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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감염자 9,376명, 사망 91명, 사망자 최다 기록 갱신
태국 보건부는 7월 10일 전날 신규 코로나-19 감염자가 9,326명이었다고 발표했다. 또한 사망자는 91명으로 사상 최다를 기록했다.
태국에서는 코로나 감염 확대가 수습되지 않는 것으로 ‘최고 수준 엄격 관리 지역(Dark Red Zone)’으로 지정되어 있는 10개도에 엄격 제한 조치를 내리는 것을 결정했다. 적용은 7월 12부터이다.
대상 지역은 방콕, 빠툼타니, 싸뭍쁘라깐, 싸뭍싸콘, 논타부리, 나콘파톰, 나라티왓, 빧따니, 야라, 쏭크라이며, 엄격 규제 내용은 다음과 같다.
- 불요불급의 이동을 피할 것
- 가능한 한 재택 업무
- 대중교통은 오후 9시부터 새벽 3시까지 운행 중지
- 편의점, 백화점, 식당은 오후 8시 폐점
- 쇼핑몰에서 오후 8시까지 운영할 수 있는 것은 슈퍼마켓, 금융 기관, 약국, 의료품, 레스토랑, 휴대전화점
- 마사지 업소, 스파, 미용실 등 폐쇄
- 공원은 오후 8시까지 (운동만 가능)
- 100% 온라인 학습
- 5인 이상 모임 금지
- 오후 9시부터 오전 4시까지 통행 금지 (의사의 진찰을 받는 경우 제외)
이러한 규제 강화는 7월 12일부터 적용된다.
또한 이들 10개도에 대해서는 검문소를 설치하고 12일부터 이들 지역을 벗어나는 이동에 대해 검문을 벌이게 된다. 다만 ‘백신을 접종받은 사람일 경우 이동이 허가된다.
태국 장거리 버스, 남부는 전 노선 운휴, 북부와 북동부는 13개 노선만 운행
장거리 버스 터미널 등을 운영하는 콘쏭(The Transport)은 7월 10일부터 모든 남부 노선을 운행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북부 노선은 3개 노선, 동북 노선은 10개 노선으로 운행된다. 운행 노선은 다음과 같다.
▶ 북부 루트
우따라딧
롬싹
크렁란
▶ 동북부 루트
넝부워람푸
나콘파놈
러이-치앙칸
쑤린
부리람
쌍카-쿠칸-깐타라락-뎃우돔-우본랏차타니
묵다한
라타나부리
뜨랏
싸라부리
타이 에어아시아, 코로나-19 확산으로 국내선 전 노선 운휴, 7월 10일부터 31일까지
저가항공사(LCC) 타이 에어아시아(Thai AirAsia)는 태국 국내선 전 노선을 7월 10일부터 31일까지 일시 운휴한다고 발표했다. 이것은 코로나-19 감염 확대 방지를 위한 이동 제한을 결정한 것에 따른 조치이다.
코로나-19 상황 관리 센터(CCSA) 7월 9일 발표에 따르면, 전날 확인된 신규 감염자가 9,276명으로 급격하게 증가했다. 이러한 것으로 정부는 이날 엄격한 이동 제한 조치를 결정했다.
코로나 무료 검사소 각지에 설치, 긴행렬 이어져
태국 보건부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각지에 무료로 코로나 산별 검사를 받을 수 있는 검사소를 설치했다.
이에 따라 일부 시민들이 검사를 받으려고 검사소에 쇄도하고 있다.
현지 신문에 따르면, 방콕 도내 방케구 파혼요틴 거리 프라시마하탓워라마하위한 사원(Wat Phra Mahathat Woramahawihan)에 설치된 검사소에는 긴 행렬이 이어졌다고 한다.
7월 9일 현재 검사를 받을 수 있는 곳은 다음과 같다.
