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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랑권의 특징 ■
당랑권은, 북파권법 중에서도 특히 실전성이 높은 18문파의 기술을 모아 만들어진 것으로, 북파권법의 집대성이라고 부른다.
근접전을 주체로 하며, 당랑수법이라고 하는 사마귀의 손움직임을 모방한 동작으로, 공격을 할 때에는 점혈(급소)를 중심으로 공격하고, 방어를 할 때에는 상대의 공격을 받아 막는다.
이름 그대로 당랑(사마귀)이 먹이를 잡는 모습을 참고해 만들어진 권법이다.
보법 또한 독특해서, 원후보법이라 불리는, 원숭이가 발을 교차시키면서 걷는 모양을기본으로 한다.
원후보법을 써서 접근해, 끊임없이 상대의 측면이 등뒤로 돌아들어가듯 움직이면서당랑수에 의한 수기(手技)를 연속적으로 구사한다. 연속적이라고 하더라도 아무렇게나 하는게 아니라 상하로 나누고, 그것도 언제나 급소를 노리는 것을 기본전법으로한다.
이 기본전법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당랑권은 전법상의 특색에 따라 두 가지로 구분된다. 그 경우, 당랑수에 의한 공격을 중점적으로 구사하여 상대를 쓰러뜨리는 것을 주체로 하는 파를 경당랑권(硬螳螂拳)이라 하고, 상대의 자세를 발걸이나 관절기로무너뜨리거나, 기술에 [허]를 섞음으로서 상대를 교란시키면서 공격을 구사하는 것을 주체로 하는 파를 연당랑권(軟螳螂拳)이라고 한다.
경파에는 칠성(七星), 매화(梅花), 비문(秘門)이라고 하는 분파가 대표적이다. 한편, 연파에는 육합당랑권(六合螳螂拳)이라고 하는 분파가 해당된다. 양파의 중간으로 팔보당랑권(八步螳螂拳)이 존재하는데, 형의권, 통비권, 팔괘장의 기술을 차입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
[쉬지않고 상하 컴비네이션을 구사해 단숨에 승부를 낸다]는 것이 당랑권인 것이다.
■ 역사와 배경 ■ (top)
● 당랑이 태어난 고향
당랑권은 청 대(1644-1911) 초기, 산동성 묵현(墨縣)의 권사, 왕랑(王朗)에 의해 태어났다고 한다.
왕랑은 숭산 소림사를 방문했을 때, 한 승려와 몇 번이나 시합을 했으나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뭔가 좋은 방법이 없을까 하고 머리를 짜던 중에 사마귀가 신속하게 움직이는 매미를 간단히 잡는 모습을 보고 당랑수법을 만들어내는 힌트를 얻었다고 한다. 거기에원숭이가 매우 빠르게 움직이는 모습을 참고해서 원후보법을 만들어, 당랑수법과 통합해 당랑권의 기반을 만들어 냈다.
자신이 만든 당랑권으로 승려에게 승리한 왕랑은 다시 무자수행(武者修行)을 계속했다. 그 뒤, 여행 도중에 일게된 권법 중에서 우수했던 북파 18문파의 기술을 집대성·통합해 완성한 것이 당랑권이다.
왕랑이 차입한 북파 18문파는 아래와 같다.
1.태조장권(太祖長拳) 2.한통(韓通)의 통배권(通背拳) 3.정은(鄭恩)의 전봉(纏封) 4.온원(溫元)의 단권(短拳) 5.마적(馬籍)의 단타(短打)
6.손항(孫恒)의 후권( 拳) 7.황점(黃粘)의 고신( 身) 8.추장(雛張)의 면장비질(面掌飛疾) 9.회덕(懷德)의 솔랄경붕( 硬崩)
10.유흥(劉興)의 구루채수(勾 採手) 11.담방(譚方)의 곤루관이(滾漏貫耳) 12.연청(燕靑)의 점나질법(占拏跌法)
13.임충(林庶)의 앙무각(鴦 脚) 14.맹소(孟甦)의 칠세련권(七勢連拳) 15.최연(崔連)의 와리부추(窩裏剖 )
16.양곤(楊滾)의 곤채직입(棍採直入) 17.금상(金相)의 개수통권( 手通拳) 18.왕랑 자신이 만들어낸 당랑권의 원형
● 당랑권의 퍼지게 된 계기
당랑권은 발상지인 산동성에서도 이름을 잘 모를 정도로 1900년대에 들어서기까지널리 일반에 기술이 알려진 적이 없었다. 그 이유는, 태극권이나 팔괘장같은, 일반인을 대상으로한 교본을 출판해, 보다 넓은 계층에 보급하는 노력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당랑권이 세상에 널리 퍼지게 된 것은, 1910년, 상해에 정무 체조 학교가 설립되면서이다. 설립자인 곽원갑에게 초대된 칠성·매화당랑권의 달인, 나광옥(羅光玉)이 당랑권을 일반에 가르칠 기회를 만든 것이 세상에 퍼지게된 시작이었다.
