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이면 제 39회 요양보호사
시험을 치르는 날이다
오늘은 줌화상교육과 실기를 마치며
종강파티를(?)한다
야무지고 예쁜 고려요양학원 원장님께
감사의 꽃바구니를 전하고
우리 스물두명은 제자리에서
시험 잘보라는뜻을 담은 찰떡과 음료로
그동안의 노고를 스스로 치하한다
그동안 졸린눈을 띠우고 강의를 받느라
잠깨우는 껌 한통을 다 비우던 나날이
어느새 종강을 한다
병원 예약 때문에 오전4시간 조퇴외에는
모범생으로 공부했다
요양보호사를 떠나 자신이 터득한
지식이 너무도 많다
옆지기를 쇼파에 눕히고 편마비대상자
역할도 시키고
토마토를 볶다가 굴소스를 붇는데
깜짝 놀랐다 왜냐면
물약을 따르는법에서 상표를 손바닥으로 쥐고가 생각낫는지 그렇게 굴소스를 따르고 있다니 ㅋㅋ
옆지기 깜빡하는걸보면 헤마가 줄어든것
아니야/? 하고 검사받으러 가자고 ㅎㅎ
내가 살아갈동안 너무도 유익한 사실을 알았고 배웠다는 것이 뿌듯하고 감사하다
주변에도 적극 권유한다 배우라고
그래서 우리는 종강을 하는데 이웃집은
오늘 신청하러 학원을 다녀갔단다
실기보는 동안 매일 두번씩 홍천을 오가며 기사가 되어주는 옆지기가 너무고맙다
내일시험도 그렇고 현장실습은 더 거리가 멀텐데도 두번씩 오가야 하니
미안하고 고맙다
줌교육아니었음 한달동안 했을텐데
이 다음 혹시 당신아프면 캐어하려고 배운다고 했더니 교육받는동안 식사준비까지 해줬다 ㅠㅠ
이젠 현장실습만 한주간 남았다
코로나 때문에 현장실습이 늦어졌다
국시원으로부터 내가 받은 시험 장소는 남춘천중학교다
우리 기수중에 춘중도 있고 기계공고도 배정받은분이 계신데 나는 익숙한 곳이다
옆집권사님과 장소는 같지만 교실은 다르다 그분은 4교실이고 나는23교실로 나눠었다
둘째 손주가 졸업한 곳이니 익히 아는 곳이고
입실완료는 9시30분이지만 8시20분부터 입실할수 있단다 그래서
집에서 8시는출발해야 넉넉히 입실할 듯하다
10시부터 시험이고 11시30분에 마친단다
60점이상 합격이라니 편안히 실수만 없으면 될듯하다
학원에서 최고령자로써 젊은사람들틈에서 오늘도 80문제중 7개 틀리고 잘 따라가 주었다
수박 먹자는 옆지기말에 배탈날까 않먹겠다 했다 내일을 위해서
90분간 80문제를 쉬는시간 없이 풀어야하니
배탈이 나면 이번 시험은 말짱 도루묵이 될테니까 ㅋㅋ
가방에 준비물 챙겨야지
응시표 문진표 주민등록증 수성펜과 수정테이프
시계차고 가고 그럼 ..../ 일찍도착해서 입실해야지
반장님 총무님 수고하셨어요
39회 시험 모두모두 잘 치르세요~~
그리고 진심으로 좋은 요양보호사가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