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속사적 성경묵상 ● (둘째 해_1월 8일)
<에스라 8장> “하나님만 의지하여 예루살렘으로 돌아온 에스라”
“아닥사스다 왕이 위에 있을 때에 나와 함께 바벨론에서 올라온 족장들과 그들의 보계가 이러하니라......내가 무리를 아하와로 흐르는 강가에 모으고 거기서 삼 일 동안 장막에 유하며 백성과 제사장들을 살핀즉 그 중에 레위 자손이 하나도 없는지라. 이에 모든 족장 곧 엘리에셀과 아리엘과 스마야와 엘라단과 야립과 엘라단과 나단과 스가랴와 므술람을 부르고 또 명철한 사람 요야립과 엘라단을 불러 가시뱌 지방으로 보내어 그 곳 족장 잇도에게 나아가게 하고 잇도와 그 형제 곧 가시뱌 지방에 거한 느디님 사람들에게 할 말을 일러 주고 우리 하나님의 전을 위하여 수종들 자를 데리고 오라 하였더니 우리 하나님의 선한 손의 도우심을 입고 저희가 이스라엘의 손자, 레위의 아들 말리의 자손 중에서 한 명철한 사람을 데려오고 또 세레뱌와 그 아들들과 형제 십팔 명과 하사뱌와 므라리 자손 중 여사야와 그 형제와 저의 아들들 이십 명을 데려오고 또 느디님 사람 곧 다윗과 방백들이 주어 레위 사람에게 수종들게 한 그 느디님 사람 중 이백이십 명을 데려왔으니 그 이름이 다 기록되었느니라. 때에 내가 아하와 강 가에서 금식을 선포하고 우리 하나님 앞에서 스스로 겸비하여 우리와 우리 어린것과 모든 소유를 위하여 평탄한 길을 그에게 간구하였으니 이는 우리가 전에 왕에게 고하기를 우리 하나님의 손은 자기를 찾는 모든 자에게 선을 베푸시고 자기를 배반하는 모든 자에게는 권능과 진노를 베푸신다 하였으므로 길에서 적군을 막고 우리를 도울 보병과 마병을 왕에게 구하기를 부끄러워 하였음이라...... 정월 십이일에 우리가 아하와 강을 떠나 예루살렘으로 갈새 우리 하나님의 손이 우리를 도우사 대적과 길에 매복한 자의 손에서 건지신지라. 이에 예루살렘에 이르러 거기서 삼 일을 유하고...... 무리가 또 왕의 조서를 왕의 관원과 강 서편 총독들에게 부치매 저희가 백성과 하나님의 전을 도왔느니라” (스8:1-36)
『에스라 8장에는 2차 포로귀환자들의 명단과 그들이 어떻게 준비를 하고 예루살렘으로 돌아오게 되었는지 그 과정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애초에 에스라와 함께 돌아가기로 자원한 사람은 남자만 총 1,514명이었고, 이후에 소집된 레위인과 레위인을 돕는 느디님 사람들을 합하면 1,772명이었습니다. 여기에 여자와 어린아이들까지 더하면 8,000명 정도가 되었을 것입니다.
이런 2차 귀환자의 숫자는 1차 귀환자의 숫자(약 오만 명)보다 훨씬 적은 것이었지만 이처럼 꾸준히 고국 땅으로 이주하려는 사람들이 나타났다는 것은 상당히 고무적입니다. 이들은 70년 동안 바벨론 지역에 살면서 그곳에서 나름대로의 삶의 터전들을 마련하고 있었을 것인데, 그것을 다 버리고 언약의 땅으로 돌아가기 원했던 것으로서 이들은 이스라엘의 회복을 위한 남은 자요 그루터기와 같은 존재들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특별히 에스라는 레위인들을 2차 귀환자에 포함시킨 일에 대해서 강조를 하는데, 그것은 유다 백성들의 귀환의 목적이 단순히 그리운 고향산천으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언약의 땅인 그곳에서 하나님을 섬기며 참된 예배를 드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세우기 위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레위인은 성전에서 봉사를 하며 또 백성들 가운데 흩어져 살면서 율법을 가르치는 교사의 역할을 하는 사람들로서 그런 레위인들이 빠진다면 이번 귀환은 의미가 없는 것이었습니다.
유브라데스 강의 강가에 장막을 치고 모든 준비를 마친 후 에스라는 일행들에게 금식을 선포하고 평탄한 길을 주실 것을 하나님께 간구하였습니다. 그리고 그처럼 하나님께 금식하며 도우심을 간구한 까닭이 바사의 왕에게 “우리 하나님의 손은 자기를 찾는 모든 자에게 선을 베푸시고 자기를 배반하는 모든 자에게는 권능과 진노를 베푸신다”고 말했기에 자신들의 가는 길에서 도울 보병과 마병을 왕에게 구하기를 부끄러워했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즉, 에스라는 바사의 왕이 그들의 예루살렘까지의 여행에 바사의 군대를 동원해 함께 동행하게 해 줄 것을 제의했으나, 에스라는 자신들이 믿는 하나님께서는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선을 베푸시고 보호해 주시는 분이심을 말하며 그 제의를 거절했던 것입니다. 이것은 에스라가 자신의 그런 결정과 그 결과를 통해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만이 참된 하나님이심을 증거할 기회로 여겨, 그처럼 위험하게 보이는 선택을 했던 것임을 말합니다.
이렇게 바벨론에서 출발한 에스라와 그 일행은 예루살렘으로 가는 동안 “우리 하나님의 손이 우리를 도우사 대적과 길에 매복한 자의 손에서 건지신지라”고 말합니다. 이것은 그 여정에서 이방 나라 군대나 강도떼들의 공격으로 상당히 많은 어려움을 겪었음을 암시합니다. 그러나 그런 가운데서도 하나님께서 그 대적들의 손에서 건지셨음을 간증하면서, 하나님께서는 오직 당신만 의지하는 자들에게 구원을 베푸시는 분이심을 증거하고 있는 것입니다.』
● 오늘의 기도 ● “사람의 도움을 의지하기보다 하나님만 의지하는 믿음을 주소서!”
https://cafe.daum.net/waterbloodholyspirit/MuKU/10
첫댓글 아멘
하나님만 의지하는 믿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