절하는 이유가 뭘까요..
자혜성 ▶▶ 그건 그들의 문제에요
페르죠나 ▶ 불교하니깐 교단의 가르침 이야기인 줄 알고..
자혜성 ▶▶ 그것님의 문제가 아닌...
자혜성 ▶▶ 우리는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려 K 공부하는 것 아닌가요?
타오 ▶▶▶ ^^
그것 ▶▶ 그럼 세상과 떨어져서 살아라는 애기입니까?
그것 ▶▶ 떨어져서 고립되서
자혜성 ▶▶ 다른 사람들을 내식으로 판단고 그들을 나의 기준으로 고치려 하나요?
그것 ▶▶ 저는 그냥 잘못됐다 싶은 점을 지적했을 뿐..
그것 ▶▶ 제가 이런다고 고쳐지겠습니까
그것 ▶▶ 거기서 또 나의 모습을 보는 거죠
자혜성 ▶▶ ㅎㅎ
타오 ▶▶▶ ^^
타오 ▶▶▶ 사회는 바로 나의 모습이다 이건가요 그것님?
그것 ▶▶ 네 그런 거 같네요
그것 ▶▶ 사람 마음 속은 다 똑같은 거 같아요
그것 ▶▶ 같은 흐름 속에 살고 있으니
타오 ▶▶▶ 조나님 계속하시죠 또?
페르죠나 ▶ 뭐요?..-_-;
타오 ▶▶▶ 케이와 불교의 근본 차이점
페르죠나 ▶ 불교 티비에서 본 건데요 불교에서의 특유의 세계관과 내세관
페르죠나 ▶ 진리가 있어서.... 특정한 방법으로 자신을 유도하고
페르죠나 ▶수행하라고 하죠.
그것 ▶▶ 비디오로 최면 거는 스님도 봤는데^^.. 땡초겠죠..
페르죠나 ▶ 전생보려고?....
그것 ▶▶ 그 비디오를 보면 사람이 보다가 뒤로 벌렁 자빠진다던데
그것 ▶▶ 자세한 건 모르겠습니다
페르죠나 ▶ 그 전생 책에 대해서 제가 여러 가지 유명한 걸 봤는데...
페르죠나 ▶ 거기서의 내용은 믿음과 환경에 따라서 죽은 뒤의 상황이 달라지더군요..
페르죠나 ▶ 어떤 데는 지옥엘 가고...
그것 ▶▶ 전생 얘기는 사람이 생각으로 다 지어낸 얘기겠죠..
페르죠나 ▶ 어떤 데는 바로 하늘로~.
타오 ▶▶▶ 불교인들 중에도 그 문제는 서로 입장의 차이가 있고요
페르죠나 ▶ 잡설이지만 그 이야기가 티벳 불교의 경전인 티벳 사자의 서에서도 나와 있
죠...
페르죠나 ▶ 자신의 투영일 뿐이라고... 죽은 뒤의 환상은..
타오 ▶▶▶ 사실 중요한 것은 지금 행복하면 사후 세계가 과연 두려울까요?
타오 ▶▶▶ 사후세계가 있다고 한다면 말입니다
그것 ▶▶ 죽음 하고 같이 산다면 두려운 게 없겠죠
타오 ▶▶▶ 우린 죽은 뒤에 어쩌고 저쩌고 보다도 지금 행복할 자질을 갖추는냐가 초점이
겟죠
타오 ▶▶▶ 케이는 사후 세계를 어케 보나요?
타오 ▶▶▶ 케이 책을 제대로 안 봐서리 히히
자혜성 ▶▶ 삶 = 죽음
벅수 ▶ 도대체 케이가 사후 세계에 대해서 말하기는 했나요?
벅수 ▶ 케이를 읽으면 사후에 천당간다고 했나요?
그것 ▶▶ 그러지 않았죠
자혜성 ▶▶ K는 삶과 죽음을 나누지 않았죠
벅수 ▶ 이 육신을 이루던 분자, 원소들은 다시 저 우주로 돌아가겠지요... 그 외에 무슨 다
른 의미가 있을까요?
그것 ▶▶ 육신에 갇힌 혼(정신)은 어디로 가나요?
벅수 ▶ 삶이 중요한 거지, 죽음은 전혀 문제가 아니거든요. 죽음을 염려한다는 것은 여전히
시간의 과정 속에서 고통 당하고 있다는 거 아닐까요?
벅수 ▶ 혼이라고 부르는 것은, '자아'와는 다른 겁니까?
그것 ▶▶ 아..그렇군요
벅수 ▶ 그 자아는 여전히 이 세상의 흐름 속에서 그대로 이어지겠지요, 다른 사람의 '자아'
를 통해서요.
벅수 ▶ 그게 똑 같은 흐름이니까요.
