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 알뜰살뜰 지혜
올 여름은 비가 그치지 않을 정도로 긴 장마였다. 집 안에 습기가 많으면 쉽게 병원균이 생기고 번식하여 호흡기 질병을 일으키는데, 이런 균들은 설사, 구토 등 우리 몸에 해로운 영향을 끼칠 수가 있다. 이런 곰팡이나 병원균들 대처법뿐만 아니라 생활 속에서 우리가 똑똑해질 수 있는 지혜들을 알아보도록 하자.
곰팡이 제거를 위한 생활 속 지혜
욕실의 곰팡이 제거
- 욕실은 원래부터 습하기 때문에 곰팡이가 생기기 쉽다. 우선 환기를 시켜주고 바닥, 타일 등의 찌든 때는 쓰지 않는 칫솔에 표백제를 묻혀 살살 닦아준다. 레몬, 페퍼민트 같은 상쾌한 향의 방향제를 넣어둔다.
주방의 곰팡이 제거
- 싱크대 배수구에 식용소다를 뿌린 뒤 따뜻한 물을 붓거나 소다로 그물망을 닦아주면 효과적이다.
신발장의 곰팡이 제거
- 통풍이 안 되는 신발장은 세균, 곰팡이의 원산지이다. 살균, 제습, 탈취가 중요하기 때문에 숯이나 원두커피 찌꺼기, 녹차티백 등을 놓아두면 효과적이다.
- 신문지를 신발장 곳곳에 깔아두는 것만으로도 곰팡이의 서식을 줄일 수가 있다.
- 인스턴트 음식 안에 들어있는 실리카겔 방부제를 신발장에 넣으면 습기와 냄새제거 효과도 있다.
방 안의 곰팡이 제거
- 양초에 불을 잠시만 켜두면 집안의 악취 냄새제거에 탁월하다. 10분정도 켜준 다음 환기를 시킨 후에 꺼주도록 한다.
뿐만 아니라 가뜩이나 습기가 찼는데 세탁기 안 청소를 제대로 해주지 않으면 아무리 빨래를 해도 옷에선 곰팡이 냄새가 날 수가 있다. 평소 사용하던 세제나 빙초산 300ml를 반나절 정도 넣어 두었다가 일반코스로 한번 돌리면 된다. 곰팡이로 망가진 섬유는 원상태로 복구가 어렵기 때문에 세탁 후에는 바로바로 햇볕에 널어주어야 한다.
<그 외에 숨어있는 생활 속 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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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약
- 분무기통에 물과 치약을 흔들어 섞어준 뒤 바퀴벌레에 뿌리면 퇴치 완료!
- 변기에 묵은 때가 끼어있을 경우 락스 대신 수세미에 치약을 발라서 닦으면 원래의 색깔로 되돌아온다. 또한 흰색 냉장고가 색이 바랬을 경우에도 거즈에 치약을 묻혀서 닦으면 묵은 때가 감쪽같이 사라진다.
방충제
- 방충제에서 나오는 가스는 공기보다 무거워 아래로 내려간다. 그렇기 때문에 방충제는 아래보단 위에 도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다.
(2종 이상의 방충제를 사용할 경우 화학반응을 일으켜 옷에 얼룩이 생길 수도 있으니 주의할 것.)
진간장
- 프라이팬에 생선을 구우면 집안에 냄새가 배어서 불쾌할 것이다. 이럴 때는 진간장을 프라이팬에 떨어뜨린 후 태우면 좋은 향이 퍼지면서 냄새가 사라진다
옷에 얼룩이 지워지지 않을 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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