두씯구 마하낙 시장 (ตลาดมหานาค เขตดุสิต)
2. 방켄구 왓프라씨마하탓워라마하위한 (วัดพระศรีมหาธาตุวรมหาวิหาร เขตบางเขน)
3. 랃끄라방구 왓폰마니
4. 왓방쿤리얀넉 라마2세 거리 쏘이 28 (วัดบางขุนเทียนนอก ซ.พระรามที่ 2 ซอย 28)
5. 방케구 방케피롬 시장 (ตลาดบางแคร์ภิรมย์ เขตบางแค)
7월 12~16일 태국에 머물고 있는 외국인 백신 접종 등록 가능, 60세 이상 및 기저 질환이 있는 사람
태국 정부에 따르면, 방콕 도내 사립 병원 파야타이 2 병원(Phyathai 2 Hospital)의 웹사이트 (phyathai2international.com)에서 7월 12~16일 오전 9~12시 사이에 태국에 머물고 있는 외국인 코로나-19 백신 등록을 접수받는다고 한다.
대상은 60세 노인과 중증 만성 호흡기 질환(CRD), 관상 동맥 질환(CAD), 만성 신장 질환(CKD), 뇌 혈관 질환, 화학 치료를 받는 암 환자, 당뇨병, 심각한 비만(체중> 100kg 또는 BMI> 35kg / m²)의 기저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니다.
접종은 7월 19~30일 사이이며, 사용하는 백신은 영국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나 시노백(Sinovac)이며, 비용은 무료이다.
파야타이 병원에 백신 예약 쇄도로 사이트 다운
파야타이 병원은 7월 8일부터 미국 모더나(Moderna) 코로나 백신 예약을 시작했다.
현지 신문에 따르면, 다른 병원 마찬가지로 예약이 시작되는 오전 9시부터 예약 사이트에 액세스가 쇄도하여 사이트가 다운되는 일이 벌어졌다고 한다.
또한 전자 상거래 플랫폼 ’Shopee‘를 통해 백신 접종을 위한 예약 슬롯이 5분 만에 매진되었다고 한다.
태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9,326명, 사망자는 91명, 교도소 감염 192명
7월 10일 오전 12시 30분 태국 코로나-19 상황 관리 센터(CCSA) 발표에 따르면, 태국 국내에서 확인된 신규 코로나-19(COVID-19) 감염자는 전날보다 증가한 9,326명이라고 한다. 이것으로 감염자는 총 326,832명이 되었다. 사망자는 91명 늘어 2,626명이 되었다.
현재 치료 중인 환자는 80,289(병원 42,687명, 야전 병원 37,602명)이고, 그중 폐에 염증이 있는 '중증 상태(อาการหนัก)’가 2,738명, ‘인공호흡기를 사용(ใส่ท่อช่วยหายใจ)’해야 하는 환자가 717명이다.
사망한 사람은 26세에서 98세까지의 남성 47명 여성 44명을 포함한 91명이었으며, 지역 별로는 방콕 51명, 싸뭍쁘라깐 9명, 논타부리 8명, 빠툼타니 5명, 나콘파톰 4명, 컨껜 2명, 러이엣 2명, 나라티왓 2명, 펫차부리 1명, 마하싸라캄 1명, 껨펭펫 1명, 쏭크라 1명, 펫차분 1명, 차창싸오 1명, 나콘씨타마랏 1명, 쁘라쭈업키리칸 1명이다.
기저 질환으로는 고혈압 44명, 당뇨병 38명, 고지혈 21명, 신장 질환 14명, 심장 질환 5명, 비만 4명, 폐 질환 3명, 간장 질환 2명, 뇌 혈관 질환 2명, 기저 질환이 없는 사람이 10명이다.
새롭게 감염이 확인된 사람 중 19명은 해외에서 입국한 사람으로 시설에서 격리 중 감염이 확인되었다. 내역은 에티오피아에서 입국한 1명, 아랍에미리트에서 입국한 3명, 인도에서 입국한 1명, 러시아에서 입국한 1명, 캄보디아에서 입국한 1명, 미얀마에서 입국한 12명이다.
