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농산물 수출시장 개척단, 공격적 마케팅으로 미국시장 공략
- 제40회 미국 LA 한인축제 농산물 엑스포 -
상주시는 지난 9월 25일부터 30일까지 4박 6일간의 일정으로 조병섭 안전행정국장을 단장으로 상주배 수출단지대표, 곶감생산농가 등 12명이 상주시 농특산물 판촉 및 시장개척단을 꾸려 미국 LA 서울국제공원에서 개최된『제40회 LA 한인축제 한국 농수산물 EXPO』에 참가하고 상주시 우수 농특산품의 홍보판촉과 시장개척 활동을 펼쳤다.
이번 상주시 시장개척단은 추석을 전후하여 매년 개최되는 LA한인축제에 교민들은 물론 미 현지인들에게 상주의 우수 농특산품을 소개하고, 세계 최대의 농식품 소비시장인 미국 현지의 마켓 등에 대한 시장조사를 통해 농산물 입점실태와 소비 패턴을 파악하여 향후 상주시 농산물 수출전략 수립에 반영하는데 목적이 있었다. 그리고 값싸고 품질 또한 한국배와 비슷한 중국산 배가 올해 초부터 미국시장에 진출하면서 장기적으로 상주배 수출에 적지 않은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정확한 실태파악으로 조기에 대응전략을 마련하고자 했다.
주요 활동사항을 살펴보면 상주시 시장개척단은 먼저, 제40회 LA한인축제 농산물EXPO에 참가하여 9월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펼쳐진 농식품 장터에서 상주시는 배, 곶감, 아이스홍시, 오디가공식품 등 4개 품목 4개의 부스를 운영했다. 이미 미국 시장에서도 널리 알려져 있는 상주배와 상주곶감 등 상주의 우수농산물을 비롯해 아이스홍시, 오디잼, 오디차 등 새롭게 선 보이는 가공식품이 교민과 현지인들의 폭발적인 반응으로 준비해 간 농산품 전체를 3일만에 완판하여 33,300$(한화 37백만원 상당)어치의 판매 실적을 올렸다. 특히, 전통적인 인기품목인 곶감, 배 외에도 새롭게 준비해 간 오디 가공식품이 현지인들로부터 의외의 호평을 받았다. 어릴 적 고향에서 오디를 따먹던 향수와 성인병 예방뿐만 아니라 피부미용에도 좋다는 업체 관계자의 설명에 많은 교민들이 구매해 갔다. 아리조나주에서 아시아나 마켓을 운영하는 교포 윤기명 대표는 현장에서 오디 가공품 2파렛(4천만원 상당) 정도를 구매할 의향을 비쳐 귀국 후 해당업체와 별도의 수출절차를 진행키로 약속하기도 했다.
또한, 한인축제위원회가 마련한 수출상담 리셉션과 지난해 10월 상주시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던 M.G. Produce(대표 정혜숙)와의 수출상담회를 가져 상주의 우수농산물인 배, 곶감, 아이스홍시, 오디가공품, 배즙 등을 소개하였다. 미국 사회에서도 비만이 사회적 이슈가 되고 건강식품에 대한 관심도가 점차 커지고 있어 현지 바이어들이 오디 가공식품, 배즙 등 건강식품에 대해서 큰 관심을 보였다. 가공식품을 주로 취급하는 모리아트레이딩 대표 김진수씨는 현지인 마켓에 입점할 수 있도록 오디 포장용기의 상표를 미국식으로 표기하고 배즙의 포장용기를 조금만 보완해 준다면 당장 수입을 해 보겠다는 적극적인 의사를 표명하기도 했다. 또 M.G.Produce 관계자가 신선배와 배즙, 오디가공식품 등 다양한 품목을 수입하기 위해 오는 15일경 상주를 방문하여 배 수출단지와 오디, 오미자 가공공장 등을 둘러보고 수출절차를 진행할 예정으로 있다.
