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6년 8월 중순 더위가 기승을부리며 매미 소리가 요란한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내 "돌아오지않는다리"를 사이에 두고
아군초소의 시야를 가리는 미루나무 를 자르려고 유엔군 장교 2명과 한국군 사병4명 이 한국군무원(민간노무자)5명을 대리고
미루나무 자르기 작업을 시작하고있었다.
이때 북한측초소에서 북한군장교와 사병20 여명이 몰려와 미루나무를 자르지말라고 유엔군 장교에게 얘기한다.
유엔군 장교 "보나파스"대위 는 "상관말라"는 식으로 북한장교에게 말하고 계속 작업을 실시했다.
북한장교는 사병 한명을 북한군초소쪽으로 보내며 뭐라주문한다.
곧이어 트럭에 북한군 50여명이 탑승하고 몰려와 유엔군장교에게 폭언을하며 작업을 방해하다가 이어서"죽여라!"하는
북한군장교의 신호와 동시에 집단구타가 시작됐다.
북한군은 유엔군 장교를 붙잡고 집단구타하다가 겁을먹고 도망간 한국 노무자가 버리고간 도끼로 보나파스 대위의
머리와 얼굴을 여러차례 가격하여 그자리에서 숨을거두게했다.
동행한 한국군 헌병도 쇠꼬챙이 나무몽둥이로 두들겨패서 중상을 입히고 도망가는 또한 사람의 유엔군 장교 "페터"중위를
500미터 가량 따라가 역시 도끼로 두부를 수차례 가격하여 시신수습때 얼굴을 알아보지못할정도로 참혹 했다고한다.
이름하여 "판문점 도끼 만행사건" 이다.
인간도 아니었다. 그들은 광기어린 미친개 와 같았다.
보고를 받은 박통(박정희)은 대노했다.
"뭐야? 도끼로 사람을 쳐죽여?" 이런 개xx들을 봐라"
"미대사(리처드 스나이더) 들어오라고 하고 국방장관,합창,각군 총장 다불러 안보회의 소집해!"
이때 안보회의 석상에서 나온 박통의 말" 미친개는 모둥이가 약이다"이란 말이 국민들 감정을 다소나마 달래줬다.
박통은 미대사에게 전쟁도 불사하겠다고 미 본국에 통보하라고 요청했다.
이 사고 소식을들은" 리차드 스칠웰 대장(유엔 사령관)은 일본 여행중 여객기는 늦다고 전투기 뒷자리를 타고
급거 한국으로 왔다.
당시 포드 미국대통령도 격노하고 "응징"을 천명한다.
사고 몇일후 테프콘3(전군 경계상태 돌입)가 발령되고 전군 휴가,외출 금지는 물론 휴가병도 복귀명령이 떨어졌다.
이때 나도 현역으로 강원도 강릉의 모 공군기지에 있었다.
핵항공모함 "미드웨이"호가 군함들의 호위를 받으며 동해로들어와 북한 원산앞바다에 전투대기한다.
F111전폭기.F4전투기 전대가 한국으로 이동하고 괌의 앤드슨 기지에있던 B52폭격기 전대도 한국기지로 이동했다.
일촉즉발의 상황이었다.
미국의 힘은 놀라웠다.
다음날 테프콘 2가 발령되면서 밤에 잘때 전투화를 신은채 잠들게했다.
명령만 떨어지면 출동태세다. 마음여린 친구들은 겁먹은 얼굴로 "이제 전쟁에가면 못돌아오겟지."하며 서로가 서로를
위로하며 눈물보이는 친구도있엇다.
스틸웰 사령관은 모든 전투준비를 해놓고 "베다 만 미루나무"를 다시 베기로 명령한다.
작전명" 미루나무 제거작업"이다.
또 다시 미루나무를 벨때 북한군이 난동을 부리면 그것을 기화로 공격을하고 전쟁을 선포한다는것이다.
"미루나무 베기 작업"은 시작되고 판문점 상공에 F 4 전투기 편대가 선회하고 미드웨이 항공모함의 전투기들도 초계비행을 하며
북한군 동태를 살폇다.
북한군은 일체 대응이나 행동을하지 않았다. 북한군은 미군의 전력(戰力)에 기가 죽었다.
사진으로만 본 항공모함 "미드웨이"호 를 본 북한군은 바짝 쫄았다고 한다.
다음날 "김일성"은 "스틸웰 유엔 사령관"에게 사과문을 "북한군 최고 통수권자"명의로 보내온다.
포드 미대통령도 "김일성"의 사과문과 유감의 뜻을 수락하는것으로 이 사건은 일단락한다.
훗날 나온 얘기지만 이때"각하 전쟁을하면 우리가 불리하고 잃는게 더많습니다." 하고 반대했던 장관, 야당 의원들이
사건이 마무리되자 "이참에 밀고올라가서 끝장을 봐야 하는건대.." 하고 이중성을 보이더라는것이다.
물론 그말한 장관들은 모두 쫗겨났다.
수많은 별이 새겨진 성조기에 쌓인채 사열을받으며 C130 수송기에 오르는 "보나파스, 페터"대위 2사람의 시신은 비록
죽어서 조국으로 가지만 마음 뿌듯할것같앗다.