자혜성 ▶▶ ㅎㅎ
페르죠나 ▶ ㅎㅎ
그것 ▶▶ 그럼 자식을 낳는 게 하나의 자아 영속이라고 봐도 되나요?
벅수 ▶ 자식이거나 아니거나 상관 없는 거 아닙니까?
페르죠나 ▶ 키우는 걸 보면 되죠...
벅수 ▶ 조카를 통해서도 그 '자아'의 흐름은 이어집니다.
벅수 ▶ 내 친구의 아들, 딸들을 통해서도 이어지지요.
벅수 ▶ 그래서 문제는 그 흐름에서 발을 빼는 사람이 있느냐 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자혜성 ▶▶ 부모가 자아에서 벗어나지 못 하는 한...
그것 ▶▶ 그건 세상을 포기한다, 버린다는 의미가 되겠죠?
페르죠나 ▶ 심지어 학교 막 들어갈 때의 자식은 부모 그 자체다라는 말이 있던데...
타오 ▶▶▶ 조나님은 그런 말 어디서 들었나요?
타오 ▶▶▶ ^^
페르죠나 ▶ 책. ㅡ.ㅡ;;
타오 ▶▶▶ 하하
페르죠나 ▶ 그래서 정신과에서 애들 치료할 때는 주로
페르죠나 ▶ 부모들의 꿈을 해석하거나
페르죠나 ▶ 아니면 부모들을 치료합니다...
벅수 ▶ 우와...
벅수 ▶ 아주 의사 났네, 났어..
타오 ▶▶▶ 글게요
페르죠나 ▶ 사이비 ....
페르죠나 ▶ ㅎㅎ
벅수 ▶ ㅎㅎ
타오 ▶▶▶ 심리학 정신 병원 의사 저리 가라네요 하하
그것 ▶▶ 부모가 정상이면 자식이 잘못될 수가 없겠죠
자혜성 ▶▶ 글쎄요...
페르죠나 ▶
저 심리학 책... 엄청 읽어서....ㅡㅡ;; 줏어들은 건 많죠^^;;;
벅수 ▶ 우리 죠나를 우째도 의대를 보내야 할 건데... 정신과 의사...
타오 ▶▶▶ 주변환경이 문제조 그것님^^
타오 ▶▶▶ 애들 선후배 따지면서
그것 ▶▶ 주변환경 중에서 부모의 영향이 막대하죠
타오 ▶▶▶ 엄청 군기 잡잖아요
페르죠나 ▶ 일단 부모가 막대하죠....
페르죠나 ▶ 그 영향에 생긴 성향에 의해서 나중에 환경을 판단하는 게 대부분이지 않을
까... 하는데..
타오 ▶▶▶ 가정이 바로 사회니
그것 ▶▶ 갓난 아기 때부터 무의식중에 엄청난 영향을 받는 거죠
그것 ▶▶ 거기서 아이의 미래가 결정될 테고
벅수 ▶ 갓난 아기 때에 미래가요?
벅수 ▶ 흠... 그건 좀...
타오 ▶▶▶ 그 분야는 아마 자님이 잘 아실 겁니다
타오 ▶▶▶ 배속에서부터란 말도 있으니
타오 ▶▶▶ ^^
페르죠나 ▶ 6 세 이하의 어쩌구가 평생을 결정한다... 이런 책 제목도 있던데...
페르죠나 ▶ 대부분 그 흐름을 못 벗어나는 게 사실이지 않을까요...
벅수 ▶ 6세 이하요?
페르죠나 ▶ 네
그것 ▶▶ 그때 사람의 성격이 결정나지 않을까 싶네요
벅수 ▶ 예...
페르죠나 ▶ 그게 정신분석학 책이거든요... 읽어보진 않았지만 저자가 프로이트라는 사람
딸이라서..
페르죠나 ▶ 기억하고 있어요^^:
페르죠나 ▶ 아인슈타인이랑 비교되는 사상가... 죠... 프로이트 아저씨가.
페르죠나 ▶ 그 딸이 어린애들 심리를 전문적으로 했다는...
벅수 ▶ 그렇다는 말을 들어 본 적이 있기는 있지만...
벅수 ▶ 그, 참... 하이틴 수준에서 진짜 그 참 대단한 관심인데...
페르죠나 ▶ 심지어 몇 달 전에 프로이트 전집인 성욕에 관한 세 편의 에세이라는 책을 봤
거든요
벅수 ▶ ㅎㅎ
페르죠나 ▶ 거기서 이성의 물건이나, 어떤 부위에 성욕을 느끼는...
페르죠나 ▶ 페티시즘이... 어렸을 때 어떤 사건에 의해서 만들어지죠...
그것 ▶▶ 프로이트는 모든 걸 다 섹스의 차원으로 끌어내렸죠
벅수 ▶ 흠...
