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접경지역 밀무역 사실상 허용
2012.09.22 19:23

북한이 접경지역 다독거리기에 나선 모양입니다. 탈북자들이 많던 양강도 혜산시의 거리풍경이 달라졌다는데, 중국과의 밀무역을 눈감아준 덕분이란 말이 나옵니다.
신은서 기자가 생생한 화면을 전합니다.
[리포트]
중국 도문의 탈북자 수용소에 한 남성이 매달려 있습니다. 수용소를 촬영하는 이들에게 뭔가를 외칠 정도로 경비가 느슨합니다. 과거엔 상상도 할 수 없던 일입니다.
압롱강을 사이에 두고 중국 장백과 마주보는 북한 양강도 혜산시엔 빨래하고 물놀이하는 사람이 보입니다. 혜산은 올 초까지만 해도 탈북자 단속이 심했고, 무채색 건물이 많았는데, 1년새 형형색색의 현대식 건물들이 생겼습니다.
[녹취] 박현석 / 새누리좋은사람들 사무총장
"(1년 전) 회색도시로만 보여졌던 혜산의 도시가 페인트가 칠해져있다는 게 상당히 특이했고요.(북한) 변경, 접경지역은 오히려 식량을 자급자족도 할 수 있게 해줬고, 중국과의 밀무역을 통해서 식량에 대한 어려움이 없어졌다고 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중국에서 낙후된 곳이었던 장백에도 대형세관이 자리잡을만큼 양국간 교류가 활발해졌습니다.
[녹취] 박현석/ 새누리좋은사람들 사무총장
"(장백이) 혜산과 무역을 통해서 많은 이익을 보고 있다는 얘길 들었습니다. (북한에서) 말린 고추들을 많이가져오는데 중국 돈으로 20원에 구입한다는 것 보니까... 제값을 못 받고 중국 상인들에 넘기고 있지 않나..."
한편 수도 평양은 서구화바람이 활발합니다. 빵에 커피를 곁들이는 서구식 카페 개관을 앞두고 김정은과 부인 리설주가 시찰을 하기도 했습니다.
코카콜라, 샤넬 같은 서양 브랜드들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북한 내륙지역은 식량난에 수해까지 겹치면서 굶어죽는 사람들이 계속 생기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TV조선 신은서입니다.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12/09/22/201209220096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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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부자집 딸, 남친 만나면 이것 꺼내서
터치폰 인가, 잘사는 집 자녀들 `부의 상징`
기사입력 2012.09.22 10:06:32 | 최종수정 2012.09.22 17:33:43
북한의 `손전화(휴대폰)`가입자 수가 100만명을 넘어서면서 부유층을 중심으로 중국산 터치폰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20일 북한전문매체 자유아시아방송은 북한에서 휴대폰은 더이상 `부의 상징`이 아니며 주민들에게 일반화 됐다고 보도했다.
최근 평양을 중심으로 북한 주민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는 휴대폰을 쓰고 있는 주민들의 모습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특히 개선 청년공원이나 릉라인민유원지 등에서 터치폰으로 사진을 찍고 동영상을 촬영하는 북한 청년들의 모습이 자주 목격된다.
중국으로 나온 평양 주민 A씨는 해당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조선 이동통신회사인 `고려링크`에서 중국산 터치 손전화를 들여와 보급시키면서 웬만한 사람들도 터치식을 사용한다"며 "특히 젊은층을 중심으로 인기가 많다"고 말했다. 또 "외출할 때 손전화를 가지고 나가지 않으면 허전하다고 말할 정도로 주민들 사이에서 이미 일반화 됐을 정도"고 덧붙였다.
지난 2011년 터치폰이 북한에 유입되면서 터치폰은 북한 주민들에게 큰 주목을 받았다. 현재 판매가는 450달러(약 50만원)정도로 특히 음악을 넣고 다닐 수 있어 인기가 높다. 하지만 터치폰이 터치를 잘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에서 유통되는 터치폰에는 `류성`이라는 상표가 새겨져 있다. 실질적 제품 생산지는 중국으로 북한이 OE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방식)을 통해 수입한다.
한편 휴대폰 사용자가 북한 내에서 100만명을 넘어서고 기종도 다양화되고 있지만 여전히 북한에 휴대폰을 사용하려면 북한 당국 간부 7명으로부터 승인을 받아야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단문 문자 전송이나 사진전송, 메모리 사용에는 제한이 없지만 여전히 주민들의 휴대폰 사용을 북한 당국이 엄격하게 통제한다는 설명이다.
또다른 북한 주민 B씨는 "일반 근로자의 경우 당비서, 보위원, 보안원, 직장행정 책임자, 근로단체 책임자, 심지어 노동지도원(인사과)의 승인까지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북한 당국이 장사를 목적으로 휴대폰을 이용하거나 내부 기밀을 유출할 우려가 있는 주민을 가려내가 위한 조치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휴대폰 가입자가 대폭 증가하면서 북한 보안당국도 주민들의 단속을 강화하는데 적극 나서고 있다고 자유아시아방송은 덧붙였다.
http://news.mk.co.kr/v3/view.php?sc=30000001&cm=%ED%97%
A4%EB%93%9C%EB%9D%BC%EC%9D%B8&year=2012&no=
611903&relatedcode=&sID=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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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터치폰' 휴대전화 인기 절정"
"북한에서 미화 450달러면 중국산 구입할 수 있어"
국제신문2012-09-21 10:12
한편, 일본의 아시아프레스 이시마루 지로 대표는 지난 7월28일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에서 휴대전화 가입자가 100만명이 넘으면서 2011년 10월 이후에는 기존의 '1912'로 시작하는 번호 이외에 '1913'으로 시작하는 새로운 휴대전화를 시판하기 시작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에 밝혔다
지로 대표는 "기존의 '1912' 단말기 가격은 최저 가격이 200달러부터 400달러까지 받았지만, '1913' 단말기는 가격이 최소 195달러로 낮아지면서 사진 촬영 용량을 기존 전화기 1GB보다 휠씬 낮은 10~20MB만 허용해 동영상 촬영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 "기존의 휴대전화에는 메모리카드를 사용할 수 있었지만 새로운 휴대전화는 아예 선로를 제거해 사진과 동영상은 물론 음성까지 저장을 못하고, 복사도 못하게 차단했다"고 설명했다.
노컷뉴스/국제신문 제휴사
http://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0100&key=20120921.99002101235
첫댓글 결국에 TV조선에서 한 말입니다. 방송 프로그램 "이제는 만나러 갑니다" 에서는 북한에서 로봇청소기가 유행한다고 설레발을 치더라구요.... 북한 사회를 남한 관점으로 바라보고 싶은 찌라시의 자위질. 북한 사회주의 경제체제나 정치체제를 현실그대로 직시하면 안되니 저런 자위스러운 기사들을 내보내요.
탈북자나 북조선을 방문한 미국 교포들은, 핸드폰이 유행이라고 하는데,,,남쪽 개찌라시들은 쌀이 없어,모두 밥을 굶는다고 개소리나 하고 있고...
북한에서 "부유층"이란게 어떤 것입니까?
찌라시가 태연히 거짓말을 하는 이유는 믿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지요.
그나저나 터치폰은 나도 없는데.. 졌다.
그나저나 터치폰은 나도 없는데..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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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