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10월까지 거점 중심 관광지 연계해 야간 관광 활성화 프로젝트
세계유산 장릉·장판옥·단종역사관 아름다운 야간 조명 설치
◇영월군은 다음 달부터 10월까지 지역 각 거점 중심 관광지를 연계한 ‘영월 인더나이트(In the Night)’ 야간 관광 활성화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사진은 환하게 불을 밝힌 영월 동강대교.
【영월】“문화 도시 영월 밤하늘에 눈과 귀, 입이 즐겁고 아름다운 무대가 펼쳐진다”
영월군은 다음 달부터 10월까지 지역 각 거점 중심 관광지를 연계한 야간 관광 활성화 프로젝트 ‘영월 인더나이트(In the Night)’를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다음 달 2일부터 10월 28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오후 6시 50분 영월부관아(관풍헌)와 옛 진달래장을 중심으로 44회에 걸쳐 역사 창작 뮤지컬 ‘영월천년’ 공연이 펼쳐진다. 지역 청년들의 야간 플리마켓(벼룩시장) 등 음식 이야기 야식(夜食) 프로그램도 병행하며 참여자들에게 영월의 다양한 먹거리를 선보인다.
영월관광센터에서는 17일부터 10월 28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4시 30분 가족 연극 ‘진씨네 장의사와 가족뮤지컬 ‘영월별주부’, ‘뗏목은 흐른다’ 등 다양한 공연이 이어진다.
특히 수려한 송림이 펼쳐져 있는 역사 유적지 세계유산 장릉과 장판옥, 단종역사관도 아름다운 야간 조명을 설치하는 등 야간 개장 준비를 마쳤다. 영월역과 옛 진달래장, 통합관광센터를 중심으로 시작과 끝 점을 연결한 ‘보이는 여행길’을 조성하는 등 시내 관광 활성화를 위한 마케팅에도 집중할 방침이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최근 관광트렌드의 변화에 맞춰 지나치는 여행이 아닌 지역에 머무르며 힐링할 수 있는 여행지로 새롭게 변화를 주고 있다”며 “야간관광활성화는 관광객들만이 아닌 지역 관광 활성화와 군민 여가 활용을 위해서 야간 시간대 활용 가능한 문화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