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해가 기운을 잃고 내리막길 달리다 하품을 토하고 바람마져 숨소리 죽이며 지나간다 인적드문 호젓한 산자락 너럭바위에 앉아 세상을 바라본다 먼 시선으로 마음 티끌 다 버리며 눈감고 로댕의 조각상이 되거나 금동미륵반가사유상이나 되어볼까 고요가 흐르는 저편 무아의 세계 들려 한마리 산새가 되어볼까나
원덕님 습작시가 현격하게 감동을 줍니다. 제가 절로 날개를 달고 날아갑니다. 나를 잃고 멈추지 않고 달려온 삶을 조용히 멈추고 되돌아보는 관조와 성찰의 모습 "로댕의 조각상"과 "금동미륵반가사유상"을 서양과 동양의 대표적 조각상을 끌어온 점도 독자로 하여금 감동과 감정이입을 줍니다. 시가 가락을 타고 날개를 달고 날아갑니다. 좋은 시 쓰셨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첫댓글 생각에 젖은 원덕님의 모습은 멋진 중년남으로 나타나보이십니다.ㅎ
그리봐 주시니 감사합니다
좋은 장소에서 시가 저절로 읊어지겠어요~~ 아주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제가 어제 금구원 조각 공원에 가서
신비로운 여인들을 여럿 만났는데
잠시 원덕님의 마음이 일었던 것 같습니다
내가 이 공원에서
세상 시름 다 잊어버리고
이 여인들과 함께 영원토록 살면 안 될까?!!
ㅎㅎ
원덕님
습작시가 현격하게 감동을 줍니다.
제가 절로 날개를 달고 날아갑니다.
나를 잃고 멈추지 않고 달려온 삶을
조용히 멈추고 되돌아보는 관조와 성찰의 모습
"로댕의 조각상"과 "금동미륵반가사유상"을
서양과 동양의 대표적 조각상을 끌어온 점도
독자로 하여금 감동과 감정이입을 줍니다.
시가 가락을 타고 날개를 달고 날아갑니다.
좋은 시 쓰셨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교수님 감사합니다
교수님 부족한 점도 지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옥의 티 하나 있다면
4행
"인적드문 호젓한 산자락" 에서 "인적드문"입니다
산문조 표현은 피하길 바랍니다.
퇴고과정에서 사족을 치는 일이 중요합니다
차라리 "호젓한 산자락" 이 좋을 듯해요.
원덕님 습작시가 다시 태어난 느낌입니다.
얼마나 고생이 많으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