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경찰청 신설이 확실시되며 대전청의 인원 및 인력구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1일 충남경찰청에 따르면 대전경찰청을 신설하기 위해서는 모두 376명의 신규인력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이는 기존의 대전권 경찰서 인원은 제외한 것으로 충남경찰의 인사적체 해소에 일정부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직은 청장(치안감),차장(경무관)을 비롯 홍보등 3개 담당관(경정 1,총경 22),경무과,수사과등 6개과(총경 6)로 구성된다.또 경정 29명,경감 14명,경위 92명,경사 179명,경장 9명의 자리가 생긴다.
이에따라 그동안 충남청에 배정됐던 총경 및 경정,경감 등 승진정원이 늘어날 것으로 보여 대전·충남지역 출신 경찰의 승진기회도 확대될 전망이다.
충남경찰청 창설이래 지난해 처음으로 충남청 총경중 경무관 승진자가 배출됐지만 대전청이 신설되면 그만큼 경무관 승진기회도 확대될 수 있게 된다.
특히 대전청이 신설되면 해마다 적체돼 왔던 충남청의 총경승진 대상자들의 인사 숨통도 어느정도 트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전청 신설로 지역주민들의 소외감과 치안불균형이 해소되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만 지역 출신 경찰들의 승진기회도 확대되는등 1석2조의 효과가 기대된다.
강종식 충남청 홍보담당관은 "대전청이 신설되면 지역간 치안불균형 해소는 물론 지역 출신 경찰공무원들의 승진기회도 확대되며
인사균형 측면에서도 상당한 효과가 기대된다."며 "대전청이 본격 개청 될 경우 지역 실정에 맞는 치안행정 수행 및 자치경찰제 시행등에 따른 행정환경 변화에도 능동적인 대처가 가능해 질 것"이라고 밝혔다.
<金在喆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