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한 인도 향이 오감을 자극하는
신촌 수엠부
인도는 향신료의 나라로 유명하죠. 향신료는 기온과 습도가 높은 인도의 음식들이 부패하지 않게 막아주고, 또 무더운 날씨로 지친 사람들의 입맛을 돋우어 준다고 해요. 우리에게는 인도가 아니더라도 매콤한 향신료를 오감으로 맛볼 수 있는 인도 음식 맛집 <수엠부>가 있답니다.
서강대 정문 건너편에 위치한 수엠부에는 인도와 네팔 현지에서 들여온 소품이 가득해 신비로운 분위기가 감돌아요.
인도인들의 대표 주식인 난과 커리에요. 허니, 갈릭, 버터까지 다양한 맛이 있는 이곳의 난은 그 크기도 어마어마하답니다.
탄두리치킨은 탄두르(흙 오븐)에서 바싹 구워지기 때문에 기름기가 없고 전체적으로 담백한 맛을 가지게 된다고 해요~!
인도 사람들은 대부분 힌두교를 믿기 때문에 돼지나 소보다는 닭고기를 많이 먹죠. 또한 탄두르라는 독특한 화덕 덕분에 맛있는 탄두리치킨과 난을 즐기게 되었답니다. 진한 향신료와 담백한 맛이 조화를 이루는 수엠부의 인도 음식, 멀고 먼 인도에 가지 않아도 여행의 느낌을 충분히 낼 수 있겠죠? =)
겨울에는 따뜻한 베트남으로 여행을 떠나는 분들이 많으시죠. 베트남은 비행 거리가 짧고 천혜의 자연 뿐만 아니 풍성한 먹거리까지 즐길 수 있어 일석삼조 여행지로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최근 이색적인 쌀국수 맛집이 늘어나는 가운데, 하노이 현지인이 직접 요리하는 <비엣 꽌>은 현지식 음식과 인테리어로 이국미가 물씬 풍기는 베트남 전통음식점이에요 ^^
한국적인 정서가 가득한 북촌 거리에는 베트남 국기가 새겨진 비엣꽌의 간판이 환하게 불을 밝히고 있어요.
분짜는 베트남 북부 하노이 지역을 대표하는 음식이에요. 하노이는 전통적으로 쌀 수확량이 적어 쌀을 그대로 먹기보다는 국수로 만들어 먹었다고 해요~!
비엣꽌의 이색 메뉴 돼지고기 꼬치입니다. 실제로 베트남에서 가장 인기 있는 길거리 음식이기도 하죠!
베트남에는 '먹는 것이 있어야 도를 논할 수 있다'는 속담이 있다고 해요. 먹는 일이 모든 행동에 우선한다고 생각할 만큼, 베트남인들에게 음식은 매우 귀중한 의미를 가지는데요. 꼬치처럼 간편한 길거리음식부터 푸짐한 분짜까지, 베트남의 모든 맛을 즐길 수 있는 비엣꽌에서 입 안 가득 베트남의 정취를 느껴보세요.
비엣꽌 이용안내
 ̄ ̄ ̄ ̄ ̄ ̄ ̄ ̄ ̄ ̄ ̄ ̄ ̄ ̄ ̄
[위치]
서울특별시 종로구 북촌로4길 20 2층
[이용안내]
02) 744-1868
[이용시간]
매일 12:00~22:30
[대표메뉴]
하노이 분짜 8,000원
돼지고기 꼬치 3,000원(1pc)
페루를 닮은 미식의 신대륙
한남동 티그레세비체리아
페루는 아름다운 대자연과 거대 유적을 품고 있어 남미 여행의 하이라이트로 손꼽히는 곳입니다. 최근 내셔널 지오그래픽 트래블러가 선정한 '2017년 꼭 가봐야 할 여행지'에 이름을 올려 또 한 번 화제가 되고 있죠. 여행자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먹거리가 가득해 미식의 나라로 불리기도 하는 페루! 한남동 <티그레 세비체리아>에서도 페루 거리의 캐주얼한 음식을 맛볼 수 있답니다.
페루의 해산물 샐러드 '세비체'에는 'Leche de Tigre'(호랑이의 우유)라는 해산물 절임이 들어간다고 해요. 호랑이와 세비체, 가게 이름부터 페루의 향기가 물씬 풍기지 않나요?
이곳은 서래마을 '앙티브'로 유명한 조성범 셰프의 두 번째 공간입니다. 감각적인 음악과 소품이 이국적인 느낌을 더해줍니다.
'로모 살타도'는 19세기 중국인 이주민들의 음식과 스페인 요리가 융합되어 탄생했어요. 간장 소스 덕분에 우리 입맛에도 잘 맞는답니다~!
로맨틱한 비주얼의 '까우사 까마로네스'는 다진 감자와 아보카도, 새우가 맛의 조화를 이루어 와인과 잘 어울리는 메뉴에요. 감자의 고향으로 불리는 페루는 그만큼 감자를 이용한 요리의 역사가 길답니다. 남미 최대의 미식 축제 '미스투라(Mistura)'가 열리는 9월이면 페루 전역이 맛있는 냄새로 가득해진다고 하니, 축제 기간에 맞춰 남미로 여행을 떠나보셔도 좋을 듯 해요!
티그레 세비체리아 이용안내
 ̄ ̄ ̄ ̄ ̄ ̄ ̄ ̄ ̄ ̄ ̄ ̄ ̄ ̄ ̄ ̄ ̄ ̄
[위치]
서울특별시 용산구 대사관로31길 31 1층
[이용안내]
02) 790-4511
[이용시간]
매일 18:00~01:00
* 일요일 휴무
[대표메뉴]
로모 살타도(Lomo Saltado) 18,000원
까우사 까마로네스(Causa Camarones) 16,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