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몰의 아픈 역사
고택과 문화유산의 보존"
"안동(8) 안동호(安東湖~댐)역사 이야기...,"
"안동(安東)의 도산(陶山)지역은 낙동강 상류의 수려한 자연을 배경으로
물굽이마다 아름다운 마을을 형성 하였습니다. 사람은 인심이 순박하고 학문을
숭상하여 조선시대에 수많은 선비들과 학자들을 배출했습니다. 특히 퇴계 이황(退溪 李滉) 선생이
태어나고 생활한 지역을 세인들은 도산구곡(陶山九曲)이라 부르며 안동호 주변의 풍광을
즐기며 살았습니다. 안동호가 시작되는 곳은 안동의 도산지역입니다. 수몰 될 뻔 했던
안동호 주변의 문화유적을 탐방하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봉화에서 안동호로 향해 흐르는 낙동강)
"강원도 태백의 황지(黃池)에서 시작된 낙동강은 천 굽이 만 굽이를 흘러내려
도산 지역 청량산(淸凉山)과 영지산(靈芝山)의 틈새를 뚫고
안동호를 향해 굽이쳐 흘러 갑니다."
"더러는 깊은 소(沼)를 만들어 조용히 흐르다가 또 바위에 부딪혀 요란한 소리를 내다가,
드 넓은 여울은 아침 햇살이나 저녁 노을을 머금었다가, 이리저리 제 멋대로 흩어진
바위와 아름다운 경치를 만들기도 합니다."
(낙동강에서 이어진 도산서원 앞 안동호 상류)
"안동호를 포근히 안고 있는 도산서원(陶山書院)은 조선 선조 7년(1574)에 건립된 것으로
퇴계 이황(退溪 李滉~1501~1570)의 위패를 모시고 후손들과 제자들이
향사(享祀) 하며 후학을 양성해 온 곳입니다."
(도산서원 조감도)
"영지산(靈芝山)을 뒤로하고 동치병(東翠屛) 서취병(西翠屛)으로 둘러싸인 아늑한
골짜기 안에 안동호(安東湖)를 바라보며 자리잡고 있으며,
선조가 이름을 내렸고 편액은 당대의 명필 한석봉(韓石峯)이 썼다고 합니다."
(도산서원 : 陶山西院)~사적 170호
"당대는 물론이고 오늘날에도 훌륭한 학자로 존경 받는 퇴계 이황(退溪 李滉)은
이곳, 안동 도산면 온혜리 출신입니다."
"이곳 낙동강 상류 토계(兎溪)라는 골짜기에 조그맣게 양진암(養眞庵)을 짓고
학문에 매진하였으며, 이때 골짜기로 물러가 지낸다는 뜻을 담아 토계를 퇴계(退溪)로 바꾸어
이름을 붙이고 자신의 호(號)로 삼았다고 합니다."
(안동 도산서원 강당 : 安東 陶山書院 講堂)
"퇴계학통의 중심지인 도산서원(陶山書院)은 퇴계가 만년에 강학하던
도산서당과 선생 사후에 건축된 도산서원을 합쳐서 일컫는 말입니다."
(도산서원 상덕사 : 陶山書院 尙德祠)~보물 제211호
"상덕사(尙德祠)는 퇴계 이황과 제자 조목(趙穆)의
위패를 모시고 향사(享祀)지내는 사당(祀堂)입니다."
(시사단 : 試士檀)
"도산서원 앞에서 안동호를 바라보면 건너편에 불쑥 솟아 있는언덕이 보입니다.
시사단(試士檀)입니다. 시사단은 정조의 어명에 따라 특별 과거시험을 치렀던 곳입니다."
"안동댐으로 인하여 수몰되자 송림은 없어지고 단(檀)만이 현 위치에서
지상 10m 높이로 축대를 쌓고 과거를 보았던 자리를 표(標)를 해두고 있습니다."
(도산서원 앞 안동호)
(월천서당 앞 안동호)
(월천서당 : 月川書堂)~경북 기념물 제41호
"안동호가 바라보이는 다래마을의 야트막한 언덕에 자리잡은 월천서당(月川書堂)은
조목(趙穆) 선생이 거쳐하면서 제자들을 가르치고 학문을 닦다가 생을 마감한 곳입니다.
400년된 은행나무만이 오랜 세월 서당 앞을 지키고 있습니다."
"월천서당의 현판은 퇴계 이황의 글씨입니다.
월천 조목 선생은 퇴계 선생의 여러 제자 가운데 유일하게 퇴계 선생과 함께
도산서원의 사당인 상덕사(尙德祠)에 모셔진 분입니다."
