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평명리학은 음양오행으로 보는 것이고 오행의 상생 상극으로 원국의 희기를 가리는 것이라고 알고 있다.
그런데 자평명리학의 공부가 깊어지면 십간의 추명단계로 넘어간다고 하는데 어떤 것이 십간의 추명단계인지
알기가 어렵다.
천간론에 관해 출간된 책중에 포여명 선생의 저서라고 소개된 서적이 있다.
그러나 그 책은 명징파 서적인 『사주추명술 극비전 卷 二 用神篇과 成敗篇을 발췌한 내용이고 저자는
좌등육룡으로 되어 있으며 십간의 詩 부분은 장요문, 좌등육룡 共著의 사주추명십간비해에 실려있는
내용이다.』( 『 』안의 내용은 필자가 2006년 11월 30일 날짜로 올린 글중에서 발췌한 것이다.)
※『 』안의 내용이 수록된 필자의 글 주소(2018년 10월 10일 첨부)
☞ http://cafe.daum.net/fortune-utopia/WC4l/564 ,
☞ http://cafe.daum.net/fortune-utopia/WC4l/72
이 천간론의 책 내용을 일부 인용하여 천간의 단순한 조합이 명징파(투파)의 자평명리인 것으로 왜곡되고
있는 것이 인터넷 역학 토론장의 현실이다.
그런데 인터넷상에서 돌아다니고 있는 명징파의 천간론 자료라고 하는 것은 기문둔갑의 십간극응법과 대동소이한
것으로 명징파 자명명리에서는 그렇게 단순하게 적용하지 않는다.
필자도 명징파 자평명리를 공부해보겠다고 2003~4년 경부터 몇년 동안 일본에서 출간된 원서 한 권을 가지고
씨름을 했지만 원래 일본어를 배운 적이 없는 상태에서 일본어까지 공부해가며 해석하느라 수년 동안 겨우 한 번
대강 훑어 봤을 따름이다.그러나 그 책에서도 자세한 천간의 운용법이나 해석에 대해선 나오지 않았던 것같다.
그래도 그 책은 명징파 자평명리서적 가운데서는 가장 상급의 수준이라고 그 출판사에서 소개하는 책이었다.
아무튼 그런 서적을 수년을 봐도 명징파 자평명리의 천간론을 알 수 없었는데 인터넷에선 그냥 단순한 도표를 가지고
그것이 명징파 자평명리의 천간론이라고 회자되는 것이 안타까운 일이다.
2013년 10월 25일 정용석(crystalpo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