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루지안 셰퍼드 도그 (Georgian Shepherd Dog)
► 이 명 : 그루지안 마운틴 도그(Georgian Mountain Dog), 그루지안 셰퍼드(Georgian Shepherd), 카툴리 나가지(Qartuli Nagazi), 나가지(Nagazi)
► 외 관 : 그루지안 셰퍼드 도그(Georgian Shepherd Dog)의 크기는 체고가 수컷은 최소 70㎝ 이상이어야 하고, 암컷은 최소 65㎝ 이상이어야 한다. 체중은 수컷이 50~100 kg, 암컷은 45~80 kg 정도되는 대형견이다. 형태학과 혈통 때문에 몰로셔(Molosser) 범주에 속한다. 이들은 신체적으로 뼈가 튼튼하고 근육질이며, 체구가 탄탄할 뿐만 아니라 큰 머리와 힘센 다리를 가지고 있다.
그루지안 셰퍼드 도그는 두 가지 종류가 있다. 털이 짧은 숏 헤어드(Short-hair) 타입의 라이온(Lion)형은 일반적으로 순백색 또는 털에 어두운 패치가 있는 흰색이다. 털이 긴 롱헤어드(Long-hair) 타입의 베어(Bear)형은 보통 짙은 갈색에서 검은색까지의 머리, 그리고 나머지 털은 밝은 갈색이다. 털은 이중모 구조이며, 겉 털은 굵고 뻣뻣하며 두툼하다. 속 털은 보온성이 뛰어난 부드럽고 따뜻한 솜털로 빽빽하고 조밀하게 말생한다. 모색은 일반적으로 백색이 지배적이다.
► 설 명 : 그루지안 셰퍼드 도그는 적극적이고 용감하며 기민하여 감시와 경계심이 강한 경향이 있다. 이들은 전통적으로 포식동물로부터 양을 방어하고 수호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하였다. 주인에게는 충성심이 아주 강하고, 선천적으로 위협과 단순한 근접을 구별할 수가 있기 때문에 믿음직스러운 목축견이다. 번견으로서의 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시골의 단독주택이나 전원주택 등에서 기르기에 아주 좋다. 코카시안 오브차카와 마찬가지로 어린이가 있는 집에서 키우려면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평균 수명은 11~12년 정도이다. 한배에 낳는 새끼 수는 3~10마리 정도이다.
► 주 의 : 특별히 알려진 유전적 질환은 없으며, 질병에 대한 내성도 강한 편이어서 전병치레도 거의 하지 않는다. 백내장 등 눈 관련 질병에는 비교적 약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므로 주의할 필요가 있다. 또한, 대형견에게 있어서 공통적인 사항인 위염전에도 유의하여야 한다.
가족에게는 순하고 충성심이 강하지만 외부의 침입에는 맹견으로 돌변하기도 하므로 어릴 때부터 기본교육과 복종훈련을 확실히 시켜서 통제가 가능 하도록 해야 한다. 훈련이 되지 않으면 흥분하거나 화가 났을 경우 주인도 쉽게 제어할 수 없으며, 다른 개나 낯선 사람을 공격할 수도 있다. 복종훈련과 아울러 어릴 때부터 사회화를 충분히 시켜야 불의의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식탐은 아주 많은 편이다. 골격이 튼튼하고 근육량이 많으므로 수시로 육 고기를 공급해 주는 것이 좋으며, 그렇지 못하더라도 단백질을 충분히 보충해줄 수 있는 고급사료를 먹여야 한다. 대부분의 대형견들은 초기 성장이 아주 빠르지만 완전한 성견으로 다 자라는 데에는 약 2년 정도가 걸린다. 성장속도를 가속화 시키면 앞다리 구로나 심지어는 관절과 관련된 여러 가지 질병들도 올 수가 있다. 따라서 어릴 때부터 성장과정에 알맞은 적당한 운동을 병행하면서 영양가가 높은 사료들을 급이하는 것이 좋다. 성견이 되면 비만 관리를 위해 식단 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 좋다.
운동과 산책에 앞서 충분한 훈련이 되어 있어야 마음 놓고 밖에서 운동이나 산책을 시킬 수 있다. 활동성이 강하고 힘이 좋으므로 운동도 어느 정도는 과격하게 시켜주어야 만족한다. 산책 시에는 반드시 입마개를 하고 나가는 것이 안전하다.
털 빠짐은 보통 정도지만 털갈이 시기에는 털이 뭉텅뭉텅 빠지므로 빗질을 자주 해 주어야 한다. 비교적 털이 긴 장모이고 속털도 빽빽해서 추위에는 강하지만 더위에는 약한 편이므로 여름철에는 시원하게 관리해 주어야 한다.