*안동댐(호)으로 인하여 수몰되기 전에 이곳으로 옮겨 온 문화유산입니다.*
(예안향교 : 禮安鄕敎)
"안동호가 바라보이는 곳에 예안향교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안동댐(호)으로 인하여 수몰되기 전에 이곳으로 옮겨 온 문화유산입니다.*
(호계서원 표지석)
(호계서원 양호루 : 虎溪書院 養浩樓)
"호계서원(虎溪書院)은 퇴계 이황 선생의 위패를 봉안하고 후학들에게 학문을 강론하기 위해
선조 8년(1575) 월곡면 도곡리에 여강서원이라는 이름으로 창건되다고 합니다."
(호계서원 강당 : 虎溪書院 講堂)
"임하댐 옆에 자리한 호계서원은 선조 38년(1605) 대홍수로 소실되어 다시 중건하여
서애 류성룡(柳成龍), 학봉 김성일(金成一) 선생을 퇴계 이황과 함께 추가 배향하였으며,
숙종 2년(1676)에는 호계서원이라는 사액을 받았다고 합니다."
(호계서원 사당 : 虎溪書院 祠堂)
"임하댐 건설로 인하여 서원 건물이 많이 훼손되어 우려되는 과정에서
안동 유림(儒林)의 공의를 얻어 현재의 위치로 옮겨 복원되었습니다."
(양 호 루)
(양호루에서 바라본 안동호)
(오천유적지~~군자마을 안내석)
"이 곳은 조선 초기부터 광산김씨(光山金氏) 예안파(禮安派)가 20대 600여 년 동안
살아온 마을로 세칭 오천군자리(五川君子里)라 불리는 유적지입니다."
(오천유적지 정문)
"1974년, 낙동강 상류에 안동댐을 건설함으로써 이 일대에
자리잡고 살던 여러 마을들이 물에 잠겼습니다."
"광산 김씨가 20대 600여 년간 뿌리내리고 살아온 와룡면(옛 예안면) 오천리(五川里)도
수몰지역이었습니다. 그러나 오랜 전통과 수많은 유산을 간직한 이 마을을
그대로 물속에 묻어버릴 수는 없는일..,
(오천유적지 군자마을 : 五川遺跡地 君子마을)
"...,사람들은 고택과 문화유산을 수몰지에서 조금 떨어진 산기슭으로 옮겨
마을의 전통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생겨난 마을이 바로 오늘날
*오천유적지(五川遺跡地)* 또는 *오천군자리(五川君子里)* 입니다."
"이곳 건물은 1974년 안동댐 건설로 수몰지역이 있는 문화재를
구.예안면 오천리에 집단 이전하여 원형 그대로 보존한 고택과 문화재입니다."
*안동댐(호)으로 인하여 수몰되기 전에 이곳으로 옮겨 온 문화유산입니다.*
(안동 후조당 종택 : 安東 後彫堂 宗宅)~국가민속문화재 제227호
"군자마을의 대표적인 고택(종택)으로 광산 김씨 예안파 종택에 딸린 별당으로
조선 선조 때 후조당 김부필(後彫堂 金富弼)이 처음 세웠다고 합니다."
(군자마을 앞 안동호)
(예:藝끼마을 입구 조형물)
"예끼마을~~~예술과 가까이 있는 마을"
(예:藝끼마을 주차장에서 바라본 선성수상길)
"선성현문화단지 아래 안동호에 만든 부교형(浮橋形) 구조물입니다.
이름은 선성수상길이라 부르며 안동호를 몸소 느낄 수 있는 수상길입니다."
*선성수상길이란 명칭은 이곳이 선성문화단지(宣城文化團地) 안에 있는
시설물이기 때문에 붙혀진 이름입니다.*
(선성수상길 입구 테크)
"안동호에 자리하고 있는 선성수상길은
호수 위에 놓인 그림 같은 호반길입니다."
"선성수상길은 약 1km 길이에 폭 2.75m에 이른는테크길이며,
독특하게 물 위에 뜨는 부교 형태로 되어 있는 물위에 있는 길입니다."
(예안국민학교의 추억의 공간)
"선성수상길 중간 쉼터에는 1974년 아동댐 건설로 수몰된 예안국민학교를 추억하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생생한 과거를 생각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풍금과 걸상 그리고 호수 속으로 사라져버린 마을들의 모습이 흑백 사진으로
나타나 있는데, 바로 예안국민학교가 자리하고 있던 곳이라고 합니다."
(안동호 선성수상길)
(쉼터에서 바라본 안동호)
(안 동 댐)
(안동댐 제방)
"안동호는 낙동강이 만든 인공호수입니다.
유역 면적은 1,584㎢이며 면적은 51.5㎢입니다."
(안동댐 제방 위로 난 길)
"안동호(安東湖)는 1971년 10월, 안동시 와룡면으로 흐르는 낙동강의 협곡에
높이 83m, 길이 612m의 다목적댐이 건설됨으로써 낙동강 수계의
인공호수가 되었습니다."