시장개척단의 방문 목적중의 또 하나는, 중국산 배 미국수출에 따른 상주배 수출에 미치는 영향과 대응책 마련에 있었다. 국내 신선배 수출바이어들에 의하면 올해 초 중국산 배가 미국 수출을 허가받아 중국 화북성의 2012년산 황관배, 신고배 등이 중국계 마트를 중심으로 한국산 배의 60%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시장개척단 일행은 LA현지의 한국계 갤러리아마켓, 한남체인, 99 Ranch market(대만계) 등을 대상으로 중국산 배의 입점 및 판매실태를 조사했지만 중국산 배가 진열된 마켓은 찾아볼 수가 없었고 상품성이 떨어지는 미국 현지에서 생산된 배와 상주 외서농협, 천안, 나주 등에서 수출한 배만이 매장에 진열 판매되고 있어 중국산 배의 입점, 판매실태를 조사할 수가 없었지만 현지 마켓관계자에 의하면 당분간은맛과 품위가 뛰어나고 브랜드 인지도에서 앞서는 한국배가 경쟁우위에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상주시 방문단이 LA를 방문할 때마다 고향의 부모같이, 또 형제처럼 반갑게 맞아주고 격려해주는 LA 상주향우회와의 만남도 빼놓을 수 없는 방문 일과였다. 현지 한인식당에서 개최된 상주시 시장개척단 방문 환영식에는 미국에서의 바쁜 생활속에서도 LA카운티 내에 거주하는 20여명의 상주향우들이 참석하여 환영인사와 함께 고향소식을 함께 나누는 귀한 자리가 마련되었고 고향 상주발전을 위한 좋은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특히, 향우회 김진(57세, 사업) 총무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만찬에서 고향의 훌륭한 인재양성을 위한 장학사업 참여로 고향발전에 힘을 보태자는 제안이 있었으며, LA에서 공인회계사로 일하고 있는 강신용씨 비롯한 참가 향우 전원이 십시일반으로 미화 5천 달러를 모금하여 현장에서 조병섭 국장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향후 5만달러의 장학금을 모금하여 상주시 장학회에 전달할 것을 약속하였으며 상주시와 LA상주향우회간 MOU 체결을 제안하고 이를 통해 고향 상주시의 농특산품 홍보와 수출시장 개척에 적극 협조하고 방학기간중 학생홈스테이 실시 등 폭 넓은 교류활동을 해 나가자고 제의했다.
LA에서 음료회사 Sun Sol을 운영하고 있는 이인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비록 몸은 먼 이국땅에 있지만 한시도 고향 상주를 잊은 적이 없다”며 “교민들이 모은 작은 정성이 고향 후학들의 학업 정진에 도움이 된다면 큰 보람으로 알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LA중앙일보와 한국일보 등 현지 언론사를 방문하여 신낙동강시대 주역으로 급부상하는 상주시의 중요 시정과 발전상을 소개하면서 상주시의 대미 수출전략 등에 대해서도 적극 홍보하였다.
지난 해 상주시 대미 수출은 상주배를 주력 품목으로 포도, 곶감, 접목선인장 등 4개 품목 1,378톤, 4,924천불(약56억원) 어치의 수출실적을 올렸으며, 이는 상주시 전체 수출액의 약 41%를 차지하고 있어 미국은 상주시의 최대 농산물 수출시장이다.
날로 어려워지는 여건속에서 세계 최대 농산물 소비시장인 미국시장의 지속적 관리와 수출 촉진을 위한 전략개발과 시장개척 활동은 상주시 농업발전과 잘사는 복지농촌 건설을 위해서 결코 간과할 수 없는 과제다.
일본, 유럽, 대만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수출시장도 결코 가벼이 해서는 안되겠지만 다양한 수출품목 발굴과 부가가치가 높은 가공상품 개발을 통한 미국 농산물시장 공략과 마케팅은 상주시 농산물수출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 하겠다.
조병섭 시장개척단장은 방미 마무리 인사를 통해 “대한민국 농업의 수도 상주가 수년 내에 농특산품 수출 1억불(1,000억원)을 달성과 명실공히 대한민국 최고의 농업도시를 만들기 위해서 공무원은 물론 수출단지, 농가 등이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제7회 전국‘상주’명주패션디자인 페스티벌 개최
10월 10일 상주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는 한국 전통의 멋과 맵시가 어우러진 명주옷을 소재로 한 2013년 제7회 전국 상주 ‘명주’ 패션디자인 페스티벌이 열린다.
상주시가 주최하고 경북대학교 산업디자인연구소가 주관하는 이번 페스티벌은 경북대학교를 비롯한 전국 대학생 및 일반인이 출품한 작품으로 1차 심사를 거친 100여점과 함께 명주의 포근함과 부드러움을 표현한 실물 의상이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하게 된다.