정무 체조 학교는 후에 중앙 정무 체육회로 이름을 바꾸어, 홍콩, 광주, 하문 등의 중국 남부 각지에까지 지부를 설립해, 당랑권을 동남아시아 주변에 전파하였다.
1948년, 중국에 정변이 일어나, 국민당 정부가 대만으로 이동할 때 많은 당랑권사들이 대만으로 이주했다. 그 때문에 대만에 있어서 당랑권의 지위를 확립, 현재까지도 널리 대만 무술계에 퍼져있다.
또한, 근대, 광동주에서도 주가(周家) 당랑권이라는 권법의 존재가 확인되었으나 산동성을 발상지로 하는 당랑권들과는 원류·기술에 있어서도 전혀 다른 것이다.(역자 주: 이 주가 당랑권에 대해 원류가 북파 당랑권이라는 주장도 있다.)
■ 주된 전승지역 ■
당랑권은 1900년대 초까지는 발상지인 산동성에서밖에 전승되지 않았으나, 정무 체조 학교의 설립과 국민 정부의 이동에 의해 중국 남부는 물론, 동남아시아 각국에까지 급속히 퍼졌다.
대만에는 칠성·매화파의 이곤산(李崑山), 왕송정(王松亭), 비문파의 장덕규(張德奎), 육합파의 장상산(張詳山), 유운초(劉雲樵) 등 우수한 사범에다 소립창(蘇立彰), 대사철(戴士哲), 주고산(周高山) 같은, 후에 달인이라 불린 인물들이 지도를 맡은 탓에 널리 세상에 퍼졌다.
현재 당랑권은 산동성이나 대만을 중심으로 중국 남부에서 싱가포르 말레이지아 같은 동남아시아에까지 퍼져있다. 현재도 그 기세는 그칠줄 모르고 화교의 진출과 함께 한국, 미국, 일본을 시작으로 세계 각국에서도 기반을 다지기 시작했다.
■ 격투개론 ■
당랑권 기술의 묘미는, 당랑수와 원후보법에 있다.
● 당랑수란?
엄지, 검지, 중지, 3개의 손가락으로, 손 끝으로 뭘 집듯이 뾰족히 내민 모양인 당랑수는, 점혈을 점혈을 찌르는 것 외에도 상대의 공격을 받아 흘리는데도 사용한다
. 그 때문에 당랑수는 당랑권의 기본이 되며, 자세를 잡을 때의 기본이 된다.자세를 잡을 때는, 몸을 상대에 대해 사선으로 해서, 한 발을 앞으로 내밀고, 다른발을 뒤로 빼서 무릎을 낮춘다. 팔은 가볍게 팔꿈치를 굽힌 상태로 상대를 향해, 발을 내민 쪽 손은 턱의, 다른 손은 명치의 연장선상에 둔 자세를 취한다.
급소가 집중되는 몸 정면을 상대로부터 피해, 주요 급소가 되는 턱이나 명치를 지키도록 당랑수를 취한다.
● 원후보란?
당랑권의 특징인 원후보법은, 상대와의 간격을 맞출 때 효과를 발휘한다. 최초의 일보는 뒷발이 되는 다리를 반대쪽 다리에 교차시키듯이 하고, 다음 일보를 딛을 때에는 뒷발이 되는 쪽 다리와 반대쪽 다리를 다시 교차시키면서 앞으로 나아간다. 이동시에 중심의 지지대가 되는 다리의 위치가 전후좌우 어느 쪽으로도 치우치지 않기때문에 자세가 무너지는 것을 막아준다.
거기에, 낭심같은 급소의 방어도 용이하다. 보통, 이동시에는 기본자세를 무너뜨릴수밖에 없기 때문에 아무리 급소를 방어하는 것에 중점을 둔 자세를 하는 권법이라도 상대에게 헛점을 보이고 만다. 그에 대해서, 당랑권은 원후보법에 의해 급소를 지키는 자세를 유지한 채로 이동이 가능하다.
● 당랑권의 기본전법
당랑권은 언제나 상대의 사각(死角)으로 이동하는 것을 기본전법으로 하기 때문에상대에게 공격의 틈을 주지 않는다. 끊임없이 전후좌우로 이동함으로서 상대의 겨냥을 피하는 것이다.