그것 ▶▶ 삶에서 성이 모든 게 아닐 텐데
페르죠나 ▶ 그럼에도 과학으로 심리 영역에서는 아직까지도 엄청난 권위를...
그것 ▶▶ 그러니 제한 됐다는 거고 분석은 평생을 해도 끝이 없는 거겠죠
벅수 ▶ 예, 물론 정신분석으로는 인간이 변할 수 없습니다. 끊임없는 노력의 영역이지요.
분석이라는 것은요. 안 그렇습니까?
페르죠나 ▶ 프로이트는 외향형의 사람이기 때문에 성욕에서 모든 걸 찾았고
벅수 ▶ 내향형은요?
페르죠나 ▶ 그걸 보고 융이란 사람이 외향성 내향성이란 이론을 만들었죠....잠깐 상식
페르죠나 ▶ 프로이트 와 반대되는 이론의 프로이트 제자였던 사람...
페르죠나 ▶ 잠깐 상식...^^;;
벅수 ▶ 그럼 외향형 사람은 성욕이 아닌 무엇에서 어떤 걸 찾나요?
그것 ▶▶ 늙어 죽을 때까지 분석해봤자 ..도대체 남는 게 뭘까요..
페르죠나 ▶ 힘....
벅수 ▶ "분석자는 분석대상입니다."
페르죠나 ▶ 그리고 성욕과 힘이 다가 아닙니다....
페르죠나 ▶ (에구 저는 나가야 하겠군요.... 좋은 이야기들..^^;)
페르죠나님이 퇴실하였습니다.
벅수 ▶ ㅎㅎ
벅수 ▶
((그런데... 주제를 하나 잡고서 대화하는 게 좋다니까요...))
벅수 ▶ 앞으로는 방제에다가 주제를 올리심이... 좋을 듯 아뢰오...
타오 ▶▶▶ 대화하다 보면 주제도 생기게 되는 게 아닌가요?
벅수 ▶ 그럼 지금 주제는 뭔가요?
타오 ▶▶▶ 미리 주제에 골머리 썩히지 마시고^^
타오 ▶▶▶ 오늘 조나님 통찰력에 감복하고만 있었음
벅수 ▶ 그럼 방장이 주제 주위에서 얘기가 진행될 수 있도록 하심이... 옳을 줄로...
벅수 ▶ ..
타오 ▶▶▶ 저번에 노을님 대화가
타오 ▶▶▶ 어떻게 노을님에게 좀 도움이 되었나요?
벅수 ▶ 노을님요?
타오 ▶▶▶ 우리가 늘상 말하는 관찰자와 관찰대상에 대해서 또 혼미한 점이
그것 ▶▶ 예민하다는 것이 곧 자아가 강하다는 것이 맞나요?
그것 ▶▶ 전에 노을님의 문제가 이거였던거 같던데..
벅수 ▶ 감각적 예민함은 사정이 다르겠지요.
벅수 ▶ 정신적 예민함이라고 할까요.. 그것과는 다르지 않겠습니까?
그것 ▶▶ 진리를 포착할려면 예민해야겠죠..
그것 ▶▶ 둔한 마음이 아닌.. 예민한 마음으로..
벅수 ▶ (더위를 잘 타고.. 추위를 잘 타고.. 냄새를 잘 맡고 하는 것은 '자아'와는 무관계...)
벅수 ▶ 민감한 이성... 이라는 말도 썼는데요...
벅수 ▶ 무디면 알아채기가 아예 잘 안 되겠지요?
그것 ▶▶ 네.. 신체 감각도 예민해야 겠죠
그것 ▶▶ 관찰할 때도 온 감각으로 관찰해야 제대로 된 알아채기가 될 거 같고..
벅수 ▶ 민감한 이성, 지성, 그런 예민함은 바로 '주의력' 문제일 테니까 '자아'와는 무관하구요.
그것 ▶▶ 네..중심이 있는 집중과는 다른 거겠죠
벅수 ▶ 그날 언어상 전달에 약간 문제가 있었던 거 같네요.
이대형님이 종료되셨습니다.
그것 ▶▶ 예민함이 신경질 적으로 된다는 뜻이 아니었을 겁니다
벅수 ▶ 민간하다는 것이 전적으로 자아가 강하다는 것을 뜻할 수는 없으니까요....
벅수 ▶ 예. 예.
이대형님이 입장하였습니다.
이대형 ▶ 튕겼어요 ㅠ_ㅠ
벅수 ▶ 리, 하이.
이대형 ▶ 계속 눈팅만 하다가 ㅡ.ㅡ;;
자혜성 ▶▶ '난 예민해'할 때는 다른 사람들과 구분 짓는 자아를 드러내는 것 아닐까요?
벅수 ▶ 그때로 그 무엇에 예민한가가 문제입니다.
