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타임즈 Ⓒ 김정수 기자)김영인 태안군의원이 내년부터 진행되는 노후석탄화력발전소 조기 폐쇄를 앞두고 신복합(LNG+수소혼소)발전소 유치위원회 추진을 제안하였다.
김 의원은 지난해 1월 발표한 제10차 전력수급 기본계획에 따라 대안없이 태안화력발전소를 조기 폐쇄할 경우, 5, 6호기까지 조기 폐쇄되는 2032년이면, 태안군 인구는 5만 명 선도 무너질 것은 사실화하였다.
특히 아무런 대책 없이 석탄화력발전소 조기 폐쇄가 진행된다면, 어렵게 이전해 온 한국서부발전(주)의 본사 또한 계속 태안군에 머물 것이라고 장담할 수 없으며 그에 따른 인구감소와 일자리 감소에 따른 지역경제 침체 등 큰 위기에 놓여질 것이라고 말하였다. 또한 이로 인한 피해는 해당 지역주민들이 고스란히 받게 되고, 지방소멸을 앞당기는 방아쇠가 될 것이라고 우려를 표하였다.
김 의원은 ‘지난해 11월 한국중부발전은 2026년까지 3년 동안 5,354억 원을 투입해 보령복합 4호기 이전 부지(약 45,500㎡)에 2026년 폐지 예정인 보령화력발전소 5호기를 대체할 보령 신·복합(천연가스+수소혼소) 1호기를 착공하였다. 이를 통한 발전본부 인력 60명, 경상정비 등 협력업체 인력 40명, 경비, 청소 인력 등 자회사 직원 채용,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지역행사, 축제 지원 및 장학사업, 공공시설 개선 사업 등) 등이 예상된다’라고 말하였다.
김 의원은 지금도 많이 늦었다면서 더 늦기 전에 신복합(LNG+수소혼소)발전소 유치위원회를 추진해야 한다고 말하였다.
김 의원에 따르면 태안화력발전소 부지에 LNG 발전소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50㎞의 관로 매설에 약 2,000여억 원이 소요된다면서 석탄화력발전소가 입지 한 곳은 이미 송전선로 등 기반 시설이 구축되어 있으므로 다른 지역보다 송전선로 구축 비용과 주민 수용성 확보 측면에서 훨씬 유리할 것이라고 말하였다.
한편 김 의원은 산업통상자원부 등 책임 있는 관계기관들의 태안화력발전소 조기 폐쇄지역에 대한 항구적인 생존 대책을 요구하였으며,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들에게도 태안화력발전소 4호기, 5호기, 6호기의 대체 건설을 선거 공약으로 채택할 것을 제안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