이동할 때, 손기술을 함께 구사하면서 사각을 찔러 들어갈 뿐만 아니라 위아래로 공격을 가한다. 상대로서는 이만큼 싸우기 힘든 전법은 없을 것이다. 당랑권에서는 이상대의 틈을 끊임없이 공격하는 것을 [누보(漏補)]라고 부른다. 또한, 최초의 기술이 통하지 않았거나 피해진 경우, 바로 다음 기술을 구사하는 것을 가리키는 [탁해(省解)]라는 이념도 중요시된다. 당랑권이 쾌속의 권법이라 불리는 이유이기도 하다
당랑권이 이같은 특징을 갖는 것은, 개조인 왕랑이 북파 18문파를 철저히 연구했기때문임에 틀림없다. 무자수행을 계속했던 왕랑은, 수많은 사투 속에서 다양한 문파가 숨겨 갖고 있는 기술을 간파해 자신의 전법으로 채용했다.
● 실제의 공방
3개의 손가락을 내민 당랑수는, 점혈을 찌르기에 가장 적합하다. 점혈 중에서도 당랑수로 눈을 찌르는 것을 제일로 친다.
한쪽 눈을 잃으면 상대는 원근감이 흐트러질 뿐 아니라 그 눈쪽은 사각이 되어버린다. 눈찌르기는 [취안(取眼)]이라 불리며 당랑수법 중에서도 독자적인 기술이 확립되어져 있다.
점혈을 공격하는 것은, 관절을 제압하는 금장을 보조하는데도 알맞다. 당랑수 3개의손가락과 손목 안쪽 부분으로 상대의 부위를 끼우듯이 잡을 때, 손가락 끝으로 점혈을 동시에 찌르면 상대는 관절을 제압 당하는 것뿐만 아니라, 급소를 찔리는 통증도 맛보게 된다.
당랑수는, 점혈을 찌르는 것뿐만 아니라, 금장에 있어서도 효과를 발휘하도록 연구된 것이다.
● 두 개의 다리걸기.
당랑권의 공격에서 주체가 되는 것은 당랑수와 발차기이다. 당랑권의 발차기는 [추퇴법( 腿法)]과 [소퇴법(掃腿法)]으로 크게 구분된다. 추퇴법은, 공방과 동시에 활용되는 경우가 많은 기법이다. 기본 자세는 무너뜨리지 않고, 앞에 있는 발끝부터발꿈치를 지면과 수직이 되도록 하면서 상대의 발을 거는 기술을 가리킨다.
예비동작이 작기 때문에 발만을 움직이기 때문에 자세를 무너뜨릴 필요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상대의 상단공격을 당랑수로 걸어내면서, 또는 상반신을 공격하면서 다리를 거는 식으로 쓰는 것이 기본이다. 소퇴법은 몸을 낮추면서 상대의 다리를 차는 발차기의 총칭으로, 예비동작이 큰 대신에 높은 공격력을 기대할 수 있다. 상대의 다리를 노리기 때문에 공격이 명중되면, 자세가 무너지며 지면에 쓰러뜨리는 것이 가능하다.
● 방어할 때의 당랑수
방어할 때에도 기본이 되는 것은 역시 당랑수이다. 상대가 공격해 올 때, 당랑수와장으로 부위를 덮는 것을 [구(拘)]라고 부른다. 구 뒤에 부위를 덮은 채로 당랑수를 자신 쪽으로 끌어당시면서 받아 흘리는 것을 [루(樓)]라고 부르며, 연결시킨 하나의 동작이 방어의 기본이 된다.
구와 루는, 추퇴법과 함께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 상대의 공격을 막으면서 다리걸기를 한다. 이 동작을 질박(跌撲)이라고 하며, 당랑권의 방어에서 공격으로 전환할때의 기본이 된다.
분파에 따라서는 방어의 기본은 [보추(補 )]나 [권추(圈 )]라고 하는 기술이 되는 경우도 있다.
보추란, 상대의 공격을 받아 흘리면서 공격을 받는 것을 가리키며 경당랑권의 여러파가 주체로 하는 경우가 많다.
한 편, 권추는 상대의 공격을 원을 그리듯이 받아 흘리는 동작으로, 연당랑파인 육합당랑권이 중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또한, 권추는 방어를 보다 완전한 것으로 하는 동작으로팔괘장의 기법에도 차입되어졌다.
당랑권의 상하 끊임없는 파상공격의 열쇠는, 공격만이 아닌 방어 양면에 있어서도중요한 역할을 하는 당랑수가 쥐고 있다.