또한 태국 국내에서는 9,307명의 감염자도 확인되었다. 이 중 2,648명은 선별 검사에 의해 확인된 감염자이고, 6,667명은 국내 시장 등 지역 사회 감염자, 그리고 192명은 교도소 감염자이다.
감염자 수가 많은 상위 10개 지역은 방콕 3,191명, 빠툼타니 672명, 싸뭍쁘라깐 603명, 싸뭍싸콘 551명, 촌부리 359명, 논타부리 334명, 쏭크라 225명, 롭부리 207명, 빧따니 173명이다.
지금까지 태국 국내에서 확인된 감염자는 326,832명이며, 그중 243,918명이 완치되어 집에 돌아갔고, 80,289명이 치료 중이고, 2,625명이 사망했다.
한편, 지금까지 12,375,904 회분의 백신을 접종했으며, 1차 접종이 9,130,526명, 2차 접종을 완료한 사람이 3,245,378명이다.
방콕에서 미인 대회 출전자와 관계자 22명이 코로나 감염
방콕 후워이꽝구 ‘Mirin theater RCA’에서 6월 26일과 27일의 2일간에 걸쳐 개최된 미인 대회 '미스 그랜드 싸뭍싸콘(2021 (Miss Grand Samut Sakhon 2021)‘에 참가한 13명과 관계자 9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현지 미디어 보도에 따르면, 감염자 중에는 이번에 우승을 차지한 폰차녹(พรชนก ศรีแก้ว) 씨와 TV 호스트이자 미인 대회 프로듀서로 가장 잘 알려진 태국 미디어 인물 니왓(ณวัฒน์ อิสรไกรศีล) 씨도 포함되어 있다고 한다.
또한 후워이꽝 구청은 방콕 도청이 정한 감염 대책을 따르지 않은 것으로 관할 막까싼 경찰서에 '미스 그랜드 싸뭍싸콘 202’ 주최자를 고발했다.
이벤트 주최자는 개최 승인을 얻기 위해 후워이꽝 구청에 제출한 조직 계획과 감염증 대책을 준수하지 않았다며, 참가자와 관계자 일부는 항상 마스크를 착용 의무를 게을리한 것으로 밝혀졌다.
중국산 백신 추가 구매에 대해 보건 당국이 해명, "효과도 있고 빠르게 물량 확보가 가능“
정부가 먼저 중국 시노백(Sinovac) 백신 1090만 회분을 61억 바트에 구입하기로 결정했다는 것에 대해 일부에서 비판적 의견이 나오고 있는 것에 보건부 질병 통제 예방국 담당자가 반론을 했다.
차웻싼(นายแพทย์เฉวตสรร นามวาท) 박사는 ”시노백 백신이 수입되어 질병이 심각한 상황을 가는 것을 막아 ICU 사용을 감소시키고 사망률도 감소 시키는데 효과가 있으며, 또한 다른 백신은 주문 후 도착까지 상당한 시간을 기다려야 하지만, 시노박은 태국에서 집단 면역을 높이기 위해 백신 접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이 시기에 전달될 수 있는 백신(ซิโนแวคมีประสิทธิผลในการป้องกันการป่วยรุนแรง ลดการใช้เตียงไอซียู และลดการเสียชีวิต ซิโนแวคยังเป็นวัคซีนที่สามารถจัดส่งได้ในช่วงเวลานี้ที่ประเทศไทยกำลังเร่งฉีดวัคซีนเพิ่มภูมิคุ้มกันหมู่ ส่วนวัคซีนตัวอื่นยังต้องรอการจัดส่ง)““이기 때문에 구입하는 것이라고 반론했다.
