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창호 제10대 국가인권위원장 취임
안창호 제10대 국가인권위원장(67)이 6일 취임했다.
국가인권위원회는 이날 제10대 신임 위원장으로 안창호 전 헌법재판소 재판관이 임명돼 취임했다고 밝혔다. 안 위원장의 임기는 3년으로 2027년 9월 5일까지다.
안 위원장은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사법연수원 제14기를 수료했다. 이후 법무부 인권과 검사, 대전지검·서울고검 검사장, 헌법재판소 재판관, 공수처 자문위원회 위원장, 법무법인 화우 고문변호사 등을 지냈다.
안 위원장 취임식은 9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중구 인권위 인권교육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편, 자유인권실천국민행동, 반동성애기독시민연대, 수도권기독교총연합회, ‘거룩한방파제’ 통합국민대회 등 시민단체들은 이날 오후 인권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온 국민과 함께 기뻐하며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안창호 인권위원장은 대한민국 헌법을 준수하고 다수국민의 보편인권을 중시해온 법조인이며, 전체주의 사회를 초래할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반대해온 인물”이라며 “특정 소수자의 인권을 과잉 보호하려는 차별금지법을 맹목 지지하고 나팔수 역할을 해온 인권위는 차제에 바뀌어야 한다”고 요청했다.
/언론인홀리클럽 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