■ 당랑권의 수련과정 ■ (top)
● 최초의 형 / 권투
당랑권에서는 먼저, 권투라 불리는 형을 반복수련한다. 다른 권법에서 말하는 투로에 해당하는 것으로, 당랑권의 기본기를 모은 형이 구성되어진다. 거기에 이 단계에서 기본 자세도 습득한다.
투로를 할 때에는, [벽박(霹拍)]이라고 하는, 언제나 큰 소리를내도록 기술을 구사한다. 이것은 상대가 구사해 온기술이 내는 소리에 대해 주의를 기울이는 습관을 몸에 익히기 위해서이다. 언제나 소리에 주의를 기울임으로서 상대의 공격에 대해시각적 뿐만 아니라 청각적으로도 반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태극권에서 말하는 [청경(聽勁)]과 마찬가지로, 몸에 익히면 상대가 사각으로 돌아 들어올 때라도 시력에 의존하지 않고도 공격에 반응할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중시된다.
● 실전적인 연습법 / 영권과 산수
권투와 벽박 다음으로 배우는 것이 [영권(領拳)]과 [산수(散手)]이다.
영권은 둘이서 한 조가 되어 권투대로 기술을 주고받는 연습방법을 가리킨다. 둘이서 한 조가 되는 것은, 혼자서만 수련을 해서는 익히기 어려운, 기술을 구사하는 간격과 타이밍을 파악하는 힘을 기르기 위해서다. 어떤 기술에도 반드시 상대에대한 절호의 간격과 타이밍이 존재한다. 그것은 자신이 공격할 때뿐만이 아니다.
상대의 공격이 자신에게 가해진 타이밍, 간격을 이해함으로서 대응이 용이해진다.
인간의 팔이나 다리의 길이는 정도의 차는 있어도 그렇게 큰 폭으로 다른 경우는 없다. 아무리 먼 간격에서 공격이 펼쳐져도 상대의 팔이나 다리길이가 공격거리의한계가 된다. 그 때문에, 그 한계거리에서 팔이나 다리가 자기에게 어느 정도의 느낌일 때 닿는지 그것을 이해하는 것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이 기술이 가진 실전시의 의미는, 당랑권에서는 [대탁(對省)]이라 불리며 수련시,잊어서는 안되는 중요한 사항이 된다.
그 대탁이 가진 의미를 보다 이해하기 위해서 하는 것이 산수이다. 산수는 둘이 함께 한다는 것은 영권과 같으나, 이쪽은 실제로 기술을 주고받는 공방을 펼친다. 영권과 다른 것은, 실전시에 요구되는 유리한 간격을 다투는 감각이 몸에 익는다는점이다. 격렬하게 간격을 다투는 중에서 기술을 펼치는 감각을 여기에서 기른다.이단계에서 당랑권사는 실전에서 싸울 수 있는 최저한의 힘을 얻게된다.
● 당랑수를 중점적으로 단련하기 위한 연공법
당랑권에서는, 다른 문파와 마찬가지로, 육체를 단련하는 [연공법(練功法)]을 수련에 채용하고 있다. 하나, 당랑수의 강함의 열쇠를 쥐고 있는 손가락 끝을 중심으로단련하는 점이 다른 문파와 크게 다르다.
당랑권의 연공법은 크게 5가지로 구분된다.
제 1은, 타사포(打沙包)라고 하는, 철사(鐵沙)로 채운 포대를 손으로 치는 연습법이다. 허리높이에 놓은 포대를 손끝과 손등, 손바닥, 손날에 이르는 모든 부분으로친다. 손 부분의 단단함을 길러서 공격이 명중했을 때 살상력을 높이는 것이 목적이다. 다른 이름으로, 철사장(鐵砂掌)이라고도 부르며, 장을 특기로 하는 문파에서채용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제 2는, 타사대(打沙袋)라고 하는, 한마디로 샌드백에 손발을 치는 수련법이다. 잇점은 허리정도에 대상을 둔 타사포와는 달리, 상대와의 거리감이 길러진다는 것이다.
제 3은, 삽사법(揷沙法)이라고 하는, 콩을 채운 큰 통 속에 손가락을 찔러넣는 연습법이다. 이것은 손끝을 단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손끝으로 점혈을 찌르는 것을 주체로 하는 당랑권에 있어서 필요불가결한 연공법이라 불린다.
제 4는, 당랑수법(螳螂手法)이라고 하는, 높은 곳에서 매어 늘어뜨린 두꺼운 나무막대를 좌우교대로 신속하게 감는 연습법이다. 구와 루의 힘을 기르는 연습법으로,방어력을 높이는 것이 목적이다.