한편, 이번 정부의 결정에 대해 태국 변호사 협회(สมาคมทนายความฯ)는 페이스북에 “코로나-19로부터 국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구입하는 백신이 효과가 없으니 백신 구매를 재검토를 요구한다. 왜냐하면 구매에 사용되는 돈은 국민들이 낸 세금이기 때문이다.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국민에게 이익이 되는 것에 사용되어야 하며, 헌법과 법률 정신에 따른 절차대로 진행되어야 한다. 법은 집행이나 적절하지 않은 임무를 금지할 수 있다(ขอเรียกร้องให้คณะรัฐมนตรีได้ทบทวนการสั่งซื้อวัคซีนที่ไม่มีประสิทธิภาพที่สามารถป้องกันการติดเชื้อโควิด-19 ให้กับประชาชนเพราะเงินที่ใช้ในการจัดซื้อเป็นเงินที่มาจากภาษีของประชาชน จึงต้องดำเนินการให้สมประโยชน์แก่ประชาชนและเป็นไปตามเจตนารมณ์ของรัฐธรรมนูญและกฎหมาย การดำเนินการหรือให้ความเห็นชอบกับกระบวนการที่มิได้เป็นไปตามรัฐธรรมนูญและกฎหมายคือการปฏิบัติ หรือละเว้นการปฏิบัติหน้าที่โดยมิชอบ)”는 글을 게시했다.
방콕에서 곧 코로나 감염자 자택 격리 프로그램 시작?
방콕에서 코로나 확산에 따른 감염자의 증가로 뱡상 부족으로 인한 의료 대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 따라 코로나-19 상황 관리 센터(CCSA)는 방콕에서 무증상이나 경증 감염자에 대해 ‘자택 격리(การแยกกักที่บ้าน, Home Isolation)’나 공동체 격리(การแยกกักตัวในชุมชน, Community Isolation)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을 곧 실시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이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7월 8일 CCSA 운영 회의에서 협의되었으며, 자택 격리는 공공 보건 기관 감독하에 실시될 예정이라고 한다.
보건부 의료국 쏨싹(นพ. สมศักดิ์ อรรฆศิลป์) 국장은 “침대는 앞으로 나아갈 의료 시스템을 지원하기에 분명하게 부족하다. 그러므로 우리는 자택 격리와 공동체 격리를 도입해야 한다. 그리고 2주 내에 그래프를 아래로 억누르지 못하면 문제가 있을 것(เตียงไม่พอจริง ๆ เพื่อให้ประคองระบบรักษาพยาบาลให้สามารถเดินหน้าไปได้ จึงต้องนำต้องนำการแยกกักตัวที่บ้านและชุมชนมาเข้าตรงนี้ และย้ำว่า 2 สัปดาห์นี้หากเรากดกราฟลงไม่ได้ จะมีปัญหามาก)”이라며 우려를 나타냈다.
한편, 8일 회의에서는 방콕의 50개구 모두에 중증 감염자를 격리하는 시설을 개설하는 방안도 논의되었다고 한다.
방콕 도시 철도역, 오후 9시 폐쇄, 엄격 규제 시작은 7월 12일부터
코로나-19 감염 확대가 계속되고 있는 태국에서는 7월 12일부터 ‘최고 수준 엄격 관리 지역(Dark Red Zone)’으로 지정된 방콕을 포함한 10개도에서 엄격한 행동 제한 조치가 시작된다. 이 조치로 오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4시까지는 모든 대중 교통 수단의 운행도 금지된다.
방콕 및 근교를 달리는 도시 철도, MRT, BTS, 에어포트 링크, BRT는 행동 제한 조치에 따라 7월 12일부터 운행 시간은 오후 9시까지가 되었다. (종점역 도착이 오후 9시)
각 차량별 운행 시간은 다음과 같다.
