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sports-g.com/news/articleView.html?idxno=206079&fbclid=IwZXh0bgNhZW0CMTEAAR2aXDTs1Jvtwm76uujYAhc1nQhEZ2qp3cyKDEw23bUcrZyHIK02vtzMqTo_aem_ASnYro1QUe2M15BK1DuSWD7QD3-BmEhxXIznSCNntDx-jMMOSlI9Gt-mmJtwjXQf-JuO9gpMVX7FuGjQJGdVrsgh
'쿠플픽'으로 안양은 분주해졌다. 안양은 처음으로 중계 부스 두 개가 필요하다는 사실
을 알았다. 중계진도 늘어난다. 안양 구단 관계자는 "원래 중계에는 20명의 인력이 동
원된다"라면서 "그런데 쿠플픽으로 인해 중계진 35명이 더 늘어난다. 총 55명의 중계
진이 온다. 일단 추가적으로 필요한 중계 부스는 가변석 테이블에 마련할 예정"이라
고 전했다.
안양시도 가세해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코리아컵 킥오프 약 40분 전 안양시청
체육과 번호로 장문의 문자가 발송됐다. 메시지에는 'K리그 1, 2를 통틀어 유일하게
무패 행진 중인 FC안양과 수원삼성이 안양종합운동장에서 격돌합니다'라는 말로
시작됐다.
이어 이 메시지에는 '4,000명 이상 수원삼성 대규모 원정단의 응원이 예상된다'라
면서 '우리의 홈 구장이 원정 경기장으로 변하지 않도록 많은 홍보와 응원 부탁드
린다'면서 해당 경기의 예매 정보를 적어놓았다. 안양시청 차원에서 수원삼성에
밀릴 수 없다는 각오로 이례적인 문자를 발송한 것이었다.
다만 아쉬움은 있다. 안양 입장에서 가장 힘을 보탤 수 있는 최대호 구단주가 해
외 출장으로 인해 '지지대 더비'에 참석하지 못한다. 대신 최대호 구단주의 구단
사랑은 여전했다. 최대호 구단주는 해외 출장 전에 안양시청 각 부서와 '지지대
더비' 홍보에 대한 대책 회의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출처: 樂soccer 원문보기 글쓴이: 바이언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