조국이 자기들의 죽음을 헛되지않게 하려고 보여준 힘에 그 조국에 태어나고 사는것이 자랑스러웠을 것이라 생각했다.
또 조국이 나의 죽음에 이렇게 가슴아파하는대 조국을 위해 목숨을 버릴 가치가 있을만하다고 생각했을것이다.
두명의 미군장교의 죽음에 미국은 한번이동에 어마어마한 비용이든다는 핵항모와 전투기를 출격하여 미국의 아니
미국민의 자존심을 찾아줬다.
이번 "천안한" 사고로 우리는 몇사람을 잃었는가?
마흔여섯 명의 목숨을 위해 조국은 무엇을 어떻게 해서 그 영혼들을 달래줄것인가.
"대한민국을 위해 비록 목숨은 버렸지만 자랑 스러웠노라고..." 尾
첫댓글 아직 북의 소행이라고 밝혀진것도 아닌데......
이글 어느대목에 천안함 사고를 북한소행이라 단정짓는 대목이 있습니까?
그때 그사람님... 최소한 그것을 염두에 두시고 쓴 글은 아닌지요... 그전에 님이 쓴 글을 읽어 보니 그런 생각이 드네요. 물론 천안함 사건은 여러모로 초기대응에 허점도 있고... 안타깝기 그지없습니다. 다만.... 이견이 있습니다.
우리 아이가 어느 누군가에게 아무 이유없이 길거리에서 맞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 경우 참는 사람이 몇 있겠습니까? 또 가만히 있는 부모는 몇 있겠습니까? 바로 무언가 직접적인 조치를 취하겠죠...
그러나 만약 우리 아이가 학교에서 맞았다고 울면서 왔다면... 그건 이야기가 좀 틀리다고 생각합니다... 바로 찾아가서 그 아이를 때려 보복할 것인지... 아니면 선생님에게 이야기 할 것인지.... 경찰서에 고발할 것인지.... 아니면 그 아이를 고립시킬 방법을 찾던지...
누구와 논쟁을하려 쓴글이 아닙니다. 만약 빅뱅님의 자식이 이번 천안함 참사의 희생자가 되었다면 그때도 이런 휴머니즘 적 논리로 말씀하시겠습니까?
무슨 말인지 알겠다는 글은 지우셨군요... 그거면 족했는데... 그런 가정은 끝이 없는거 아닙니까? 거꾸로 그 힘을 보여줘야 하는 선봉부대에 선생님 자식이 있다면... 그래도 선생님은 그런 생각을 하실 수 있겠습니까? 그런 나라를 뿌듯해하고,,, 그런 자식을 자랑스럽게만 생각할 수 있습니까?
물론 맞는 것과 생명을 빼앗아 간것은 경중이 다른 것은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천안함 같은 경우에는 여러 경우의 수를 생각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더 좋은 방법이 있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또다른 고귀한 생명을 빼앗을 수 있는 경우는 막아야 한다는 겁니다. 본인은 그렇게 생각합니다...
국가간의 분쟁에 대해서는 해결해 줄 경찰서 같은 조직이나 처벌해 줄 선생님같은 사람이 없지요.오로지 국가의 국력에 의해 좌우된다 봅니다.또한 북한은 우리나라가 그들이 하는행동에 대해 어찌하지 못할것이라는 확신과 분쟁을 일부러 일으키려 하고 있습니다.그럼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매번 귀중한 목숨 잃어가면서 유엔이나 미국의 목소리에 기대어 행동해야하는지?다음에 이런 사태가 생기면 또 어쩔건지?가깝게는 관광객 피습부터 멀게는 국무요인들 테러사건까지..그사건이 일어날때마다 우린 어떻게 대응 했는지요?그결과는?최소한의 희생으로 최대의 응징을 하는것이 최선이라 생각 됩니다만
다시는 이런일을 못하도록 하는 방법도 취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북한 수뇌부는 심심하면 이런일을 벌인다고 합니다.국제적으로 북한을 각인시키고 협상에 유리하도록 함이겠지요.이러한 생각들을 차후로는 못하게 철저히 대응을 해야겠습니다.아직 구체적인 증거는 없지만 북의 소행이라 밝혀지면(분위기가 그쪽으로 가고 있지요)이번에는 철저하고 단호한 방법을 쓰는것이 이런 사건의 재발을 막는 유일한 방법 일 것 입니다.
자유와 안전을 얻기위해서는 그만큼의 희생이 필요 합니다.거저 생기는 자유와 안전은 없겠지요.이번엔 자유와 안전을 지켜야 할 차례 인듯 합니다.더 큰 희생을 막으려면 더욱 더 그러 하겠지요.정부에서도 이번 만큼은 단호하고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었으면 합니다.
지난 서해대전때 전사한 군인의 유가족이 너무 섭섭하고 화가 치밀어 이민 갔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조문 조차도 안간 지난 과거의 대통령의 태도가 너무 미지근(?)했었다는 이야기입니다. 북한은 우리나라의 최단거리의 적이며 최대의 적입니다.
