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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은 밤에 먹으면 해롭고 공복에 먹어야 좋다.
바나나, 고등어, 오징어는 체가 있는 사람에게 해롭다.
오리는 중풍에는 좋지만 너무 많이 먹으면 오히려 해롭다.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섞어서 먹으면 심장에 좋지 않다.
고구마는 위가 강한 사람에게는 좋지만 위가 약한 사람에게는 좋지 않다.
달래는 간장에 넣어 먹는 것이 좋은데 식초가 같이 들어가면 몸에 해롭다.
은행을 너무 많이 먹으면 신장에 해롭다.
한약을 먹을 때 녹두를 먹으면 약효가 떨어진다.
우럭은 맑은 날에 먹으면 몸에 좋지만, 비오는 날에는 피하는게 좋다.
염증이 생길 때 생선이나 생고기, 육회는 피하는게 좋다.
소뼈를 고을 때 인삼이나 녹용을 같이 넣어서 먹으면 고혈압이 될 수 있다.
토끼고기는 열을 내리지만, 생강과 함께 먹으면 좋지 않다.
소고기를 밤과 함께 먹으면 좋지 않다. 대신 대추를 몇 개 넣으면 고기의 나쁜 피를 없애준다.
소고기, 소의 내장을 개고기와 함께 먹으면 좋지 않다.
양 고기를 생선이나 생선회와 함께 먹으면 좋지 않다.
소간을 메기와 함께 먹으면 중풍을 일으킬 수 있으니 반드시 피해야 한다.
닭고기를 생선과 함께 먹으면 좋지 않다. 뱃속이 뭉쳐 응어리가 생길 수 있다.
메추리 고기와 돼지고기를 함께 먹으면 안된다. 얼굴에 검은 반점이 생긴다.
닭은 메밀국수와 함께 먹으면 안된다. 기생충이 생긴다.
닭고기와 토끼고기를 함께 먹으면 안된다. 설사가 날 수 있다.
붕어와 돼지고기를 함께 먹으면 좋지 않다.
새우와 돼지고기는 상극이라 함께 먹으면 정력을 해치고 중풍이 올 수 있으니 삼가야 한다.[6]
새우와 설탕을 함께 먹으면 안된다.
새우와 닭고기를 함께 먹으면 좋지 않다.
기장쌀을 아욱과 함께 먹으면 열과 열이 부딪쳐 병이 나기 쉽다.
팥을 잉어와 함께 먹으면 상충이 되어서 좋지 않다.
자두와 달걀을 함께 먹으면 상충이 되어서 좋지 않다.
대추를 꿀과 함께 먹으면 열과 열이 부딪쳐 좋지 않다.
아욱과 엿을 함께 먹으면 안된다.
부추를 술과 함께 먹으면 안된다. 위궤양을 일으킬 수 있다.
염부추를 소고기와 함께 먹으면 몸에 응어리가 생긴다.
겨자와 토끼고리를 함께 먹으면 안된다. 부스럼이 생긴다.
고기를 삶을 때에는 뽕나무 장작을 쓰지 말라. 아니, 불길이 바로 닿는것도 아닌데 도대체 왜?[8]
고기를 삶았을 때 색깔이 변하지 않는 것은 먹지 말라.
제철이 아닌 음식이나 과일은 먹지 말라.
설익은 과일은 안먹는 것이 좋다.
복숭아와 살구가 씨가 두 개인 것은 먹지 말라.
표고버섯을 너무 많이 먹으면 병이 난다.
대추 잎을 삶아서 차로 마시면 여름에 더위를 먹지 않는다.
연잎 차나 연뿌리는 속이 냉한 사람이 먹으면 좋다.
양파와 파는 고혈압과 당뇨, 과열을 없앤다.
옥수수 수염은 당뇨를 호전하고 소변을 좋게 보게 한다.
복숭아는 니코틴을 제독하는데 효과가 있다.
너무 많은 영양식은 통풍과 당뇨 등을 일으킨다.
아토피에는 버섯, 돼지고기, 닭고기를 금하는 게 좋고, 화장품과 비누 등 화공성분이 있는 것도 피하는게 좋다.
특히 버섯 종류를 (너무 많이) 먹으면 아토피가 심해진다.
당뇨에는 밀가루, 술, 설탕 등 당분은 피하는게 좋다. 밀가루, 술, 설탕은 당뇨의 거름이 된다.
입 주위에 나는 부스럼에는 꿀을 바르면 좋다.
머리에 대(竹)나 돌로 만든 찬 베개를 베면 구안와사가 오기 쉽다.
생선을 먹고 식중독에 걸렸을 때는 참기름 한 숟가락을 먹으면 좋다.
[1] 본인 주장에 의하면 출생신고를 10년 늦게했기에 원래는 1906년생이라고 한다.# 이 주장대로면 무려 113세까지 장수한 셈.[2] 아닌게 아니라 김남수 자신의 비방을 모두 공개했다 왜 인술을 전하지 않고 끝낸 것인지 이해되지 않는다.[3] 하지만 어디까지나 법일 뿐이므로 국민의 대표인 국회가 결의하면 간단히(?) 고칠 수 있다.[4] 이건 현대의학으로 봐도 아주 틀린건 아니다. 병에 걸리지 않은 정상적인 상황에서 간뇌가 체온기준선을 정할때 36.5도로 잡기 때문.[5] 그나마 해당 단체처럼 20일 이상 금식이라는 말도 안되는 주장을 하진 않은 듯하다.[6] 새우젓과 돼지 삼겹살 혹은 순대국이 잘 어울린다는 통념과 배치되는 주장이다. 실제로 새우는 지방함량이 높아 돼지고기의 고지방 섭취를 줄여주지는 못한다. 이 문장은 이렇게 이해해 볼 수 있겠다. 보통 삶은 돼지고기를 먹을 때 새우젓과 같이 먹는 이유는 두 가지가 서로 상극이라 서로 상쇄시켜 음양을 맞춰주기 때문이고 해석한다. 하지만 장병두 옹은 이 두 재료가 서로 상극이기 때문에 서로의 고유의 특성을 상쇄시키는 정도로만 끝나는게 아니라 오히려 몸에 해를 끼친다고 주장하는 것 같다.[7] 물론 사람을 포함한 대부분의 동물은 건강상태가 좋지 않을 시 수면량이 늘어나는 건 맞다. (ex : 체체파리 감염, 발열 등) 그러나 왜 굳이 토끼만 등재되어 있는지는 의문.[8] 홍만선의 조선후기 백과전서 <<산림경제>> 중 중국의 기서(奇書)인 <<신은지(神隱志)>>에서 인용한 '고기를 구울 때에는 뽕나무 장작을 쓰지 말라.' 라는 부분이 와전된 것으로 보인다.
괄호의 숫자는 장병두의 구술을 채록한 저서 ‘맘 놓고 병 좀 고치게 해주세요’의 지면 페이지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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