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쎄 이유라고 말하자면
우리가 산행한것중 이번 산행이
제일로 먼~ 거리로 기억된다.
거기다 배를 타고 또 가야하니 날씨 걱정도
사실 많이 된다.
멀리 갔다가 태풍이라도 갑자기 온다면 그 많은
분들께 어찌 말할까?
이런 저런 생각에 토요일 낮 시간은 빨리도
흘러 저녁 출발시간이 다 되가고 있다.(조금은 초초하다)
10시45분 "47명"을 태운 우리의 리무진은 조용히
인천을 빠져 서해 고속도로로 진입을 하고 있다.
하늘을 보니 좀 흐린듯 하다. 일기예보에서는
남해쪽 내일 날씨가 매우 좋다고 돼 있는데?
걱정이네? 아니야 내일은 좋겠지..(이런 저런 생각?)
어느덧 우리 리무진은 삼천포항에 안전하게 도착을 했다.
2시간정도 시간이 남아있다
1시간은 더 주무시게 하고, 1시간은 아침을 먹으면 되겠다.
인천에서 계획했던데로, 지금까지는
잘~ 맞아들어가고 있다.
우리가 사량도로 떠나는 시간은 6시로 예약되 있다.
그런데 시간을 좀 앞당겨 5시45분에~
출발하기로 했다..(야~호 기다리던 사량도로 출발)
야~호. 시원한 파도를 가르며 여객선은 잘도 간다
배 옆으로는 작은 섬들이 있고 등대도 여기저기 있고
상쾌한 기분이야 어찌 말로 표현하랴..............?
좀 바람이 불긴~ 해도 날씨는 점점 좋아지고 있는것이
(겉으론 표현안해도 속으론 가슴을 쓰러내리고~~ )
날씨 걱정은 이제부터 안해도 될것 같다.
좀 배를 타고 가니 일출이 보인다.
배에서 보는 일출은 산에서 보는 느낌하고 좀 다른다
(각자 상상에 맞기며.머리 삥글 삥글~)
어떤 표현을 어떻게 해야 적절할지는 잘 모르겠다.
아주 기분은 묘하게 좋다~~~~~~~~~~~~~~~. (오 마이 갓~)ㅎㅎ
드디어 사량도 도착.(이브는 화장실 갔다와서 쓸게요)
님들 많이 기다리셨죠? 죄송합니다~~.
내가 자란 곳이 섬이 아닌가? 몇년전만해도 내가
자란 영종도도 배를 타고 갔었다 (지금도 월미도에서 배가 있지만?)
국제공항이 생기고 다리가 놓여지고 이러면서
섬이란 개념이 좀~ 식어가고 있는것이 사실이다.
이렇게 섬 놈이 저 멀리 남쪽 나라 통영앞에 사량도에
발을 내려놓는 순간 아주 작지만 어딘가 모를 따뜻하고,포근한 느낌이
머리속에서 그리던, 도시속에서 때뭊지 않은 순수한
섬이구나 하는 생각이 머리속을 스친다~~~~~~~~~~~~~~~~~~.
누구나 한번쯤, 도시에서 벗어나 작은섬에가, 아니면 조용한 산속에서
살아봤으면 하는 생각을 하실거다. 나도 가끔 이런 생각을 하곤 한다.
가끔 꿈에서 깨어라!(큰소리로) 하고 허벅지를 꼬집곤 해 보지만 ?. ㅎㅎㅎㅎㅎ
배에서 내려 대장님의 인원파악이 끝나고 출발소리와 함께
우리는 서서히 산으로 오르기 시작한다.
입구부터 조금은 길이 좁고, 연휴라 인원이 좀 많아 순간 순간 길이 막힌다.
그러나 이렇게 길이 막힐때 옆에 있는 자연을 감상하면
그리~ 짜증은 안나는데? 그냥 산 정상에만 오르는것을 목적으로 하면
산행이 힘들다는것을 명심하길 이 글을 읽는 분들께 전하고 싶다.
산길 옆으론 새싹들이 앙증맞게도 돋아나고 있고, 이름도 모를
나무들에 잎이 나오기 시작하는 것을 보니 새삼 나를 느끼게 한다.
난? 만물이 소생한다는 이 봄에 아직도 겨울 처럼
몸과 마음이 굳어 있지 않나 싶다.
오늘부터 넥타이도 양복도 모두 바꿔 봐야지~~~ ?
봄 처럼 화사하게 바뀐 총무 보려면 전화해요. ㅎㅎㅎㅎ.
이렇게 한발 한발 오르니 촛대봉이다
촛대봉에 오르니 양 옆으로 바다가 보이고 시원한 바다 바람과
멀리 보이는 작은 섬들 푸른 바다물~~~. 환상이네
날씨가 너무 좋아 파도도 일지 않는다
(인천에서 한마음이 온다니까, 오늘 아침까지 삼천포에서 불던
바람도 그냥 숨이 멈춘 것처럼 모든것이 조용하다.