북한의 김정일 정권이 자리하고 있는 한은 민족의 화합은 없습니다.아방궁에서 오만 사리사욕을 즐기며 자란 김정일이 무슨 통치를 하고 북한주민을 먹여 살린다고... 지난 열린우리당 의원들과 지금의 민주당은 다른 각도에서 다시금 당론을 세워야 합니다.지 애비까지 죽인 김정일 정권에 놀아 나는 자체가 대한민국의 굴욕입니다.
제발... 이런 논쟁따위는 하지 말자고요.
진실을 알기 전까지 우리끼리는 이러지 말았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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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느끼자고 쓴 글엔 다른 사람의 의견을 달지 못합니까? 꼭 같은 생각을 해야 합니까? 다른 생각을 올리면 도마의 칼질이 되고 힘빠지는 댓글입니까? 글쓴이가 자신의 이야기를 적듯... 본인은 본인의 생각을 적었을 뿐입니다. 이후 자연스레 다른 댓글을 보며 나와는 다른 생각을 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럼 되는 거 아닙니까? 나는 나의 생각과 이념을 적었습니다. 적었는데 자신이 추구하는 생각과 이념을 적으라니... 이것과 힘빠지는 댓글의 차이는 무엇입니까? 그 기준이 뭡니까?
어떤 글이던 글쓰기가 두렵습니다. 일단 "딴죽"이 들어오니까...
딴죽에 대해서는 걍 무시 하시는게 속 편합니다.회원이 워낙 많다보니...ㅋ
글을 보니 저보다 훨씬 연배신거 같은데.... 위에 적었듯이... 선생님의 의견이 있듯이 저역시 의견이 있었을 뿐입니다. 지금보니... 댓글에 무슨 말인지 알겠다는 글은 지우셨더군요... 저는 그말이면 족했는데... 거꾸로 제가 저의 의견을 적고... 이후에 선생님이 선생님의 의견을 달면... 그것도 딴죽인가요?
제가 댓글을 쓰고 난 이후의 댓글을 보면서, 많은 분들이 저와는 다른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 과정이 인터넷 댓글문화가 아닌가 싶습니다. 제가 잘 못 이해했는지는 모르지만.... 물론 이런 글 자체를 미리 논하지 말자는 분도 계시지만.... 그것 역시 하나의 의견이고..... 다만,,,, 본인의 의견과 다르다는 이유로 "비판의 대상으로 삼는다"라는 글과 "딴죽"이라는 표현엔 당혹감을 감출 수 없습니다. 그런 의도가 아닌... 저는 저의 의견을 개진했을 뿐인데.... 그 댓글내용과 다른 생각을 하고 있다가 아닌...... 그런 반대되는 댓글 자체에 거부감을 느끼는 모습을 보면서... 역시나 당혹스럽습니다.
저는 이렇게 생각한다라며 다른 생각을 적었습니다. 다른 의견이 틀리다고 말하는게 아니고... 최소한 그런 글이 올라왔다면 이해하겠습니다. 그러나... 그런 반대 댓글이 올라왔다고... 생각이 다르다고... 표현을 "딴죽"이라고 하시는 글엔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참고로 논쟁을 하고 싶지 않으시면... 맨 아래 그런 글을 남기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아니면... 저와 같이 다른 생각을 하는 사람이 언제든 그런 댓글을 달지 않겠습니까? 저역시 그런 글이 있었다면.... 이런 댓글.... 아무리 생각이 달라도 처음부터 달지 않았습니다.
예전에도 위와 같은 일들이 가끔 있기는 했지요. 제 기억으로는 좀 더 심한 경우도 본거같긴한데...앞으로 그럴 일은 없겠지만... 모든분들의 글이나 댓글들을 수렴하고 듣는것도 중요하지만 정작 우리에게 다가올수 있는 문제의 본질을 떠나 이데올로기적 분위기에 편향되어 서로 나뉘는게 조금 보기 안좋더군요. 저는 그게 싫어서...
다같은 대한민국사람이며 함께사는 풍무동 주민인데 그럴일은 없겠지만 아고라와 같은 여타 게시판들을 보면 좌빨이네 수구꼴통이네 이런게 싫어서요. 말안해도 아실꺼라 생각합니다. 결국 의견충돌도 아닌... 우리끼리는 최소 존중하고 그런 빌미는 없었으면 한다는 일인입니다. 건강한 게시판이 좋아요.
참~ 이상타...그때 그사람님께서는 그 옛날 판문점에서의 미루나무사건을 적은 것 뿐인데 무슨 문제가 있는지 도무지 알수가 없네요....이념을 얘기 한것도 아니고 정치적인 얘기를 한것도 아닌데 말이죠...예전에 시사이슈방에 올라왔던 글들을 보면 온통 현정권 비난 글밖에는 없던데 그것과 이것은 하늘과 땅 차이가 아닐런지
아마 이번 천안함 사건을 보고 그때 그 사건이 생각 나셨던거 같은데...그래서 제목도 국력으로 하셨고...도무지 딴짓거리감도 아니고 반대의 글을 달 명목도 없는데
참~ 이상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