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열(査閱)'의 본 뜻은 '살펴 조사하다'입니다.
'하나씩 쭉 살펴보다'라는 말이죠.
흔히 사열의 대상자인 군인이 '사열하다'라는 표현을 하거나
또는 사열을 하는 당사자에게 '사열을 받다'라는 표현을 쓰기도 하는데요
살피어 보는 입장에서는 '사열을 하다'라고 해야 하며
사열의 대상인 군인은 '사열을 받다'라고 해야 합니다.
예를 들면
"대통령이 의장대의 사열을 받고 있습니다."라고 하면 틀린 표현이고
"대통령이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습니다."라고 하거나
의장대가 대통령의 사열을 받고 있습니다"라고 해야 옳은
표현입니다.
고딩 때 땡볕 아래서 흙먼지 풀풀 날리던 운동장에서 받던
교련 시간이 생각 나는군요-_-;;
첫댓글 여의도에서 각 서울의고등학교에서 차출되어 나온(대체로 키 큰 순서대로) 남학생,여학생들스쿨버스 타고 허가받은 땡땡이 시간에 ....맛있는 간식에다가....한창 감수성 예민한 고교들 간의 은밀한 난 그런 게 기억 나는군요
여의도 훈련 한 번 하고 나면 검게 그을렸죠....간식으로 빵도 받아 먹기도 하고
5.16광장서 정말 'dog고생' 했지유...옆의 다른 학교랑 패싸움까지...으..^^;;
코다신님도 여의도의 추억 같이 싸움 한 건 아니쥬
저는 총 쐈어유...ㅎㅎ
교련 檢閱도 마찬가지겠네요.고딩 때 땡볕 아래서 교련 검열 받다 쓰러진 아그들도 여럿 있었는데 요즘 아이들은 무슨 소린가 하겠지요
열심히 잘 한 것같은데 조그마하고 깡마른 검열관이 재검 받아야겠다고 하면 에고 힘빠져
교련시간에 들것에 실려나가는 역할을 도맡아 했는데...
여학생들은각건, 인공호흡 등 그래도 생활에 필요한 걸 했었다는
전 키가 크다는 이유로 바지 하단에 쇠구슬 꿰차고 소리내며 기수했었는데.....
집에까지 가끔 하고 오는 학생들도 있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