그것 ▶▶ 보통 신경질 적인 사람들이 그런 말을 하죠
벅수 ▶ 꽃 향기에 예민하다면... 아닐 것이고요...
벅수 ▶ 신경질이라면 맞겠지요.
벅수 ▶ 예민한 사람이 신경질 잘 내지 않나요, 보통?
이대형 ▶ 네....
그것 ▶▶ 네 자신의 신경에 거슬리면 무조건 짜증내죠
벅수 ▶ '자아'의 틀에 맞아야만 되는 거지요, 그런 사람에게는요.
이대형 ▶ 자아의 틀에 맞아야만 된다니요?
벅수 ▶ 안 맞으면 신경질 나는 상태로 되는 거 아닌가요?
그것 ▶▶ 다른 차원의 예민함도 있겠고.. 그런 예민함으로 알아채기를 하는 거죠
이대형 ▶ 자아의 틀 = 자신의 기준 같은 건가요?
벅수 ▶ 옙.
타오 ▶▶▶ ..
이대형 ▶ 근데요.... 자신을 알아채려고 하는 의지를 가지라고 했는데..
이대형 ▶ 여지껏 의지는 자아의 발동이라고 했는데..
벅수 ▶ 의지가 아니라 "관심"이요.
이대형 ▶ 아 ..
그것 ▶▶ 의지는 자신의 욕심에서 나오는 것일 텐데요
이대형 ▶ 책에서 의지라는 단어를 자꾸 사용해서..;;
벅수 ▶ 그게 다르다니까요! 그렇지요, 그러니까 욕심이 아닌 그 무엇이 있어야 한다는 거지요.
벅수 ▶ (그래서 원서를 바로 읽으라고 하는 겁니다.)
그것 ▶▶ 관심을 기울이는 목적이 없는 거군요
이대형 ▶ 흠..
벅수 ▶ 예, 그것님, 호심이나, 열정 뭐 그런 거지요.
이대형 ▶ 흠..
이대형 ▶ 근데 정말 책읽는 게 너무 힘들더라구요..
벅수 ▶ 여기 계신 분들은 그런 말씀들 안 하시던데요?
벅수 ▶ ^^
이대형 ▶ 문장을 읽는 게 힘들던데요 ㅡ.ㅡ;;
자혜성 ▶▶ 힘들어요
이대형 ▶ 번역체.. ㅠ_ㅠ
벅수 ▶ 으윽..
그것 ▶▶ 며칠 전에 원서 하나 구입했는데요..<True meditation>이라고 정말 쉽더군요
벅수 ▶ ㅎㅎ
이대형 ▶ 한 장 읽고 다음 장 읽으면 앞의 장 기억 안 나는 차원이 아니라..
자혜성 ▶▶ 기죽네..
이대형 ▶ 아예 한 문장이 연결이 안 돼요 ㅠ_ㅠ
벅수 ▶ ㅎㅎㅎ
그것 ▶▶ 어려운 단어도 없고
그것 ▶▶ 느낌이 오던데요
벅수 ▶ 다른 사람들은 시도를 안 하셔서 그런 것일 겁니다.
벅수 ▶ 대형이야 이제 스무 살이니까...
이대형 ▶ 그런데 막 바쁘게 살아가는 게 좋은 건가요 나쁜 건가요?
자혜성 ▶▶ ㅎㅎ
그것 ▶▶ 여유가 없으면 아무 것도 안 되겠죠?
벅수 ▶ 그 일에 보람을 느끼나요, 흥미가 있어요?
이대형 ▶ 네..
이대형 ▶ 다 하고 싶어서 하는거거든요..
벅수 ▶ 혹시 쾌락에 빠진거는 아닌가요?
이대형 ▶ 그럴지도 모르겠어요..
이대형 ▶ 다만.. 억지로 하는게 아니라서..
벅수 ▶ 어떤 거 어떤 거를 하고 있나요?
이대형 ▶ 좋긴 좋아요..
이대형 ▶ 우선.. 녹두꽃이라고..
이대형 ▶ 과지 편집하는 거랑..
이대형 ▶ 사회과학회 공부하는 거..
이대형 ▶ 전공 공부하는 거..
이대형 ▶ 그리고 동아리 활동..
벅수 ▶ 하기 싫은데 억지로 쾌락에 빠지지는 않아요, 쾌락도 지가 좋아서 하는 거지요.
벅수 ▶ 우선은
벅수 ▶ 다 해 봐야 하겠지요.
벅수 ▶ 안 해보고는 아무 것도 안 되니까요...
벅수 ▶ 그 중에서 진짜 자기 일을 찾아야겠지요.
이대형 ▶ 진짜 자기 일이요?
벅수 ▶ 평생을 바쳐서 할 수 있는 일.
