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악산 영봉 산행 예약해주신 산우님들께 송구의 말씀 전합니다.
월악산 산행일 날씨 예보상 우중 산행으로 산행 안전이 우려되어 산행코스를 부득히
별매산/가학산/호미동산/흑석산 산행으로 변경하오니 이점 깊은 이해와 양해 바랍니다.
월악산 영봉 예약하신분들은 변동 없이 참석하는 것으로 자리배치
예정이며 변동이 있으신분은 별도 말씀 주시기 바랍니다.
다시 한번 산행코스 변경에 대한 산우님들의 따뜻한 이해와 배려 바랍니다.
----- 다울산악회 회장 황병주 올림 -----
별뫼산(별매산, 465m)
별뫼산은 강진, 해남, 영암과 경계지점에 이루고 있으며 호남정맥에서 분기한 맥이 월출산-두륜산-달마산 땅끝까지 약 120km를 내달린 땅끝기맥의 중간지점에 위치한 산으로 기암의 모양새가 멀리서 보면 밤하늘의 별처럼 아름답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밤재에서 오르는 등산로는 땅끝기맥의 한 줄기로 경사가 급하고 참나무와 소나무가 하늘을 뒤덮고 정상에 올라서면 흑서산과 호남최고의 명산인 월출산이 우뚝 서 있고 남쪽으로는 두륜산이 손에 잡힐 듯 가깝다.
정상은 흑석지맥과 땅끝기맥의 교차점으로 별뫼산-흑석산으로 이어지는 마루금은 ‘월출산의 여세가 남으로 뻗으며 솟구쳐 오른 산줄기로 산세와 조망이 아주 좋은 곳이다.
가학산[ 駕鶴山 ,575m]
전라남도 영암군의 학산면 학계리와 해남군 계곡면 사이에 위치한 산이다(고도:575m). 월출산국립공원 남쪽의 별뫼산에서 서쪽으로 질재 · 가학산 · 흑석산으로 이어지면서 해남과 영암의 경계를 형성한다. 산 북쪽에서 망월천이 발원해 영산호로 들어간다. 『신증동국여지승람』(영암)에 "가학현(駕鶴峴)은 영암군의 서쪽 30리에 있다."라고 기록되어 그 이전부터 지명이 사용된 것을 알 수 있다. 『대동지지』(영암)에도 "가학산(駕鶴山)은 남쪽 40리 해남과의 경계에 있다."고 수록되어 있다. 산은 대부분의 해남 고지도에서 북쪽 영암과의 경계에 묘사되어 있다. 특히 『대동여지도』(19첩 5면)에는 영암 월출산에서 남쪽으로 뻗은 산줄기가 강진을 거쳐 해남 북서쪽에서 가학산을 이루는 것으로 그려져 있다. 산 지명에 대해 학(鶴)이 높이 날지 못하도록 멍에[駕]를 씌운 비보적 지명이라는 설과 산의 모습이 학이 날아오르는 것과 같아 지명이 유래했다는 설 등이 있다.
흑석산[ 黑石山, 650m ]
전라남도 해남군 계곡면과 영암군 학산면, 강진군 성전면의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서쪽의 두억봉, 동쪽의 가학산·벌매산과 이어져 산맥을 이루고 있다. 벌매산에서 바라보면 학이 알을 품은 형상을 하고 있는데 564m봉과 577m봉을 가르는 잘루목이에서 최근 일제가 설치한 쇠말뚝이 발견되었다.
《동국여지승람》에는 가학산으로 표기되어 있으나 김정호가 만든 대동여지도에서부터 흑석산으로 처음 표기되었다. 산 이름은 비가 온 후 물을 머금은 바위의 색깔이 유난히 검게 보이기 때문에 붙여졌다. 산행은 신거리에 있는 자연휴양림에서 시작한다. 정상으로 가는 오름길은 대체로 평평하지만 정상은 암릉으로 이루어져 있어 산악인들이 많이 찾는다.
비오는 날 흑석산의 모습은 검정색으로 변한다. 산의 색깔이 검다하여 유래된 듯하다. 흑석산에서 가학산(577m)~별매산(465m)으로 이어진 능선은 영암 월출산의 여세가 남서로 뻗으며 솟구쳐놓은 산줄기다. 주능선은 영암군 학산면과 해남군 계곡면 의 경계를 이룬다.
설악산 공룡능선을 뺨치는 암릉 풍치와 지리산의 일맥처럼 길게 뻗은 능선줄기는 누구든 감탄사를 연발하게 하지만 아직 그리 널리 알려지지 않았다. 이는 물론 영암 월출산의 유명세에 밀려서다. 하지만 이 산줄기의 주인이자 배경으로 버티고 선 월출산의 후광을 걷어내고 이 산이 가진 고유의 멋에 주의를 돌린다면 내륙지방의 어지간한 산은 모두 부끄러이 몸을 숙이고 이 산의 뒤로 물러서야 할 것이다.
호미동산[581m, 정상석 없음] 흑석산[650m]
가야할 멀리서 본 가학산 [학이 날아가는 모습을 닮았다하여 가학산] 당겨본 가학산[암릉 오름 구간]
호미동산[호랑이의 꼬리를 닮았다하여] 호미동산 가는길은 험준한 암릉길
호미동산 정상 모습[오른쪽] 호미동산 정상에서 당겨서 본 가학산과 흑석산 모습[왼쪽]
흑석산 정상에서 되돌아본 호미동산[오른쪽] 흑석산 정상에서 되돌아본 가학산[왼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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