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부자되려는여시
바쁜 일정 탓에 오랜만에 같이 점심 먹는
미자와 현우
"여기 점도 봐주나봐"
돌아보는 현우
"우리도 저거 보자!"
"저런 거 다 미신이야~ 저런 걸 왜 봐"
"그냥 재미로 보는 거지 뭐~
한 번 보자!"
ㄴㄴ
"보자~ 보게 해주세요 응?"
애교부리는 미자
"1974년 5월 10일이요"
- 태어난 시는?
"오후 11시 30분이요"
- 자시라....
- 남자분은요?
"1977년 12월 17일이요"
- 태어난 시는요?
"잘 모르겠는데요"
- 대충도 모르세요?
"오전 6시쯤...?"
- 묘시라....
- 각각 운도 좋고 재능도 있어서
하는 일이 잘 풀리긴 하는데.....
(ㅎㅎㅎ)
- 혹시 같은 일 하세요?
그렇다는 미자
- 아~ 그래서 그런 거였구나~!
왜 이렇게 나무가 활활~ 타는가 했더니!
?? 그게 무슨 소리예요?
- 여자분은 불이고, 남자분은 나무라
둘이 같이 있으면 활~활 타는데!
여자분이 일이 많으면 많아질수록 불이 더 거세지구
- 그러면 그럴수록 남자분은 더 많이 타들어가니!
나무가 살기위해 결국 불을 밀어내는 형국이라...!
"예...? 밀어낸다구요? 그럼 혹시...!"
- 아니 뭐 꼭 그런 건 아니구요,
여자분께서 일 때문에 바빠지시더라도
두 분의 관계를 위해서 여유를 가지시는 게
좋을 것 같네요
(........)
녹음 스케줄 조정 중인 미자
그리고 멀리서 미자 기다리는 현우
- 여자분 일 때문에 바쁘시더라도
관계를 위해서 여유를 가지시는 게 좋을 것 같네요
아까 들었던 말이 불현듯 떠오름
생각에 잠기는 미자
"어 전화 다 끝났어?"
"(끄덕) 응"
"미안해...."
"뭐가~"
자기 바쁜 게 마음에 걸리는 미자
(한숨)
"뭐야아~
아까 그 사주때문에 그러는 거야?"
.......
"거봐, 내가 그런거 보지말자 그랬지?"
"다 미신이라니까?
말도 안되는 소리니까 절-대 믿지마
알았지?"
(끄덕...)
다음 날
"미안해 또 늦었지! 대신 점심 살게!"
"괜찮아 그리고 점심 못 먹을 것 같은데..."
"그러면....대신 저녁이라두..."
"저녁에도 좀 바쁘네....갑자기 일이 생겨서"
"그래...?"
(화났나...?)
"혹시 나한테 화났어?"
"어? 그런 거 아니야~
갑자기 일이 생겨서"
(나무가 살기 위해 불을 밀어낸다...?
설마, 그 점괘가 맞아가는 건 아니겠지...?!)
그때,
"여보세요? 예, 알아보셨어요?"
"자기야 나 먼저 갈게"
자리 뜨는 현우
음료수 먹으며 들어오는 지영과 미자
전화하고 있던 현우,
눈인사 하고 나감
"너 현우씨랑 또 싸웠어?"
"아니"
"근데 왜 저래?
너만 보면 좋다고 입 찢어지던 사람이"
~ 현우와 사주 봤던 썰 푸는 중 ~
"어머어머 그럼 현우씨가 널 찬다는 얘기야?!?!"
"....!!"
미자 반응 보고 다시 말 주워담는 지영
"솔직히....
내가 요즘 일 때문에
현우씨를 소홀히 했던 거 사실이야...."
"에이 뭐 정 그렇게 걱정되면은....
일을 쪼끔 줄이든가..."
"(끄덕끄덕) 그럴까봐...."
(한숨) (근심)
"자기야!"
아까부터 계속 통화 중인 현우
"응, 왜?"
"나....일 그만 둘까봐..."
"왜, 무슨 일 있어?"
"(머뭇)....그게, 저기..."
"혹시 사주 본 것 때문에 그래?"
......ㅠ
"자기야"
"중요한 건 지금 현재고 우리 자신이야
믿지도 말고 생각하지도 마
점 그런 거 절대 믿을 게 못된다니까?!"
전화 걸려옴
"알았지?"
......
(잠시 후)
"현우씨 있잖아!"
"(정신없음) 네, 그래서요? 네"
미자 지나치는 현우
......
(결심)
그래...!
일단 일을 줄이고, 현우씨한테 잘하자...!
따라 들어감
"?????"
미자 와락 껴안는 현우
"뭐야! 왜그래애! (당황)"
"나 태어난 시간이 틀렸어!"
"엉???"
"우리 저번에 사주 봤을 때
내가 오전 6시에 태어난 것 같다고 했잖아,"
"알아봤더니 오후 6시래!!"
"ㅇ ㅓ...?"
"그 시간을 알아봐야 되는데
엄마랑 연락이 돼야말이지~!
(현우 모 외국에 계심)
암튼, 진~짜 고생했어!"
"그럼....그동안 그거 알아보느라고 다닌..."
"그래서 다시 우리 사주 봤던 카페에 물어봤거든?"
"완전 천생연분이랳ㅎㅎㅎㅎㅎ"
"헣ㅎㅎㅎ뭐야아!
나한텐 그런 거 믿지 말라면서어~!
자기도 그거 때문에??"
"아 뭐ㅎ"
"아잇 그런 거 안믿지이~!"
"근뎋....자기가 불편해하니까..."
"정말?"
.....
뭐...좋은 게....좋은 거잖아↗?^_^
어웅 자기 왜이렇게 귀여워>_<♡
해피엔딩♡
첫댓글 이 때의 지현우...사랑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이게 진짜 맛도리
시가 영향을 크게 미치나?? 년월일이 더 중요하지낞나
회장님... 귀엽군
역시 연하
ㅋㅋㅋㅋ귀엽게 사귀넹
아 개귀엽네
앙큼하고 귀엽다
저맛에 연하남 키우지^^
귀엽다
폭스...
사랑아 왜 도망가
기엽누 근데 쉰사가 되어버렸네 세월 참..
귀엽네 ㅋ
크… 지현우 이런 드라마나 더 찍지…
와...딜리셔스...
지금 보니 겨우 3살 연하네
^^굿
아 너무귀엽다
오우 귀여워라
와 뭐야 존나귀여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