하늘에 대고 누군가 보고 있다면 감사합니다~~~
"큰~소리로" 하고 외치고 싶다_.)
우리는 초입에서 막히던 길도 이제는 어느정도 해소되고
정상적으로 달바위봉을 향해 서로 느낌은 다르지만
한발 한발 오르고~~~~~~~~~~~~~~~~~~~~~~~~~~~~~~~~~.
이런? 등산로는 나로써는 참 매력을 느끼는 코스다.
스릴도 있고 양 옆으로 절벽에다 바위에다,일반 육지에서
보는 느낌부터, 코스부터,(사량도 바위는 칼바위다.칼처럼 날이
서있다는 듯으로 생각하면 됨)
난? 이런 코스가 좀 지루한 능선보다는 재미있고
아주 좋은 기억에 남는 그런 산행으로 영원이
머리에 남을 것이다.
이렇게 모든 산행이 끝나고 우리는 무사히 사량도에서~
출발해 처음 출발했던 삼천포항에 무사히 도착했다.
항상 산행이 끝나면 기다리는것은 맛있는 점심이다.
오늘은 무엇으로 매뉴를 할까? 여기까지 모시고 왔는데
좀~ 색다른 것으로 해야지?
그래~ 바다냄새가 나는 걸로 하자 " 낙지전골에다 회로 하자"
(비용은 생각보다 많이 나온다? 그래도??)
47명을 회로 하다니 내가 좀 미쳤나? 아니야~~그래도 하자.....
총무 마음,메뉴결정 끝~.
이렇게 좋은 점심주는 산악회 있으면 나와보라고 해봐요? ㅎㅎ
우리는 낙지전골에다 회를 정말 맛있게 먹었다.
(점심 맛 없었던 분, 저에게로 오세요..)
나하고 다시 가서, 한번 다시 먹어보자고여~~ㅎㅎㅎ.
바다내음 물씬 풍긴는 사량도 산행을
모두 마치고 우리는 2시45분 삼천포를 빠져나왔다...
갑짜기 바뀐 산행지에서.
짧은 준비에도 불구하고 계획했던대로 잘 도와주신
모든 분께 정말 감사드리며.
다음, 5월 정기산행(무박)은 전라남도 "일림산"과
녹차밭 견학으로 잡으려고 하고 있읍니다.
(일림산 철죽제가(40만평으로 추정) 5월 첫주가 절정이라합니다.)
"상황에 따라 변경될수도 있음"
항상 등반대장님을 믿고 "안전한 산행"을 해주신
우리 한마음식구들 다시한번 감사합니다.
항상 최선을 다하는~~~~~~~~~~~~~~~~~.
님들께 보람을 느끼게 만드는~~~~~~~~.
"인천한마음산악회"가 되겠습니다.
인천한마음산악회 화이팅~!!!!!!!
**인천한마음산악회 김홍성총무올림**
(끝으로 "한라스포츠"부평점에서 협찬해주신 음료수 잘 먹었습니다)
그리고 내, 핸드폰이 사량도에서(짠물에) 빠져 못쓰게 됬쓰니
정말로 비싼 사량도 갔다왔니다. 누가 총무 핸드폰좀 사주라~~~.
꼬린말 안 달으면 응~~미워할거야
첫댓글 섬 속에 자리한 아기 자기한 모양새와 푸른 바다와 어우러진 작은 집들의 평화로움에 한껏 빠진 산행이었습니다. 봄을 하나가득 배낭에 짊어지고. 아무래도 올 봄은 샤랑도를 먹으면서 살꺼같은데요??? 총무님外 여러 임원님들 감사해요.^@^
아직도 화장실에서 끙아!!허는중`~??음...길다~~ 아직도 화장실에 있는거요? 히힛~~!끙아~~넘길다..2부가 기다려 지네요..
총무님 수고하셨습니다.모든게 총무님의 의도대로 마무리가 잘된것 같아요,멋지게 욕봤습니다.다음에도 언제나 그러하듯 또한번 멋지게 해요~~~~~~~!!
2부는 언제 시작되나요???? 대장님, 총무님의 철저한 준비로 이번 사량도 산행도 한마음 여러분에게 멋진 추억으로 간직될 것입니다. 모두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총부님 어제 고생 하셨어요,글고 핸드폰 구입하시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십시요, 200000(이만)원을 보내드립니다.작은 성의입니다.
아무쪼록 넘 좋은 산행이였구여...울마눌이 보약이 따로업다구 함서.넘 좋아 합디다....힛힛 총무님 등반대장님 넘수고 만땅 하셨어여....^^*
정말 뒷끝이 없는 그런 게운한 여행이였습니다,총무님 화이팅~~~~~~~~!!
한마음님들 모두 수고했습니다.
살인미소 홍성 아저씨~!!㉪㉢^▽^
총무님 수고많이 하셨습니다 항상 웃는 모습이 눈앞에 보입니다 말씀도 잘 하시고 농담도 잘하시고 매력적인신 총무님 한마음 산악회 영원한 총무님으로 모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