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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032회 등산 계룡산 신선봉과 갓바위봉 2019-12 (충청남도 공주시 반포면) 2019년 5월 5일(일) 맑음 원성연 단독등산
계룡산 온천지구 차도에서 산행이 시작된다.(7:48) 산을 바라보니 장군봉의 철옹성 같은 암봉이 눈길을 사로잡고 정상인 천황봉이 뚜렷하게 조망된다. 주차한 곳에서 바라본 장군봉
차도를 따라 인도 길로 동학사 쪽으로 나아간다. 25분쯤 걸어간 제 3학봉교에서 천정골 계곡을 왼쪽에 끼고 본격적인 등산이 시작된다.(8:13) 금방 천정교를 건너(8:16) 새로 조성된 산길로 계곡을 오른쪽에 두고 산 오름을 이어간다. 계곡 물의 수량이 풍부하고 물소리가 정겹다. 신령스런 바위
곧이어 임시로 시설된 다리를 건너 수없이 왕래한 반가운 산길에 이른다.(8:20) 윗옷을 벗어 배낭에 넣고 계곡과 벗 삼아 아주 평온하게 산을 올라간다. 완만한 산길로 10분쯤 오르니 남매탑 2.2Km란 푯말이 반긴다. 계속되는 완만한 산길로 15분쯤 더 오르니 큰 바위가 나타난다.(8:35)천정골 등산 코스는 산길에 돌이 박혀 있는 곳이 많지만 등산하기 참 좋은 산길이다. 큰 배재 이정표
완만한 산길로 15분쯤 올라가니 계곡 물소리가 사라진다.(8:50) 이어서 잔돌이 많은 산길로 12분쯤 더 오르니 산길은 가팔라진다.(9:02) 거침없이 산을 오르자 목재 데크 계단 길이 나오면서 큰 배재(585m)에 올라선다.(9:10) 아침 식사 후 감기약을 먹고 등산을 해 정신이 몽롱하다. 큰 배재까지는 컨디션이 좋으면 40분쯤 걸리는데 오늘은 57분이나 소요됐다. 이정표 푯말엔 남매탑 0.5Km, 동학사주차장 2.7Km, 장군봉 3.4Km라고 쓰여 있다. 신선봉 가는 길
10분쯤 쉰 다음 신선봉을 향해 등산을 이어간다. 데크 계단 길로 3분쯤 오른 후 급경사 돌길로 4분쯤 올라간다. 이어서 3분을 더 올라가 출입이 통제된 신선봉에 올라선다.(9:30) 중키의 소나무에 둘러싸여 전망은 막힌 상태다. 신선암봉서 바라본 계룡산
이어서 올라온 길을 역으로 되 내려섰다가 신선 암봉에 올라선다.(9:38) 신선암봉은 전망이 빼어난 봉우리다. 하늘로 뻗치고 땅으로 흐르는 계룡산의 기운을 느낄 수 있는 곳이 신선 암봉이다. 전망을 하니 삼불봉이 지척이고 계룡산 정상을 비롯한 주능선이 시야에 들어온다. 나는 지금 그림 속에 서서 한 폭의 진경산수화를 감상하고 있다. 무인산불감시 암봉
신선 암봉을 뒤로하고 내리막능선 길로 8분쯤 내려갔다가 오르막이 된 길로 2분쯤 올라가 무명봉우리를 밟는다.(9:50) 이어서 다시 내리막이 된 능선을 타고 5분쯤 내려가다가 2분쯤 올라가 거대한 암봉인 무인산불감시 봉우리에 닿는다.(9:57) 무인산불감시 봉서 바라본 신선봉
전망을 하니 신선봉과 삼불봉이 조망되고 계룡산 주능선이 훤하다. 암봉이라 직진해서 나아갈 수 없어 올라온 길을 역으로 되 내려선 후 계속되는 내리막길로 진행한다. 황적봉이 우람하다
다시 오르막이 된 길이 나오면서(10:07) 1분쯤 올라가 또 하나의 암봉에 선다.(10:08) 이정표 푯말에 남매탑 1.5Km, 장군봉 2.4Km, 해발 600m라고 쓰여 있다. 바위에 뿌리를 내린 이리 휘고 저리 휜 소나무가 보기 좋고 멋진 전망이 터진다. 이정표 푯말
도덕봉능선, 갑하산능선, 황적봉능선이 시원하고 동학사주차장이 내려다보인다. 천왕봉과 황적봉 사이 안부 뒤로는 향적산도 조망된다. 간식을 먹으며 산의 아름다움에 푹 빠져든다. 험한 암릉 길
전망 좋은 암봉을 뒤로하고(10:25) 잠시 험한 길로 내려가서 유순한 내리막길로 진행한다. 5분정도의 내리막길이 끝나고 오르막길이 돼 6분쯤 올라가 또 하나의 봉우리를 밟는다.(10:36) 또다시 내리막길이 된 길로 1분쯤 내려섰다가 조금 올라간 다음 평평히 진행하다가 큰 바위로 이루어진 암봉에 올라선다.(10:45) 전망능선서 바라본 지나온 능선 길
능선 길은 급경사 암릉 길로 이어진다. 험한 바위 길을 조심스럽게 5분쯤 내려선 다음 출입이 통제된 갓바위 봉우리에 올라선다.(11:00) 이어서 내리막 능선 길로 갓바위 삼거리로 내려선다. (11:05) 지석골 탐방지원센터 1.2km, 남매탑 2.3Km, 장군봉 1.6Km란 푯말이 서있다. 갓바위 삼거리
바람이 불고 있어 쉬어가기에 적당하다. 벤치에 앉아 10분간 쉰 다음 본격적인 하산을 시작한다.(11:15) 작은 배재서 내려서는 울창한 숲길
급경사 내리막길로 5분쯤 내려가 작은 배재(해발 445m)에 닿는다. 이어서 왼쪽으로 방향을 꺾어 산을 내려간다. 울창한 숲길로 16분쯤 내려가니 계곡 물소리가 들린다.(11:36) 계속하여 7분쯤 더 내려가 지석골 탐방지원센터를 경유하여 계곡으로 내려선다.(11:43) 땀을 씻고 발을 담근다. 지석골 계곡
휴식한 계곡을 뒤로하고(11:50) 정다운 하산 길로 기분 좋게 내려간다. 계곡으로 나있는 길로 들어설 때 휴식한 계곡에 핸드폰을 두고 온 것을 깨닫고 급히 뒤돌아 휴식한 계곡으로 올라와 핸드폰을 찾는다.(11:58) 십여 명의 사람들이 등 하산을 했는데 참으로 다행스런 일이었다. 앞으론 물건을 내려놓을 경우엔 반드시 배낭에 넣어야겠다. 학림사 대웅전
이제 평온한 발걸음으로 학림사로 내려선다.(12:05) 대웅전 뜰에서 경건히 참배한 다음 평지 길을 따라 12분쯤 더 걸어 주차된 곳에 돌아와 기분 좋은 산행을 마친다.(12:16) ◈ 도상거리 8.54Km 4시간 28분소요(44분 휴식포함) 통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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