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병 율이 높은 질병<金(肺, 大腸)實, 木(肝, 膽)虛>
태양인은 폐 기능이 튼튼하고 간 기능이 약한 채 태어났다.
한의학에서 폐는 단순히 숨만을 쉬기 위한 장기는 아니다.
인체가 살아있다는 것은 움직인다는 것이고 모든 움직이는 것에는 에너지가 필요하다.
인체가 살아서 숨 쉬고 활동하기 위해서는 바로 이 기(氣)가 없으면 안 되는 것인데 폐는 기(氣)를 주관하는 장기가 된다.
폐기가 넘치면 기상을 드높이고 자신감 있게 일을 추진하는 원동력이 되지만 상승한 기가 하강하지 않으면 두통이나 어지러움, 코피가 난다거나 귀에서 소리가 나고 눈이 충혈(充血)되거나 아픈 증상들에 시달리게 된다.
가장 튼튼해야 할 폐기가 떨어지게 되면 태양인은 그야말로 구제해볼 방법이 없다.
그래서 태양인(太陽人)은 조금만 몸을 잘못 관리해도 항상 병마에 시달리게 된다.
선천적으로 간 기능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으므로 항상 빈혈(貧血)과 관련한 증상들이 잘 나타난다.
얼굴이 창백하고 파리하며 입술에 핏기가 없고 항상 어지럽고 손발에 기운이 없으며 잘 저리고 허리가 아파서 자주 기대어 앉아야 하며 가슴이 두근두근 하거나 잘 놀라며 잡 꿈을 시리즈로 꾸는 경우가 많고 깊은 잠을 잘 못 자며 잠이 잘 오지 않는 경우가 많이 발생할 수 있다.
자칫하면 세상을 삐뚤게 볼 수가 있으며 그로 인해 정신질환에 시달릴 수가 있다
체질적으로 간장(肝腸)이 약한 태양인은 간장 질환이 잘 온다.
소화불량(신트림), 식도(食道)경련, 각기(脚氣, 전신, 특히 다리에 힘이 없고 운동할 때 숨이 끊어질 듯하여 몹시 괴롭고 손가락과 발가락이 부어오르는 것이 주된 증상), 신도협착, 불임증, 안질(眼疾), 상기 등이 있다.
건강관리법 : 태양인은 간 기능이 크게 떨어짐으로써 혈액을 잘 생성하지 못하여 제반 증상들이 잘 나타날 수 있다.
그로 인하여 정신 안정이 안 되어 나타나는 불안 신경증 등의 증세가 많이 있다.(혈액이 부족하면 정신이 불안해진다.)
또한 기의 흐름이 원만하지 못하여 상승한 기가 하강하여야 하는데 상부에 머물러서 나타나는 기역(氣逆, 기운이 위로 치미는 병리 현상으로 가슴이 답답하고 손발이 차고 머리가 아프며 어지럽고 목이 마르는 증상이 나타난다.)증세가 나타나며 허리 이하가 약해서 오는 증상과 자칫 편향된 시각으로 세상을 보는 데서 오는 정신질환(精神疾患) 등에 유의해야 한다.
그러므로 항상 기의 흐름을 왕성히 하고 원활(圓滑)히 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태양인은 운동과 함께 단전호흡과 정신수양을 많이 해 마음을 다스리는 일이 중요하다. 또한 음식을 골고루 먹고 간에 좋은 한약재를 평소에 많이 복용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