(안 동 호)
"안동댐이 1976년 10월 28일 준공됨으로써
안동호(安東湖)가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안동루 : 安東樓)
"안동호와 낙동강이 훤히 보이는 도로변에 운치를 한층 더 해주는
안동루가 길손의 휴식처가 되어 주고 있습니다. 왼만한 호수 주변에는 쉼터인 정자가
있게 마련입니다 만 이곳 안동루는 고택들이 많은 곳이라서 인지는 몰라도
고택의 정취를 그대로 잘 나타내고 있는 멋스러운 정자입니다."
(안동루에서 바라본 낙동강)
"낙동강이 긴~여정 끝에 안동호에 머물면서 휴식을 취한 뒤,
다시 낙동강이란 이름으로 흐르기 시작되는 곳입니다. 긴~여정의 길을 준비하는
낙동강 모습이 아름답고 차분하게 보이며, 월영교도 강물 위에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습니다."
*안동 시내로 들어가는 초입에 강물의 유입하는 조정하는
"조정지댐" 이 있어 강물이 호수같이 보입니다.*
(월영교 전경)
"윗물 안동호에서 낙동강이 다시 시작되는 강위에 안동의 관광 랜드마크인 월영교의
아름다운 자태가 물속에도 제 모습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월영교 표지석)
(월영교 : 月映橋)
(월영교)~~~"부부의 아름답고 숭고한 사랑을 품은
국내에서 제일 긴 목책교"
(월영교 입구)
"이 다리의 이름은 많은 주민이 참여하여출품한 응모작 322점 중에서
*월영교(月映橋)* 를 선정하였으며 유난히 달과 영향이 많은
이 지역의 유래에서 착안 하였다고 합니다."
(월영교 : 月映橋)
"이곳 안동댐 유역은 예로부터 전해오는 명칭이 *달골(月谷)* 이었으며,
다리를 건너면 바로 *엄달골* 마을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 다리는 바닥과 난간을 목재로 만든 인도교로서 폭3.6m, 길이 387m에 이르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나무다리입니다."
"이렇듯 밤이면 달빛이 호수 위를 비추어 한 폭의 동양화를 그린 듯한
이곳에 월영교를 만들었으니 대자연 속에서 오래도록 길이 보전하기 바랍니다."
"좌우에 강물에 발을 담근 길고 긴 난간을 거느리고
밤이면 달빛을 맞으며 강물 위에 그림자를 담그고
많은 사람들의 깊은 마음 속에 영원한 쉼터가 되어
오늘도 흐르는 강물에 역사의 흔적을 흘려보냅니다."
(월영정 : 月映亭)
(월영정에서 바라본 풍경)~~안동댐
"안동호 주변은 물의 정원입니다.
안동을 찾는 사람들에게 옛 선비들의 향기를 찾게 하고,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줍니다."
(호수변 산책로)
"문화유적은 사람이 살아온 흔적입니다.
우리가 문화유적을 소중히 생각하고 보전 하려는 것은 그 유적에 담긴 인물의 삶이
후세 사람들에게 귀감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후손들은 선조에게 감사하는 마음이나
자긍심을 갖고서 유적을 보존하는데 안간힘을 씁니다. 전란을 당하여 소멸되어도 또다시 짓고,
허물어지면 고쳐가면서 수백 년 세월을 지켜온 것은 바로 훌륭한 선인들의 삶을 이어가고자
하는 노력입니다. 이것이 안동호 수몰 지역의 문화유산을 보존하는데 있습니다."
"청 풍 명 월~안동호(댐) 역사 이야기................................................................................,끝"
~~~(안동시 : 安東市) 이야기~~~
***(카페 전체 메뉴판)***(참고)
(가연님들의 이야기~산행과 여행정보)
*안동(1) : 하회마을 (병산서원 등 : 2015, 10, 17~카페 올린날)
*안동(2) : 도산서원 (퇴계고택 등 : 2016, 9, 5~카페 올린날)
*안동(3) : 안동 고택 (봉정사,학봉종택,임천각,의성김씨 종택 등 : 2017, 7, 8~카페 올린날)
*안동(4) : 경북도청 (태사묘, 안동향교 등 : 2021, 6, 13~카페 올린날)
*안동(5) : 묵계서원 (고택,만휴정,소호원,대산종택,용계리 은행나무 등 : 2021, 7, 3~카페 올린날)
*안동(6) : 농암 이현보 고택 (고택, 분강서원, 애일당 등 : 2022, 7, 20~카페 올린날)
*안동(7) : 병산서원 (하회마을 등 : 2022, 8, 14~카페 올린날)
*안동(8) : 안동호(댐)역사 이야기 (도산서원,군자마을,월영정 등 : 2023, 8, 6~카페 올린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