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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보리수필문학 원문보기 글쓴이: 보니/강길수
저자 김주영
출판 심지
발행 2024.10.10.
수필가이자 사진작가로 활동해 온 김주영 작가가 ‘나무와 풀과 기후변화 그리고 우리’라는 키워드로 집필한 생태민주주의 이야기다. 급변하는 기후환경을 견뎌야 하는 식물들의 안부를 묻고 함께하며, 우리가 지켜야 할 것들이 무엇인지 질문하고 성찰하는, 낮고 고요한 목소리가 식물 사진과 어우러지며 숲을 이룬다. “귀하지 않은 생명은 없다”는 사유를 바탕으로 인간과 자연의 경계를 허물고, 언어와 이미지의 경계를 오가는 ‘공존’의 세계관이 오롯이 담겨 있다. part 1 식물의 안부는 연평균 기온이 높아지고 있는 날씨에 기청산식물원에서 살아가는 식물들의 삶을 담았고, part 2 식물에게 배우는 시간은 작가가 그동안 식물과 교감하며 배우고 깨달은 심상들을 시와 에세이로 담았고, part 3 나무의 안부는 재개발이 예정된 공간에서 살아가는 식물들의 사진과 질문의 순간들을 담아 구성했다. 특히 마지막 장에서는 비인간 생명에게 너무도 가혹한 우리들의 모습을 반성하는 시선이 돌올하다.
김주영
글작가
2001년 《문예사조》로 수필 등단했고, 2004년 사진 활동 시작해 사진집 『어떤 재현』을 냈다. 개인 사진전 『THE SEA』, 『어떤 재현』, 『그 푸른 날개』, 『그 길, 포항철길숲』(2021 포항문화재단 예술지원 선정), 『재현된 우연』 외 기획초대전 및 단체기획전 다수 참여했다. (사)한국여성사진가협회, (사)한국문인협회 포항지부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첫댓글 김주영 작가님,
<식물 주민등록증> 출간을 축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