특히, ‘감고을 상주이야기축제’의 전야제 행사로 진행되는 페스티벌은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수료생들이 창업한 브랜드 론칭 쇼(Brand Launching Show)도 함께 이루어진 다.
성백영 시장은 명주로 엮어낸 예술의 혼과 촘촘하게 수놓은 개성이 한자리에서 만나 황홀한 감동을 전해준 행사였으며, 전국 의류계에 상주명주의 우수성과 상품성을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상주시는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미래 신진 디자이너들에게는 꿈을 심어주고, 전국적으로 다재다능한 패션디자이너를 발굴함과 동시에 명주의 재발견과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17회 노인의 날 기념 행사 개최
대한노인회상주시지회(회장 김지복)에서는 10일 상주시 노인회관에서 제17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150여명의 노인과 시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가진 이날 행사는 노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공경의식을 높혀 약화되고 있는 도덕성 회복 및 윤리 가치관 확립과 아울러, 우리 고유의 전통미풍양속인 경로효친 의식을 고양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노인 복지와 노인권익신장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해 온 외남면노인회 홍재석 분회장(80세)이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고, 함창읍 김순식 어르신 등 24명은 모범노인 및 노인복지 기여 등의 유공으로 상주시장 표창을 수상한다.
김지복 지회장은 기념사에서 “노인들도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지역발전을 위해 제 몫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한다.
성백영 시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 지역도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편안한 노후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시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하여 어르신들이 존경받는 살기 좋은 으뜸 상주로 가꾸어 갈 것”을 약속한다.
2013감고을상주이야기축제 개최
- 감익는 고을 상주의 가을이야기를 풀어놓다 -
상주시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정운석)에서는 10월 11일부터 10월 13일까지 3일간 북천시민공원에서 2013감고을상주이야기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호랑이를 감동시킨 상주의 효자․효녀 이야기를 감빛고을 상주의 풍성한 이야기를 통하여 과거로의 시간여행과 현재의 풍성함으로 미래의 상주비전을 제시하고 볼거리 ․ 먹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공식행사인 개막식, 경상감사도임순력행사, 정기룡장군전승행렬, 읍면동 거리퍼레이드를 시작으로, 낙동강7경 문화한마당, 시민 노래자랑, 감익는 밤 낭만 콘서트와 공연마을, 이야기마을, 이야기마당 등 부대행사 등으로 진행된다.
또한,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려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인 감깎기, 옹기 및 도자기 굽기, 떡메치기, 디딜방아 등 동심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체험거리를 선보인다.
정운석 위원장은 “경상북도 육성지원축제로 선정된 이번 축제는 우리 상주의 전통문화와 농특산물, 상주인의 정체성이 담긴 대표축제인 만큼, 시민과 출향인, 관광객 등이 함께 동참하여 고향의 향수를 느끼고 많은 추억을 만들어 갈 수 있는 화합 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제9회 경상감사 도임순력행차 재현행사
상주시에서는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열리는 감고을상주이야기축제의 서막을 알리는 제9회 경상감사 도임순력행차 재현행사를 시내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상주시가 주최하고 상주로타리클럽(회장 윤종석) 주관하는 이번행사는 450여명의 행렬단이 성동초등학교를 출발해 제일은행․상주여중 후문․문화회관․서문사거리․후천교를 지나 북천시민공원에 도착하게 되는데,
군악대, 의장대, 상주상무축구선수단, 취타대를 선두로 정기룡장군전승행렬, 읍․면․동 거리페레이드 등이 펼쳐지며, 조선시대 처음으로 상주에 경상감영이 설치되어 200여년 동안 영남지방의 민․군․재정 등을 통합 관리했던 최고의 권력기관인 경상감사의 화려하고 찬란했던 감사행렬을 재현하게 된다.
북천시민공원 야외음악당에 도착한 행렬단은 신․구감사 인수인계식, 신감사 대고 3회 타고와 함께 화려한 에어샷 및 취타대의 연주가 펼쳐진다.
성백영 시장은 “경상감사도임순력행차 재현은 상주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상주인의 자부심과 자긍심을 심어주는 결정적 계기가 될 것이며, 영남의 중심, 경상도의 뿌리 상주의 옛 문화를 전승․보존함으로서 신 낙동강시대 문화관광의 중심 도시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