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던 봄 정원작업가운데
4월 중순쯤 주말 양일간 잠시의 휴식을 주신 적이 있었습니다.
남편이 바람을 쐬러 나가자고했습니다.
지난 3월에
이천의 산수유둘레길을 가려고 했으나
의병둘레길을 둘러보고 온적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진짜 산수유 둘레길을 가보기로 하였습니다.
산수유 축제때는 노랗게 꽃이 만발했었을텐데
산수유 노란꽃은 졌지만 한적하고 조용하여 더 좋았습니다.
산수유꽃은 아니지만 다른 예쁜 꽃들이 색색이 예쁘게 피어있어
산책길이 즐겁고 기분 좋았습니다.
숲길을 걸을 때에는 군데군데 힘을내라는
글귀들이 푯말로 세워져 있었습니다.
글귀들은 마치
어려운 일이 있을때마다 내가 항상 옆에서 응원하고 있으니 힘을내라!
라고 주님께서 말씀하시는 듯했습니다.
주님의 배려에 감사드립니다.
너무나 많이 부족한 아내임에도 불구하고
언제나 묵묵히 옆을 지켜주며 좋은 곳으로 안내하고
좋은 것을 주려고 애쓰는 좋은 신랑을 베필로 주심에 더욱더 감사합니다.
언제나 내편이 되어줄 유일한 한분 주님,
그리고 베필인 남편으로 인하여 얼마나 감사한지요.
주님의 은혜와 사랑을 더욱 느낀 편안하고 감사한 나들이였습니다~
산수유둘레길 주차장앞으로 아기자기한 예쁜 꽃들이 반갑다고 인사하는 것 같습니다.
주차장앞으로 튤립과 수선화, 폐츄니아들이 아기자기 예쁘게 피어있어 웃음짓게 했습니다.
예쁜 색깔의 꽃들이 얼마나 예쁜지 발걸음이 가벼웠습니다.
우리정원에도 있는 서부해당화가 참 예쁘죠~
화단에 심어놓은 작고 앙증맞은 꽃들의 색이 얼마나 예쁜지 모릅니다.
꽃들의 생기넘치는 모습에 저절로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이곳은 육괴정이라는 곳으로 큰 느티나무와 함께 옛정취가 묻어납니다.
이곳은 수천그루의 산수유 군락이 심겨진 곳으로 꽃이 피면 노랗게 장관을 이룬다고 합니다.
마을의 오래된 산수유나무들이 멋지게 자태를 뽐내고 있었습니다.
남편이 큰 그네를 타보겠다고 앉아봅니다. 맘처럼 움직이지 않는다고 하네요^^
산수유마을을 지나 육괴정, 그네터, 낙수제폭포를 지나 영원사절로 가는 길이 있었지만
절은 너무 멀어 중간길로 내려 왔습니다~
숲 둘레길을 걷다보니 신기하게 글귀들이 새워져 있습니다.
최고의 선물!
지금 사는 삶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최고의 선물이라고 말씀하시네요~
항상 우리와 함께 하시며 응원해 주시는 고마운 주님께 고개숙여 감사를 드립니다~
나답게 살자! 왜곡되지 않은 나를 찾으러 갑니다.
주님의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군데군데 아기자기한 쉼터들이 마련되어 있는 좋은 산책코스입니다.
이렇게 주님께서 허락하여 주신 여행지에서
큰 힘을 얻어 다시 봄 작업에 열심을 내어 임했습니다.
보잘것 없는자를 세심히 챙겨주시는 은혜와 사랑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첫댓글 주님께 대한 감사가 넘치는 좋은 시간을 가지셨네요~~^^ 사진으로 함께 구경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로뎀나무 가정교회의 소소한 가족 여행과 부부만의 나들이가 평화롭고 보기 좋습니다. 호젖한 산책로를 따라 걷는 형제님과의 발걸음들이 좋으셨을 듯 합니다~^^
형제님과 오붓한 시간이 되셨네요. ~^^ 쉼의 시간도 허락하시고 주님께 감사함이 넘치시네요. ~^^
군락을 이루고 있는 산수유들이 활짝 피면 장관일것 같습니다^^ 형제님과 좋은 시간을 가지셨네요~ ^^아멘! 할렐루야!
공사 기간이라 육신적으로도 그렇고 정신적으로도 많이 피로한 시간이셨을텐데
그 기간 중에 주님께서 너무 좋은 선물의 시간을 허락해주셨었네요^^ 사진으로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됩니다~
중간에 세워져있는 글귀들도 위로가 되고.. 너무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