BTS 쑤쿰빗 라인 05:15~21:00
BTS 씨롬 라인 05:30~21:00
골드 라인 06:00~21:00
BRT 06:00~21:00
MRT 블루 라인 06:00~21:00
MRT 퍼플 라인 05:30~21:00
공항 철도 연결 05:30~21:00 (막차는 20:30 출발)
푸켓 ‘샌드 박스’에 참가 어린이 2명이 코로나 양성, 동반 가족은 격리
푸켓 보건 당국은 7월 10일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은 여행자를 격리 없이 받아들이는 ‘샌드 박스 모델(Sandbox model)’로 태국으로 입국한 외국인 여행자 2명이 코로나-19 양성으로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코로나에 감염된 외국인 여행자 2명은 8세와 9세 미얀마인 아이로 푸켓 숙박 6~7일이 되어 실시한 두 번째 검사에서 양성이 확인되었다.
아이들은 병원에 옮겨졌고, 다른 동반 가족 5명은 검사 및 관찰을 위해 다른 격리 시설로 옮겨졌다.
‘센드 박스 모델’은 백신을 접종을 받지 않은 18세 미만 어린이에 대해서는 보호자와 함께 여행하는 경우에 한해 이용이 가능하다. 이번 양성이 확인된 어린이 2명은 백신 미접종이었다.
한편, 최근에는 시노팜(Sinopharm) 백신을 접종받은 UAE에서 온 여행자 1명의 양성이 확인되어, 동행하고 있던 13명은 여행을 중단하고 시설에 격리되었다.
오래간만에 맞이한 외국인 여행자, 기대와 불안이 오락가락
남부 휴양지 푸켓에서는 7월 1일부터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은 외국인 여행자를 격리 없이 받아들이는 ‘센드 박스 모델’이 진행 중이다. 이것으로 서양과 중동에서 여행자들이 입국하면서 여행업이 다시 되살아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부풀어오르는 한편으로 코로나에 감염된 외국인이 입국해 태국에서 다시 감염이 확대되는 것은 아니냐는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태국 정부는 푸켓에서 ‘샌드 박스 모델’ 실시를 위해 우선적으로 이 지역에 대해 예방 접종을 가속해 왔으며, 7월 6일까지 태국인과 외국인을 포함해 총 392,522명이 백신 접종을 받았다. 이는 전체 인구의 73%에 해당한다. 또한 푸켓 도내 100개 이상의 호텔이 ‘SHA+(Safety & Health Administration Plus)’ 기준을 통과했고, 40,000개 객실 이상 430새 호텔이 SHA 수준 인증을 받았다. ‘SHA+’는 행사장이나 기업 직원의 적어도 70%가 코로나-19 접종을 마쳤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드디어 7월 1일부터 외국인에세 푸켓이 개방되어 첫날에만 에티하드 항공 EY430편(아부다비~푸켓)으로 37명, 카타르 항공 QR840편(도하~푸켓)으로 116명, 엘 알 이스라엘 항공(텔아비브~푸켓)으로 101명, 싱가포르 항공(싱가포르~푸켓)으로 46명 등으로 총 300여명이 태국에 입국했다. 이후에도 외국인들의 격리 없는 입국이 계속되었다.
그런데 최근 들어 우려했던 일이 벌어지고 있다. ‘센드 박스 모델’의 전제 조건으로 되어 있는 백신 접종을 완료했지만, 태국에서 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인되는 등 이들 외국인 감염자가 확인되고 있기 때문이다.
7월 6일 ‘샌드박스 모렐’로 UAE에서 푸켓에 도착한 여행자 남성이 지난해 10월부터 11월 사이에 시노팜(Sinopharm) 백신 2회 접종을 완료했고, 출발 전 자국에서 받은 검사에서 음성도 확인되었지만, 태국 도착 후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되었다.
이 남성은 7월 6일 오후 12시 30분 에미레이트 항공 EK378 편으로 13명과 함께 푸켓에 도착한 것으로 이들 13명의 감염도 의심되는 것으로 검역 시설에서 14일간 격리에 들어갔다.