► 기 원 : 그루지안 셰퍼드 도그(Georgian Shepherd Dog)의 원산국은 조지아(그루지아)이다. 구 소련 유럽부 남부이자 흑해의 동쪽 지역에 위치한 그루지아 코카서스 산맥(Georgia Caucasus)에서 고대의 작업용으로의 기원을 가진 몰로셔 유형의 가축 보호견이다. 그루지아에서 이들은 콰툴리 나가지(Qartuli Nagazi)로 알려져 있다. 털이 짧은 숏 헤어드의 라이온(Lion)형은 품종 중에서 가장 오래되거나 토착 품종의 변종으로 간주되며, 순백색은 가장 희귀한 털 색깔이다. 라이온(Lion) 변종은 그루지아 북동부 지역인 카즈베기(Kazbegi), 케브수레티(Khevsureti), 투셰티(Tusheti)에서 주로 발견되었으나 인접 산악지대인 러시아와 아제르바이잔에서도 발견된다.
그루지아 애견 연맹(Cynological Federation of Georgia, CFG)은 러시아 애견 연맹과 코카시안 셰퍼드 도그(Caucasian Shepherd Dog)에 대해 엄격한 논쟁을 벌였다. 이는 크루지안 셰퍼드 도그가 코카시안 오브차카나 미들아시안 오브차카를 닮은 두 가지의 유형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2012년 국제애견연맹은 이 열띤 토론의 결과로 어떤 품종이 코카시안 셰퍼드 도그가 될 것인지를 결정하게 되었다.
그루지아에서 대부분의 콰툴리 나가지가 제거된 후 환경부의 지원을 받은 그루지아의 애호가들은 남아 있는 그루지안 셰퍼드(Georgian Shepherd)들을 묘사하고 사진을 찍기 위해 그루지아 지역으로 탐험을 시작했다. 그루지아는 이 품종을 대중화하기 위해 텔레비전 방송과 그루지안 셰퍼드들에 관한 기사로 이 품종의 광고를 시작했다.
소련이 붕괴한 후 그루지아는 이 개를 대중화하기 시작했다. 오늘날 그 목표는 또 다른 희귀한 그루지안 셰퍼드 그루지아의 고대 화이트 셰퍼드(Georgia's Ancient White Shepherd)를 번식시키는 것이다. 그러나 아직까지 불행하게도 그루지안 셰퍼드들은 여전히 투견에 사용되고 있다.
► 비 고 : 그루지안 셰퍼드 도그는 아직까지 FCI(세계 애견연맹)에 등록이 되어 있지 않으며, 세계 유수의 켄넬 클럽 및 각종 애견 단체에사도 대부분 견종 인정을 받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그루지아의 애견 연맹인 그루지안 켄넬 클럽(Georgian Kennel Club, FCG)에 의해 인정되고 있다.
□ 견종 표준
► 외형 : 그루지안 셰퍼드 도그의 크기는 체고 68~80㎝, 체중 48~100kg 정도되는 대형견 내지는 초대형견으로수컷이 암컷보다도 많이 큰 편이며, 암수의 성징도 분명하게 나타난다. 일반적인 목양견을 의미하는 허딩 그룹에 속하며, 주로 가축을 지키는 경비견이지만 과거에는 주로 투견으로 많이 이용이 되었다. 외모는 라이언 타입과 베어 타입의 두 가지가 있다. 라이언 타입은 털이 짧은 숏 헤어드이며, 순백색의 털을 가지고 있거나 코트에 어두운 패치가 있는 흰색이다. 주로 미들 아시안 오브차카와 비슷하게 보이는 타입이다. 다른 한 종류는 털이 긴 롱 헤어드 타입으로 보통 짙은 갈색에서 검은색까지의 머리, 그리고 나머지 코트를 덮고 있는 밝은 갈색이다. 코카시안 오브차카와 아주 흡사한 견종으로 알려져 있다. 신체적으로 뼈가 튼튼하고 근육질이며, 체구가 탄탄할 뿐만 아니라 큰 머리와 힘센 다리를 가지고 있다. 전체적인 체형의 모양은 직사각형에 가깝고, 암수의 성별도 확연히 구분이 된다.
► 머리 : 머리는 크고 거대하며, 양쪽 광대뼈 부위가 넓적하다. 두개골도 거대하고 넓적하며, 이마는 거의 납작하다. 눈썹 활이 발달된 편이다. 스톱은 선명하게 드러나지는 않는다.
• 코 : 코는 검은색이고, 콧구멍이 활짝 열려 있으며, 코가 주둥이 전체의 윤곽에서 벗어나지는 않는다.