벅수 ▶ 그것을 찾아야 하지 않나요? 맨날 닥치는대로만 하고 살 거에요?
이대형 ▶ 평생을 바쳐서 하는 일은 직업이라는 개념이 강하지 않을까요?
벅수 ▶ 그런 일을 직업으로 가지는 게 제일 좋을 거 아니겠어요?
이대형 ▶ 그렇죠.
이대형 ▶ 행복하겠죠.. 하고 싶은 걸 하면서 평생을 살면..
타오 ▶▶▶ 굳이 하고 싶은 게 없어도 살만하죠
타오 ▶▶▶ 밥만 먹여준다면
그것 ▶▶ 돈벌이가 안 되는 직업을 가져도 행복할 수 있을까요?
벅수 ▶ 젊을 때 여러 가지를 다 해 보는 게.. ㅎㅎ
벅수 ▶ 흠..
이대형 ▶ 흠..
이대형 ▶ 물질이 가장 문제인 거 같아요..
벅수 ▶ 알렉산더 대왕 얘기가 하나 나오던데요.. 거기에 대해서...
타오 ▶▶▶ 그것님 밥은 먹어야 삽니다 구걸해서라도 드시야죠
타오 ▶▶▶ ^^
자혜성 ▶▶ ㅎㅎ
벅수 ▶ 행복은 돈에 있는 게 아니니까요.
이대형 ▶ 돈은 오히려..
이대형 ▶ 고통스럽게 하지요..
그것 ▶▶ 돈을 못 벌면 가족들한테 인정 못 받죠.. 그리고 심하면 쫓겨나기도 하고
벅수 ▶ (잠시만요...)
그것 ▶▶ imf 때 이혼한 사람이 어디 한 둘입니까?
이대형 ▶ 돈을 못 벌면 인정을 못 받는 게
이대형 ▶ 사회가 만들어낸 거지요?
자혜성 ▶▶ 사회는 우리가 만들었구요..
이대형 ▶ 그러니까요 ㅠ_ㅠ
벅수 ▶ 그럼 그것님도 그런 어려움이 닥치면 이혼하실려고요?
벅수 ▶ ...
그것 ▶▶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면 제 맘대로 ..어떻게..
벅수 ▶ 흠...
그것 ▶▶ 저는 이혼 안 하죠
그것 ▶▶ 가족이 쫓아 내면 나가 살아야죠
그것 ▶▶ 빌어먹든지 해야겠죠..?
벅수 ▶ 이혼은 안 하고요?
자혜성 ▶▶ 그러지 않는 짝을 만나야지요...
그것 ▶▶ 지금 상황에서는 남일 같아서요
그것 ▶▶ 가정해서 말하기가 어렵네요
이대형 ▶ 그럼 K 할배를 아주 잘 이해하는 여자를 만나
그것 ▶▶ 네.. 짝을 잘 만나야지요^^
이대형 ▶ 결혼하면 이혼은 안 할까요?
그것 ▶▶ 10쌍중 4쌍은 이혼한다던데
타오 ▶▶▶ 자 저는 너무 늦었네요 이만...
그것 ▶▶ 우리나라 통계가요
타오 ▶▶▶ (아내가 올 시간이라서)
벅수 ▶ 우선 자기가 잘 이해를 해야지요.
타오 ▶▶▶ 존 밤 되시길^^
그것 ▶▶ 네.. 안녕히 가십시오
자혜성 ▶▶ ㅎㅎ
벅수 ▶ 가시게요...
벅수 ▶ 예..
타오님이 퇴실하였습니다.
그것님께서 방장이 되었습니다.
이대형 ▶ 안녕히 가세요^^*
자혜성 ▶▶ 바이바이
벅수 ▶ 안녕히 가세요..,.
벅수 ▶ ㅎㅎㅎ
벅수 ▶ 전부 뒷북이다.
이대형 ▶ ^^
자혜성 ▶▶ 팅
자혜성 ▶▶ 엄청 겁나게 빨리 나가시네..
이대형 ▶ ( 지금 다들 문자로 수필론 주제가 모냐고 묻는데요? ㅡ.ㅡ;; )
벅수 ▶ ㅎㅎ
그것 ▶▶ 저도 오늘 .."수필론 듣는 학생이세요?"하고 몇 사람이 묻던데..
벅수 ▶ 노력과 열정에 대하여.. 죽어라 노력만 하고 열정이란 아예 모르고 살아온 자신의 인생에 대해서 ... 에혀...
자혜성 ▶▶ 저와 길님도...
이대형 ▶ 전 자유인이 되기 위하여 책 반정도 읽다가 도저히 책읽기가 힘들어서 이 카페에 들어온 거에요..
벅수 ▶ 수업을 반이나 들었으면 좀 알아서 하지.. 책도 읽고 했으면 말이지...
벅수 ▶ 에혀...