또한 7월 10일에는 미얀마에서 입국한 8세와 9세 미얀마인 아이가 입국 6~7일이 되어 실시한 두 번째 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되었다. 이후 아이들은 병원에 옮겨졌고, 다른 동반 가족 5명은 검사 및 관찰을 위해 다른 격리 시설로 옮겨졌다.
‘센드 박스 모델’은 관광 국가 태국에서 관광객 급감으로 침체된 경제 재건을 위해 푸켓에서 우선적으로 실시하는 것이며, 이후 태국 정부는 푸켓 사례를 모델로 대상 지역을 전국으로 확대시켜 나갈 생각이다.
이것은 관광객이 사라진 것으로 경제적으로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는 관광지 지역 주민들이 새로운 감염 우려에도 불구하고 생계유지를 위해 개방을 요구하고 있는 것에 부흥하는 조치이긴 하지만, 최근 새로운 코로나 변종이 방콕으로 중심으로 하는 수도권에서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코로나 변종 확산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감염 확산이 심각한 방콕과 수도권 지역에서는 지금까지 많이 확인되었던 알파(영국 변종)에 이어, 감염 속도가 빠른 것으로 알려진 델타(인도 변종) 감염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고 한다.
태국에서는 7월 1일 신규 감염자 5,533명을 시작으로 감염자가 계속 증가헤, 9일 9,276명으로 처음으로 9000대를 넘어섰고, 10일에는 전날보다 증가한 9,326명의 감염자가 확인되었으며, 사망자는 91명에 달했다.
게다가 이러한 감염 속도는 더욱 거세져, 곧 하루 감염자가 10,000명을 넘을 것이라는 말도 나오는 등 태국에서 델타 변종 유행으로 감염자가 늘어나면서 병상 부족 현상이 발생해, 자택 격리(Home Isolation)를 해야만 하는 상황에 처해 있다. 거기에 코로나에 감염된 외국인 입국으로 베타(아프리카 변종) 확산이나 또 다른 변종이 태국에서 유행하는 것은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또다시 감염자 기록 갱신, 신규 감염자 9,539명
태국 보건부 발표에 따르면, 7월 11일(일) 아침 전날 확인된 신규 코로나-19 감염자는 9,539명으로 연일 기록을 깨고 있다. 교도소에서 확인된 것은 103명이었고, 86명이 사망했다.
지금까지 가장 많은 감염자가 확인된 것은 5월 17일로 교도소애서 6,853명 확인되면서 신규 감염자가 9,635명이 확인되었다. 이후 7월 9일 신규 감염자 급격하게 늘면서 9,276명으로 두 번째로 많은 감염자 수를 기록했지만, 이것을 하루 지난 10일 9,326명으로 기록을 갱신했고, 또다시 11일 9,539명으로 다시 기록을 갱신했다.
이러한 감염 확대가 멈추지 않는 것으로 태국 정부는 7월 12일부터 강력한 엄격 감염 대책을 실시한다. 최고 수준 엄격 관리 지역(Dark Red Zone)으로 지정된 방콕을 포함한 10개도에 대해 편의점, 백화점, 식당은 오후 8시 폐점, 그리고 오후 9시부터 오전 4시까지 통행 금지와 모든 대중교통 수단 운행도 금지된다.
태국 정부 각료 23명, 3개월 급여를 코로나-19 대책에 기부
쁘라윧 총리는 지난 7월 9일 3개월 급여를 받지 않고 코로나 감염 대책에 사용하도록 기부한다고 발표한 이후 총리의 대응을 뒤따르는 형태로 부총리와 각 부처 장차관 등도 기부 의향을 표명했다.
급여 기부를 표명한 것은 쁘라윧 총리와 부총리 3명, 장차관 17명, 그리고 정부 대변인 3명으로 총리의 한 달 급여는 월급과 수당을 포함해 125,590바트로 3개월 376,770바트이다.
