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전 각 게시판을 살펴봐도 딱히 어울리는 게시판이 없어서 여기에 올립니다.
(이미지는 대충 구글에서 퍼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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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에서는 이런 바이크도 만들었습니다. 어떤 바이크이길래 이런 바이크도...? 라고 할까요.
일단 보시죠.
이 바이크입니다.
어디서 많이 보던 모습 아닙니까...? 흔히들 R차라고 부르는 도로에서 자주 볼수 있는 보통의 레플리카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바이크도 잘 눕고 라이더도 운전을 참 잘하네요.
하지만 메이커는 할리데이비슨입니다. 바이크와 슈트에 HARLEY-DAVIDSON이라고 잘 보이게 써 있네요.
(당연히 레이스인데 잘 보이는데 써놔야죠. )
빨간색 모델도 아름답고...
검정색 모델도 아름답습니다. (정말...?! )
역시나 다른 VR1000의 옆모습니다.
이 검정색 모델도 참 이쁘긴 하지만...
모든것은 다 훼이크... VR1000은 왼쪽은 검정, 오른쪽은 빨강(또는 오렌지 )라는 괴상한(?) 컬러링입니다.
이 모델은 부품이 모자랐는지 위 아래 카울 색깔도 틀리네요. 과연 60번 라이더가 누구인지...
이렇게 레이스와는 거리가 한참 멀어보이는 할리데이비슨은 1994년 VR1000이라는 자체 레이스용 바이크를 가지고
슈퍼바이크에 참가를 하였습니다.
당시 라이벌로는 혼다 RVF-750, 야마하 YZF-750, 스즈키 GSX-R750, 가와사키 ZX-7RR등이 있었습니다.
(두카티는 참전을 했는지 안했는지 잘 모르겠네요. 제 기억속에는 당시는 안 했던걸로 기억하는데... )
당시 라이벌 기종이었던 혼다 RVF-750입니다. RVF-400과는 달리 개인에게는 팔지 않는 모델이기 때문에 귀하신몸이었죠.
야마하 YZF-750 (역시 이것도 개인에게는 판매 X... )
스즈키 GSX-R750 이것은 개인에게도 판매하였습니다. 참 대단하죠? 레이스 참전 베이스 모델과 같은 기종을 개인도
타고 다닐수 있었습니다. 반대로 레이스팀은 일반 시판 모델을 가지고 튠을 해서 레이스를 참전해야 했습니다.
가와사키 ZX-7RR, 이것도 개인 판매용인 ZX-7R과는 다릅니다. (과연 R과 RR의 차이가 뭐길래... )
하여튼 할리데이비슨도 이렇게 V형 2기통 1000cc 로드 레이스용 바이크를 만들어서 SBK에 참전하였던 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성적은 시원챦았다고 하더군요. )(지금에 와서는 저런 바이크를 만들어서 참가를 했다는 사실 자체에 의의를
두는게 좋을듯... )
정비중인 모습니다. 미캐닉의 뒷모습이 그야말로 H-D답습니다.
인터뷰중인 라이더입니다. 모자를 보니 두카티에서 은퇴한 트로이 베일리스... 인줄 알았는데 베일리스의 철자는 V가 아닌 B라서
낭패... (과연 누구일까요... )
VR1000의 도로형 모델입니다. 헤드라이트, 깜빡이등이 이쁘게 잘 달려 있네요. (하지만 컬러는... )
그리 오랜기간 레이스에 참전을 하지는 않았지만 VR1000을 만들었던 노하우는 나중에 V-ROD로 이어졌습니다.
(그리고 V-ROD를 기반으로 드래그 레이스용 머신인 디스트로이어를 만들었지요. )
그냥 집에서 맥주 한잔 하다가 갑자기 생각나서 써 보았습니다. 로드 레이스와는 거리가 멀어보이는 할리데이비슨이 이런 바이크도
만들었구나... 하고 생각하시면 좋겠네요.
첫댓글 재밋게 읽었습니다^^ 감사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ㅎ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잘봤습니다! 이런게 있었군요
SBK에 나갔다는게 잘 상상이 안되긴 하죠.
재밌네여~제가 아는분도 브이로드타시는분이 한분계신데...드레그레이스 나갈것처럼 타더라구여..ㅎㅎ
브이로드가 그 맛에 타는거 아니겠습니까.
VR1000이 V로드로 발전한 거군요...
잘 읽었습니다. =ㅁ=
레이싱 기술이 그래서 대단한거 아니겠습니까.
저두 잘 읽었슴다^^ 감사함당^^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그랬군요^^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할리의 오렌지 컬러는 레이스를 상징할만큼 할리는 레이스를 사랑하는 메이커 라지요ㅎ
특히나 더트 트랙 레이서에 있어선 스포스터 xr은 제왕이었으니까요ㅎ
눈에 잘 안띄는 레이스 말고 좀더 주류 레이스에 도전하면 얼마나 좋을까요. 아쉽습니다.
.. 할리에서도 이런 바이크를 만들었었군요.. 잘 읽고 갑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안전 운전 하셔요^^
앞으로도 만들었으면 참 좋겠습니다만... 과연 그럴지는...
양쪽 다른 도색 인상적이네요 ㅋㅋ 저도 한쪽만 다른색으로 도색해볼까여? ㅋㅋㅋㅋ
잘못 칠하면 다른 사람들이 놀려유~
@badride 제 차가 아쿠아펄 바다진주색 이니까 반대쪽은 진주모래색으로 ㅋㅋㅋㅋ 생각만해도 ㅋㅋㅋㅋ
@T O M 그러면 아마도 나중에 타려고 보면 해산물이 잔뜩~
배드라이드님~ 좌우 투톤 컬러가 인상적입니다~ *^^*
그래도 색깔 배색이 잘 되어서 잘 어울리는듯 합니다.
오.. 탐나네요.. 저녀석.. 생긴건 저래도 할리에 고동을 가지고 있겠죠..?ㅋ
매력적입니다..
하지만 무려 22년전 바이크... (으음... )
@badride 아... 지금 이베이에도 물건은 없겠죠..?;;;
@오산 전용호 있을수도(?) 있겠지만은... 유지관리가 어려울듯 싶네요. 들여오는것도 그렇고...
@badride 가지고 싶네요.. 간절하게 절실하게.. 가지고 싶네요..ㅋㅋㅋㅋㅋ
몰랏던 사실 이네여
잘 일고 갑니다^^
저도 한동안 잊고 있었다가 갑자기 생각나서 한번 써봤습니다.
전혀 몰랐었네요.
vr1000은 물론 수냉이었겠죠?
v-rod 수냉이 나오고나선 할리매니아들이 난리가 났었죠.
고유의 공냉을 버리고 수냉을 만들었다고 말이죠.
하나의 새로운 시도였을 뿐인데 말이죠.
아무튼 전 할리의 이런 새로운 시도를 높이 평가합니다.
그러게 말입니다. 라디에이터 붙어있는게 뭐가 어떻길래... 그 V-ROD마저도 라디에이터를 숨기는데 필사적이었지요.
솔직히 할리가 여름엔 열이 너무 많이 납니다. 저는 다른 공냉 바이크도(야마하 로드스타 ) 가지고 있는데 같은 공냉인데도 차이가 너무 많이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