그것 ▶▶ 그 책 진짜 난해하데요..
벅수 ▶ 꼭 뭐 써와라...
벅수 ▶ 그래야 하니, 무슨 유치원 애들도 아니고..
벅수 ▶ 또 다른 애들 보고서 낸거 견본도 올려 놨잖아요 !!!
이대형 ▶ 그러게요..ㅋㅋ
이대형 ▶ 근데요 제가 국어 능력이 딸려서 문장이 이해가 안 가는 건가요?
그것 ▶▶ 의존하는 게 아이들의 습관이죠
그것 ▶▶ 혼자서는 절대로 안 다녀요.. 똑 둘이 붙어 다니죠
이대형 ▶ 화장실 갈 때도 ㅡ.ㅡ;;
이대형 ▶ 붙어다녀요.. 여자 애들은 특히..
이대형 ▶ 혼자서 무얼 하려고 하지를 않아요..
이대형 ▶ 시도조차 안 하죠..;;
그것 ▶▶ 저는 이만 가보겠습니다..
이대형 ▶ 안녕히 가세요^^
그것님이 퇴실하였습니다.
벅수님께서 방장이 되었습니다.
자혜성 ▶▶ 바이바이..
이대형 ▶ ^^
벅수 ▶ 방장이 되었네요...
이대형 ▶ 네~
이대형 ▶ 항상 월요일 저녁이 되면 이 카페는 활기가 넘쳐요..
벅수 ▶ 애들이 그래서야 우째 제대로 된 개인 되겠냐는 거지.
벅수 ▶ 활기는 무슨...
벅수 ▶ 대부분 뭐 건져갈 거 없나.. 하고 오는데...
이대형 ▶ 그래도 수업을 계기로 어디 건져갈 건 없나 찾아보는 게 어디에요..
벅수 ▶ 보태줄라고 오는 학생은 거의 없어요...
벅수 ▶ ㅎㅎ
벅수 ▶ 가페 보탬이 되어야 그게 진짜로 남는거지 !
이대형 ▶ 그러게요..
벅수 ▶ 학점 받고 끝나 봐라, 자기 인생에 남는 게 뭐 하나 있을 거라고...
이대형 ▶ 그런데 정말 왜 케이 할배는
이대형 ▶ 우리나라에
벅수 ▶ ?
이대형 ▶ 오시지 않았어요?
벅수 ▶ ㅎㅎㅎ
이대형 ▶ 독재 정부라서 그랬나요?
벅수 ▶ 꿈도 야무지네.
이대형 ▶ 궁금해요..;;
벅수 ▶ 동양에서는 인도 근처 말고는 어디에도 안 가셨어요.
이대형 ▶ 미국에
이대형 ▶ 가시지 않았어요?
벅수 ▶ 아시아 말이죠. 아마도 그 '초지성'이 말렸을 거라고 보는데...
이대형 ▶ 아..
이대형 ▶ 초지성이요?
이대형 ▶ 몬지 모르는데요 ㅡ.ㅡ;;
벅수 ▶ 케일 할배 일생을 이끌었다는 그런 '초지성'이 있었대요.
벅수 ▶ Super Intelligence.
이대형 ▶ 아..
벅수 ▶ ㅎㅎ
이대형 ▶ 왜 말렸을까요..
벅수 ▶ 거기에 따라 사신 거니까...
벅수 ▶ 낸들 아나요?
이대형 ▶ 아시아에는 안 가도
벅수 ▶ 말렸을 거라는 것도 순전히 내 짐작인데요..
벅수 ▶ ^^
이대형 ▶ 잘 따라 갈 거꺼라고 생각하셨을까요?
이대형 ▶ 알아서 잘 하겠지..
벅수 ▶ 아, 그게 뭐 중요한 거라고 !!!!!
이대형 ▶ 중요한건 아닌데요..
이대형 ▶ 그냥 궁금해서요~
이대형 ▶ ㅡ.ㅡ;;
벅수 ▶ 나도 몰라요.
이대형 ▶ 흠.. 책 계속 읽으면서 어휘에 집작했어요 ㅠ_ㅠ
벅수 ▶ 일본에서는 한번 다녀가시라고 편지까지 넣었다는데...
이대형 ▶ 어휘에 집착하지 말라고.. 그랬는데..;;
이대형 ▶ 책에서도 계속 어휘 신경 쓰지 말라고 했는데..
이대형 ▶ 샘~
벅수 ▶ ?
이대형 ▶ 정말 아침마다
이대형 ▶ 서울 올라오시는 거에요?
벅수 ▶ 아침?
벅수 ▶ 지금 서울인데?
이대형 ▶ 네?
이대형 ▶ ㅡ.ㅡ;;
자혜성 ▶▶ ㅎㅎ
벅수 ▶ 벌써 왔어요.
