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4월9일(양력)일요일 고려 삼한벽상공신인 양천허씨 시조 허선문(宣文)이하 10세조 허공(珙)까지의 제향이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 풍곡리에 위치한 양천 허씨 시조 설단지에서 성대히 봉향되었다. 전국 경향 각지 약 700여명의 종인과, 외빈으로 인천이씨대종회 이규상
부회장, 김해허씨대종회 허동섭 부회장, 허정효 사무총장, 가락중앙종친회 허영준 사무총장, 하양허씨를 대표한 허장렬 회장 등이 자리를 함께한 이날
행사는 모두 3부로 나뉘어 오전 11시부터 약 2시간에 걸쳐 진행되었다.
먼저 행사진행 순서를 허동 사무총장이 알려주고 우리모두 한 뿌리 한 가족임을 다짐하는 뜻에서 양천허씨 노래를 제창하고, 다음은 제주
송암공 종친회(회장 허인상) 표창패가 수여되고
송암공파 종친회 (허인상 회장) 표창 수여
이어 금년도 2회째 실시한 양천허씨 초중고생, 대학생 학생작품 공모전 시상식이 있었으며 이번 공모에는 총 16명의 학생이
공모하였으나 13명이 중국 연변 학생이고 3명이 국내 학생으로 이날시상에는 초등부 장원에 경기 용인 나산 초등학교 4학년 허은재군이, 늠름상에는
같은학교 2학년 허승재군이, 대학부 장원에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학, 버클리 허준범군이 각각 상을 받았다.
장원 허은재 군과 늠름상 허승재 군 상장 수여
이어 외빈소개와 동시 허일범대종회장 께서 아침일찍 경향각지에서 시조대제를 위해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는 인사말을 전한
후,
2부 순서는 시조 이하 10세조까지에 대한 제례 봉행이 있었는데, 제례는 올해도 5헌으로 봉행되었다. 올해는 초헌에 판도좌랑공파에서
맡기로 되어 판도좌랑공 후손인 허종철(대종회 운영위원)의 독축과 허현무 (대종회운영위원)의 집례로 이어진 제례는 초헌에 대종회 회장과
판도좌랑공파 종원, 아헌은 대제학공파 종원, 삼헌은 동주사공파 종원, 사헌은 허씨가로 시집 온 며느님과 허씨의 따님들, 오헌은 대학생,
중,고등학생, 초등학생 및 입학 전의 아이들이 할아버님과 할머님들께 다과를 올리는 것으로 진행되었다.
대종회 고문단 및 외빈
고유문 경청
제례후 헌관 및 집사 합동 기념촬영
이곳에 설단되어 있는 시조 이하 10세조까지의 할아버님과 할머님들은 우리 양천 허씨를 고려조 500년 동안 문벌 귀족으로서
권문세족의 지위를 유지하게 했던 분들이다. 5세조 허재(載) 할아버님과 10세조 허공(珙) 할아버님은 지금으로 말하면 국무총리를 지내신 분이며,
다른 할아버님들도 지금의 장관 등, 주요 직책을 맡아 나라와 백성을 위해 일하셨던 분들이다. (허재 할아버님의 석관은 중앙국립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다.)
조상의 음덕을 기리는 제례 봉행이 끝난 후, 전국에서 모인 양천 허문은 대종회에서 제공한 점심을 먹으며, 그 동안 만나지 못했던
종원들과 서로의 안부를 물어가며 우애를 나누는 화기 애애한 모습이 우리 모두가 한 가족이라는 것을 더욱 더 실감나게
했다.
이어진 3부는 3대가 함께 참석한 가족들에게 특별선물과 오헌의 제관으로 참가한 모든 학생들과 아이들에게 주어지는 선물이 있었으며,
그리고 행운권 추첨을 통해 약 20여 가족에게 푸짐한 선물을 전달후 제례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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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헌을 하는 허씨 딸 며느리
5헌을 하는 어린이 (중학생 이하)
제례참석자 안내를 하고 있는 공암회원
양천허씨 대종회 시조 춘향대제에 참석해 주신 모든 종친분들께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대종회 사무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