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구단은 10일 오전 제5차 이사회를 열고 그동안 논란이 됐던 팀명 ‘대구이글스’를 ‘대구FC’로 바꾸는 데 만장일치로 합의했다.
대구구단의 이 같은 결정은 최근 시민주 청약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팀명칭에 대한 설문조사(11월28일∼12월5일)결과,설문 참가자 743명중 594명이 ‘대구이글스’에 대해 반대한 데 따른 것이다. 이사회는 이에 따라 ‘대구이글스’에 반대표를 던진 594명 중에서 244명이 찬성의견을 낸 ‘대구FC’를 새로운 팀명으로 결정했다.
한편 시민주 공모 청약에 난항을 겪고 있는 대구구단은 9일 KT 대구본부에서 3억원을 청약함에 따라 탄력을 받고 있는 상태다. 특히 대구경영자총협회는 지난 5일 이사회에서 786개 회원사들이 각 10계좌(100만원) 이상 청약하기로 결의한 데 이어,대구시교육청도 지난 6일 학교장과 전교조,학부모연합회 등과 협의해 시민주 공모에 적극 동참하기로 하는 등 공모에 활기를 띠고 있다.
한편 대구구단 이사회는 조만간 4명의 소위원회를 구성,단장 선임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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