이대형 ▶ 아..
벅수 ▶ 하루 전에 오는데 무슨..
이대형 ▶ 그렇군요 ㅡ.ㅡ;;
이대형 ▶ 전 아침마다..
벅수 ▶ 아침에 내린 거는
자혜성 ▶▶ 어디 계심?
이대형 ▶ 수업 있는 아침마다..
벅수 ▶ 밤차 타고 올 때나...
벅수 ▶ 그러나 밤차는 잘 안 타요...
벅수 ▶ 옛날에는 마구 타고 돌아 다녔는데..
이대형 ▶ ^^
이대형 ▶ 체력상의 이유로? ^^
벅수 ▶ 이제는 밤차 못 타겠어요.
벅수 ▶ 그렇겠지요.
이대형 ▶ 그럼 피시방이세요?
벅수 ▶ 지금 저는 외대 대학원 오층 컴퓨터실에 있어요...
이대형 ▶ 아..
벅수 ▶ ㅎㅎ
페르죠나님이 입장하였습니다.
벅수 ▶ 리, 하이여...
벅수 ▶ 어째 또 왔당가?
페르죠나 ▶ 아...
벅수 ▶ 갈 때는 냉정하게 입 싹 딱고 가더니... 또 오셨넹...
페르죠나 ▶ 선생님 자작시의 제 글은 읽어보셨어요? ㅋㅋㅋ
이대형 ▶ 싹 딱고 ㅡ.ㅡ;;
페르죠나 ▶ 갈 때는..ㅡㅡ;
벅수 ▶ ㅎㅎ
벅수 ▶ 가만... 자작시.. 그 쇼펜하우어..
벅수 ▶ 그거?
페르죠나 ▶ 네 심심해서 올려봤어요..
벅수 ▶ 글세,,. 자세히 안 읽어 봤는데...
이대형 ▶ ㅡ.ㅡ;;
벅수 ▶ 그나저나 니 몸은 좀 나아지는 거가?
자혜성 ▶▶ 조나님 새집으로 이사 가셨어요?
페르죠나 ▶ 글쎄요...
페르죠나 ▶ 이사는 3월 1일날 왔죠..
벅수 ▶ 예. 이사갔어요.
벅수 ▶ ㅎㅎ
자혜성 ▶▶ 새집인가요?
페르죠나 ▶ 네
벅수 ▶ 부곡역에서. 예.. 새집이래요.
벅수 ▶ ㅎㅎ
자혜성 ▶▶ 그러면 가능한 집에 계시지 마세용
페르죠나 ▶ 왜요?
페르죠나 ▶ 그러면..
자혜성 ▶▶ 새집은 독소가 많아요
페르죠나 ▶ 헉 어떤 독소요?
페르죠나 ▶ 지어놓고 좀 오래 됐을 텐데...
페르죠나 ▶ 아닌가...-_-;
자혜성 ▶▶ 건축자재 모든 것에서...
벅수 ▶ 얼마나 오래 됐어요, 그래도 새집 냄새나고 그렇잖아요?
페르죠나 ▶ 새집냄새 나죠...
자혜성 ▶▶ 도배만 새로 해도 위험해요
벅수 ▶ 우리 어머니도 상계동에서 그것 때문에 얼마나 고통스러워하셨는데...
페르죠나 ▶ 얼마나 됐는지는 모르겠네요..
페르죠나 ▶ 그렇구나... 도배 같은 거는 다 되어 있던데..
벅수 ▶ 위험?
페르죠나 ▶ 장판이랑..
자혜성 ▶▶ 생각보다 심각해요
페르죠나 ▶ 이사오고 밖에 한번도 안 나갔는데...-_-;;
자혜성 ▶▶ 자살...
벅수 ▶ 저런, 저런...
이대형 ▶ ㅡ.ㅡ;;
벅수 ▶ ㅎㅎㅎ
페르죠나 ▶ ^^;;
페르죠나 ▶ 자살이요?..
벅수 ▶ 자살 행위라 그 말씀이시지요.
자혜성 ▶▶ 환기 충분히 하시고요...
페르죠나 ▶ 저는 예민해서 더 심할 거 같네요...
자혜성 ▶▶ 네, 자살 행위
페르죠나 ▶ 허걱...그렇구나....
페르죠나 ▶ 자살까지..
자혜성 ▶▶ 심지어 생활용품, 가구 등도 새 물건은...
자혜성 ▶▶ ㅉㅉ
벅수 ▶ 흠...
페르죠나 ▶ 얼마나 안 좋을 걸로 만들길래..
페르죠나 ▶ -_-;;
벅수 ▶ 신혼 가구도 중고로 사라.. 그 말씀이시구나...
자혜성 ▶▶ 빨래조차도 자주해 입는 것도... 청소도.. 세제 사용하는...
벅수 ▶ 예...