또한 부총리 급여는 월급 74,420바트에 지위 수당 45,500바트로 월 119,920바트이고, 장관은 월급 73,240바트에 직위 수당 42,500바트로 월 115,740바트, 그리고 차관은 월급 72,060바트에 직위 수당 41,500바트로 월 113,560바트이다.
한편, 태국에서는 코로나-19 감염 확대가 계속되며 연일 새로운 기록을 갱신하며, 1일 감염자 10,000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러한 감염자 증가로 정부는 7월 12일부터 방콕과 수도권과 남부 지역의 10개도를 감염 위험이 높은 ‘최고 수준 엄격 관리 지역’으로 지정하고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야간 외출 금지 등의 강력한 조치를 내리고 있다.
태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9,539명, 사망자는 86명, 교도소 감염 103명
7월 11일 오전 12시 30분 태국 코로나-19 상황 관리 센터(CCSA) 발표에 따르면, 태국 국내에서 확인된 신규 코로나-19(COVID-19) 감염자는 전날보다 증가한 9,539명이라고 한다. 이것으로 감염자는 총 336,371명이 되었다. 사망자는 86명 늘어 2,711명이 되었다.
현재 치료 중인 환자는 85,689명(병원 47,475명, 야전 병원 38,214명)이고, 그중 폐에 염증이 있는 '중증 상태(อาการหนัก)’가 2,783명, ‘인공호흡기를 사용(ใส่ท่อช่วยหายใจ)’해야 하는 환자가 728명이다.
사망한 사람은 36세에서 94세까지의 남성 48명 여성 38명을 포함한 86명이었으며, 지역 별로는 방콕 39명,싸뭍쁘라깐 16명, 빧따니 4명, 나콘파톰 3명, 싸뭍싸콘 2명, 쏭크라 2명, 아유타야 2명, 나콘라차씨마 2명, 쑤판부리 2명, 논타부리 1명, 야라 1명, 깜펭펫 1명, 나콘싸완 1명, 쁘라찐부리 1명, 라넝 1명, 싸뭍쏭크람 1명, 라아부리 1명, 암낫쩌른 1명, 우돈타니 1명, 우본랏차타니 1명이다.
기저 질환으로는 고혈압 55명, 당뇨병 39명, 고지혈 23명, 신장 질환 14명, 심장 질환 11명, 폐 질환 8명, 비만 2명, 임신 1명, 암 4명, 뇌혈관 질환 4명, 노쇠 4명, 기저 질환이 없는 사람이 7명이다.
새롭게 감염이 확인된 사람 중 18명은 해외에서 입국한 사람으로 시설에서 격리 중 감염이 확인되었다. 내역은 방글라데시에서 입국한 2명, 영국에서 입국한 1명, 캄보디아에서 입국한 13명, 미얀마에서 입국한 2명이다.
또한 태국 국내에서는 9,521명의 감염자도 확인되었다. 이 중 2,305명은 선별 검사에 의해 확인된 감염자이고, 7,113명은 국내 시장 등 지역 사회 감염자, 그리고 103명은 교도소 감염자이다.
감염자 수가 많은 상위 10개 지역은 방콕 2,741명, 빠툼타니 1,108명, 싸뭍쁘라깐 642명, 싸콘나콘 563명, 폰부리 381명, 논타부리 331명, 쏭크라 252명, 빧따니 215명, 싸라부리 178명, 차창싸오 170명이다.
지금까지 태국 국내에서 확인된 감염자는 336,371명이며, 그중 247,971명이 완치되어 집에 돌아갔고, 85,689명이 치료 중이고, 2,711명이 사망했다.
한편, 지금까지 12,469,188 회분의 백신을 접종했으며, 1차 접종이 9,213,598명, 2차 접종을 완료한 사람이 3,255,59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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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신규 코로나-19 감염자가 9,326명이었다고 ...................ㅊㅊ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