• 입 : 주둥이는 넓으면서 깊고, 코 쪽으로 갈수록 점차 폭이 좁아지며, 턱뼈와 턱 전체가 튼튼하게 보인다. 콧등은 넓고, 주둥이 윗면에 닿는 수평면과 두개골 윗면에 닿는 수평면이 평행하게 보인다. 입술은 두툼하고, 위아래 입술이 꼭 맞물려 있으며, 색이 짙게 발현되는 편이다. 이빨은 희고 튼튼한 편이며, 앞니는 서로 일직선으로 맞닿는다. 이빨은 완벽하게 갖추어져 있고, 협상교합 또는 절단교합이다. 볼은 잘 발달된 편아고, 저작 근이 두드러진 모습이다.
• 눈 : 눈의 크기는 중간 정도이고 타원형이며, 미간이 넓고, 눈은 비스듬하게 위치하고 있다. 눈의 색은 진한 갈색 계통이며, 눈꺼풀은 검은색이고 얇으며 안구에 밀착되어 있다.
• 귀 : 귀의 크기는 중간 정도로 두껍고 삼각형이며, 자연스럽게 아래로 내리고 있다.
► 목 : 목의 길이는 중간 정도로 튼튼하고, 낮게 내리고 있으며, 아치형으로 굽은 형태이다.
► 몸통 : 몸통은 모든 면에서 큼직하게 발달되어 있고, 넓적하고 근육이 잘 발달되어 있으며, 균형이 잘 맞는다. 기갑은 눈에 띄게 드러나고, 길이는 적당한 수준이다. 등은 일직선으로 뻗어 있고 넓적하며 탄탄하다. 허리는 짧고 넓적하며, 근육질이고, 약간 아치형이다. 엉덩이는 적당히 길고 넓으며 둥글고, 꼬리가 시작되는 부분은 약간 비스듬하다. 가슴은 길고 넓다. 늑골은 잘 형성되어 있고, 횡단면은 넓적한 타원형이다. 앞가슴은 두드러지게 발달한 편이다.
► 꼬리 : 꼬리는 엉덩이에서 높은 곳에 자리하고 있으며, 휘어 있거나 둥글게 말려 있다. 쉬고 있을 때는 비절에 닿도록 아래로 늘어뜨리고 있지만 긴장하면 등선 위로 들어 올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 사지 : 앞다리의 전체적인 모습은 근육이 잘 발달되어 있고, 두 다리가 평행하면서 다리 사이 간격이 상당히 넓은 편이다. 어깨는 근육이 잘 발달되어 있고, 적당히 길고 넓적하며, 앞다리 상부와 약 100도를 이루고 있다. 어깨뼈는 가슴 가까이에 위치하고 있다. 무릎은 두 다리가 형성하는 평행 축에서 현저히 뒤에 위치하고 있으며, 방향이 안쪽으로나 바깥쪽으로 치우치지는 않았다. 앞다리 발목은 짧고, 크기가 매우 큰 편이며, 정면이나 측면에서 보면 거의 일직선으로 뻗어 있다. 앞발은 크고 둥글며, 발가락은 위로 볼록하고 서로 밀착되어 있다.
뒷다리의 전체적인 모습은 뒤에서 보면 두 다리가 평행하고, 다리 사이 간격이 적당히 넓으며, 길이는 적당한 수준이다. 무릎은 적당한 각도로 굽어 있고, 허벅지 하부는 넓적하고 근육이 잘 발달되어 있으며 길이는 적당한 수준이다. 비절은 넓고 군살이 없으며, 충분히 굽어 있으면서 탄탄하다. 방향은 안쪽으로나 바깥쪽으로 치우치지 않아야 한다. 뒷다리 발목은 그리 길지는 않지만 크기가 매우 크며, 정면이나 측면에서 보면 거의 일자로 뻗어 있다. 뒷발은 크고 둥글게 보이며, 발가락은 위로 볼록하면서 서로 밀착되어 있다.
► 털과 색 : 털은 이중모 구조이며, 겉 털은 굵고 뻣뻣하며, 두툼하다. 속 털은 보온성이 뛰어난 부드럽고 따뜻한 솜털로 빽빽하고 조밀하다. 라이언형 보다는 베어형의 털이 조금 더 긴 편이다.
모색은 두 가지 타입이 있다. 베어형은 보통 짙은 갈색에서 검은색(Black) 까지의 머리, 그리고 나머지 코트를 덮고 있는 밝은 갈색이다. 라이언 형은 일반적으로 그 바탕색은 백색이 지배적이다.
► 걸음걸이 : 걸음걸이는 자연스럽고 유연하며, 서두르지 않는다. 뒷다리에서 큰 추진력을 제공하고, 모든 관절이 안정적으로 잘 협응하면서 움직인다. 보통 속보로 걸으며, 움직일 때는 기갑과 엉덩이가 거의 같은 높이를 유지하고, 등선도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