벅수 ▶ 흠...
페르죠나 ▶ 홈....
벅수 ▶ 좀 다른 얘기입니다만, 앞으로의 대화에는 아무래도 주제가 있어야 하는 거 아닌가요?
벅수 ▶ 대화 초기에 주제를 정하는 것으로 하면 좋을 텐데요...
이대형 ▶ ..
벅수 ▶ 여덟 시 이전에 대화 주제가 잡히면.. 좀 깊이 들어갈 수 있을 거 갈은데요...
벅수 ▶ 아직 우리가 대화에 익숙하지 못 하다는 점이 좀 문제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아무 얘기나
벅수 ▶ 되는대로 대화하는 것보다는 그게 낫지 않을까 합니다만...
자혜성 ▶▶ 벅수님의 강의 순서는 어떻게 정하시나요?
벅수 ▶ ...
벅수 ▶ 강의계획서에 있어요.
벅수 ▶ 그것도 주욱 하다보니까 그런 식으로 하면 되겠다 싶어서리...
페르죠나 ▶ 내일은 강의 안 해요?
페르죠나 ▶ 시험기간인가...
벅수 ▶ 강의할라고 서울 왔잖아요!!
벅수 ▶ 지금 서울이라니까요 !!!
이대형 ▶ ㅡ.ㅡ;;
페르죠나 ▶ 아 서울인지 몰랐어요 ㅎㅎ
벅수 ▶ 외대 대학원 건물 5층 컴퓨터실이요...
자혜성 ▶▶ 벅수님의 경험으로 주제를 정하심은?
벅수 ▶ 아니요, 그것도 제가 있을 때 얘기고...
자혜성 ▶▶ 주제의 순서라든가..
벅수 ▶ 제가 없을 때에는요..?
자혜성 ▶▶ 상관 없을 것 같은데요..
벅수 ▶ 대화 주제를 그렇게 강의 계획서 식으로 만들어 보라고요?
자혜성 ▶▶ 일단 순서가 정해지면..
자혜성 ▶▶ 넵.
벅수 ▶ 그러면 제가 한번 생각을 해 보겠습니다.
벅수 ▶ 흠...
벅수 ▶ 잘 될랑가는 모르겠습니다.
자혜성 ▶▶ 아무래도 대화도 무엇인가 차근차근 풀어나가야 할 것 같네요
자혜성 ▶▶ 서로 중구난방이니...
벅수 ▶ 아주 처음부터요... 그렇지요...
벅수 ▶ 그것을 대화 때마다... 흠...
벅수 ▶ 일단은 케이 할배의 유명한 말을 주제로 삼으로 될 겁니다.
자혜성 ▶▶ 그러면 처음 대화 참여하시는 분은 차근 차근 읽어 보시고 참여하시면...
벅수 ▶ "생각은 시간이다"
페르죠나 ▶ 시간은 금이다...
벅수 ▶ 그것을 가지고 언제 한번 대화해 봅시다.
페르죠나 ▶ ...
벅수 ▶ 시간은 금이다가 아니지요.
벅수 ▶ ㅎㅎ
이대형 ▶ ㅡ.ㅡ;;
페르죠나 ▶ 고로 생각은 금이다...-_-;;;
벅수 ▶ 그러면 이제 시간은 침묵이다.
페르죠나 ▶ 아...
벅수 ▶ 그렇게 되게요.
벅수 ▶ 웅변은 은이요, 침묵은 금이다. 그랬으니...
벅수 ▶ 아니,
벅수 ▶ 죠나는
벅수 ▶ 생각은 시간이다.
벅수 ▶ 그 말 생소하지 않잖아요?
페르죠나 ▶ 네
페르죠나 ▶ 그렇죠..
벅수 ▶ 그럼 왜 능청 떨고 난린가요?
페르죠나 ▶ 음..
페르죠나 ▶ 한번 튀어보려고....
페르죠나 ▶ -_-;
벅수 ▶ 어쨌거나.. 조나가 저 몸이 빨리 제대로 돌아와야 하는 건데..
벅수 ▶ ㅎㅎㅎ
벅수 ▶ 튀기는 무슨..
벅수 ▶ 여기서 튀어 봤자지...
벅수 ▶ 일단 병무청에 알아보는 것도 기억하고 있어야 할 거에요... 몸 상태와 학벌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지를 말이지요.
페르죠나 ▶ 네
벅수 ▶ ...
벅수 ▶ 오늘은 다들 이제 더 할 얘기 없으시지요?
벅수 ▶ ...
벅수 ▶ 오늘은 이만 할까요?
벅수 ▶ ...
벅수 ▶ 아니면 제가 나가고 나면 하실 말씀들이..
벅수 ▶ ...
벅수 ▶ 흠.. 또 뵈어요^^
2003 0505 2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