제 5는, 배타공(排打功)이라고 하는, 피부를 단련하기 위한 연습법이다. 함께 연습을 하는 사람끼리 팔과 다리를 서로 부딪치는 방법과, 대나무 다발에 단련할 부위를치는 방법이 있다. 공격부위만이 아닌, 전신을 단련하는 연습법이다.
이상이 전신을 무기수준까지 단련하는 연공법이나 난점도 있다. 연습 도중에서 단순한 외상을 입을 뿐 아니라, 그 상처에 의한 후유증을 입을 정도로까지 육체를 파괴하고 마는 무서움이 있는 것이다. 그 때문에, 당랑권에서는 각 연습법을 마친 후에 약을 그 부위에 적시도록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 技名 : 천궁퇴(穿弓腿)
● 種類 : 족불기(足拂技)
팔보당랑권이 특기로 하는 소퇴법의 한가지. 산대의 공격에 대해, 낮게 파고들 듯이몸을 가라앉힌 뒤, 발을 차올린다. 이 때, 노리는 곳은 상대의 복부, 특히 명치 부근으로 거기에 충격을 주어 순간 상대의 숨을 막히게 해 움직임을 멈추게 하는 것이목적이다.
한 다리로 상대의 움직임을 멈춘 뒤에는 다른 한 다리를 차올리는 경우도 있다.
이 때도 기본적으로는 명치를 노리지만 첫 공격으로 상대가 상체를 앞으로 숙인 경우에는 턱을 향해서 차는 경우도 있다.
특히 상대의 키가 큰 경우, 파고 들어가기가 쉽게 됨과 동시에 공격의 사각으로 파고 들어가는 유리한 기술.
● 技名 : 과호보추(跨虎補 )
● 種類 : 방어에서의 공격기(螳螂手)
상대의 찌르기를 구로 잡으면서 원후보법으로 한 발을 딛고 들어가면서 당랑수를 쏜다. 또한, 가슴 부근은 상대의 찌르기한 손을 고정시키기 때문에 무방비가 되어 확실하게 공격이 먹힌다.
● 技名 : 파도수추퇴(破刀手 腿)
● 種類 : 족불기(足拂技)
상대의 공격에 대해 몸을 비틀어 피하면서, 동시에 상대의 다리를 거는 추퇴기술. 몸을 비트는 것에 의해 만들어진 전사경을 추퇴에 그대로 옮기기 때문에 추퇴법 중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기술.
● 技名 : 전소퇴(前掃腿)
● 種類 : 족불기(足拂技)
원래는 소림권의 기술로 알려진 소퇴기. 상대의 눈 앞에서 몸을 낮추어 들어가면서, 원을 그리듯이 차서 다리를 건다. 상대를 쓰러뜨리거나 혹은 자세를 무너뜨리는 것이 목적인 기술이다.
상대가 공격의 대상이 되는 다리에 중심을 싣고 있어야 효과가 있기 때문에 축족(軸足)이 앞에 나오는 기법을 가진 형의권이나 팔극권 권사에 대해 가장 유효시된다.
피해진 경우에는 다른 쪽 발을 차올려 가랑이 혹은 정강이를 노린다.
● 技名 : 저견추(低牽 )
● 種類 : 붕기(崩技)
상대의발차기에 대해 효과를 발휘하는 질박(상대를 쓰러뜨리는)기(跌撲技).
먼저, 발차기를 상대의 옆으로 돌아 들어가도록 이동해 피한다. 피할 때, 찬 다리를 팔꿈치 부근으로 안 듯이 걸어 올려면서 당랑수 혹은 장을 상대의 목젖에 찌른다. 다리가 걸어 올려져 자세가 불안정하게 된 상태에 장의 타격력이 가해지기 때문에상대는 그대로 버틸 수가 없다.
문파에 따라서는 동시에 추퇴법으로 축족을 걸기도 한다.
● 技名 : 칠성천분주(七星天分 )
● 種類 : 주타기( 打技)
상대의 찌르기를 방어하면서 이권(裏拳:손등과 손목에 이르는 부분으로 올려치는것)와 추퇴를 먹이는, 칠성당랑권의 대표적인 기술.
상대의 찌르기를 구로 잡은 채로, 자신의 몸을 낮추었다가, 일어나는 반동을 이용하여 반대쪽 손으로 이권을 친다. 그것과 동시에 추퇴로 상대의 다리를 바깥쪽으로부터 건다. 이권은 가슴 부근을 향해 친다.
동시에 정반대 방향에서 공격이 펼쳐지기 때문에 피할 수가 없는 기술. 칠성당랑권의 이름을 크게 떨치기도 했던 기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