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 모두의심즈-운영안합니다 자료는 개방◆
 
 
 
카페 게시글
잡담게시판 (자유공간) [나의 고민] 남의 집 강아지로 고민하고 있습니다-_-;
ladycrow 추천 1 조회 237 12.08.07 06:04 댓글 14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12.08.07 06:18

    첫댓글 외람된 말씀이지만 그 아주머니도 키우기 싫으신데 딸때문에 혹은 유기하자니 좀 그래서 데리고있는데 크로우님이 관심을 보이는것 같으니까 이때다 하고 떠넘기시려는것 같아 보아는대요... 키울 자신이 있으시면 데려오시고 아니면 딱잘라 외면하세요.
    키울수는 없지만 어떻게 외면하냐... 인 상황이시라면 적당한 입양자를 찾아보시는 것도 좋은방법이겠네요.
    현재상황을 지지부진 이어가는건 이웃과의 관계에서도 강아지에게도 좋지않을것겉아요.

  • 작성자 12.08.07 06:30

    제가 경제적으로 안 좋은 삶을 살고 있는데다 만성질환으로 바깥생활에 어려움이 있는 사람이라 병원비 때문에 다른 생명체를 더 맡기는 힘든 상황입니다. 게다가 고향집도 어려운 사정에 15년을 함께 살아온 바둑이 병원비로 허덕이고 있는 상황인데 제가 바둑이에게 힘을 더 못 보탤망정 다른 개를 들인다는 건 좀 아닌 상황이라서요. 하지만 잡종견인데 바로 입양자가 찾아질까요? 더 위급한 상황에 놓인 개들도 많은 상황에서 얘는 일단 1층집이 임보라도 하고 있으니까요-_ㅜ 그렇다고 외면하자니 제가 개 학대에 공범인 것만 같아서, 제 마음 안 힘들자고 외면하는 게 과연 맞는 건지 저도 답이 안 나오네요...

  • 12.08.07 06:45

    유기견 보호센터에 함 연락해보는건 어떨까요?

  • 12.08.07 12:04

    유기견 보호센터 안돼요 한달도 안돼서 입양 안되면 안락사 시킵니다ㅜ 다음카페에라도 사진 올려서 입양자를 찾아보시거나.. 일단 마당의 그늘진 곳으로라도 줄을 길게 해서 묶을수 있게 하면 어떨까 싶네요ㅠ

  • 12.08.07 21:27

    맞아요! 한국의 보호소들은 외국과는 달라요ㅜ.ㅜ 시설도 여락하고... 오히려 그런곳에서 없단 병도 옮아 폐사 하는경우도 많이 봤구요... 일정기간 입양 안되면 안락사 시키는데 입양 가는 녀석들은 하늘의 별 따기랍니다.... 한국 유기동물의 슬픈 현실이에요ㅜ.ㅜ

  • 12.08.07 06:35

    골치아픈 가족이네요...;;;잘 키울 자신이 없는데 무작정 데려온 것도 그렇고....공용마당에 떡하니 묶어놓은것도 그렇고...;; 자기 주변도 관리못하는 사람들이 동물을 키우겠다니 어처구니가 없네요....;;;
    그나저나 크로우님이 강아지를 다 봐주시다가는 결국 떠맡으실 거 같아요...ㅠㅠ;; 유기견 센터나 입양자를 찾으라고 권하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근데 강아지가 아픈 상태라 입양자 찾기도 쉽지 않겠네요. 병원에도 안데려갈거면서 대체 왜 개를 줏어온건지;;;;;

  • 12.08.07 08:34

    강아지 상황이 너무 안좋으면 안락사없는 유기동물센터에 맡기는게 좋을거같아요 지금은 그방법밖엔 없는거같네요 ㅠㅠ 요즘 안락사없는 유기견센터도 많이 있는것같던데 사시는 지역 센터에 맡기세요~ 보신탕집에서 도망나온 사연도 있고..아직 강아지니까 입양자 빨리만날거에요 ㅠㅠ

  • 12.08.07 08:57

    님이 계셔서 얼마다 다행인지요.. 그 애기가 땡볕에서 물한모금 먹지도 못하고 고생했을걸 생각하니 마음이 아프네요.. 그 집도 챙겨줄 여력이 없는거같고 님의 사정도 안좋다 하시니윗 댓글처럼 안락사 없는 유기견 센터나 근처 동물병원에 문의해봐주시면 안될까요. 수고스러우시겠지만 ㅠㅠ 동물병원도 개념있는곳은 받아주는 곳도 있더라구요. 저도 학교앞에서 박스에 유기된 어린강아지를 구조해서 키우고 있는 입장이라 남일같지가 않네요. 저희집애는 2개월정도밖에 안됬는데 박스에 갇혀서 몇일이나 있던건지 박스안에는 온갖 오물들과 파리도 끓고있었고.. 거의 죽기직전에 구조되었거든요. 그 아이도 지금처럼 사실상 방치상태

  • 12.08.07 09:01

    로 고통받지않고 좋은주인 만나서 잘 살았으면 좋겠네요 ㅠㅠ 아 이글보고있자니 마음이 너무아파요. 제가 데려가고 싶지만 저도 얼마전부터 원룸텔에 혼자 나와있는 상황이라 어떻게 도움을 드릴수가 없네요. 그래도 님께서 저렇게 다정하게 신경까지 써주니 아무상관도 없는 제가 다 감사한 마음이 들어요. 기회만 된다면 사료같은거라도 보내드리고싶어요 ㅠㅠ

  • 12.08.07 10:40

    유기동물센터에 맡기면 건강하고 순종인 개말고는 99.9% 안락사 됩니다. 아무도 입양 안하거든요. 법이 그렇습니다.

  • 12.08.07 12:37

    헝.. 강아지가 너무 저러니 제 맘이 아프네요 어떻게 강아지 키우고 싶어하는 다른 사람들한테 주면 잘 키울텐데..
    ㅠㅠㅠㅠ 저 가족들 너무 너무하네요 진짜 해도해도 사람들이 저럴수 있는건지..ㅠㅠ
    하긴 이스라엘에선 강아지도 불태우는 나쁜! 인간도 아닌 사람이 있는데..ㅠㅠ 우리나라라고...후;; 불쌍해요..ㅠㅠ

  • 12.08.07 21:32

    불쌍한 마음을 가지고 데리고 온건 좋은데.... 그런 마음에는 생명에 대한 책임감도 있어야 한다는걸 아이가, 또 그집 같은 경우는 그 부모도 좀 배웠으면 싶네요! 일단... 강쥐를 데리고 있는 동안 만이라도 최소한의 교감이라도 할 수 있게 아이라도 붙들고 좀 말 씀해 주시면 어떨까요? 두달된 강쥐면 아직 아간데 아가가 아무도 놀아주는 사람도 없고 얼마나 외로울까? 요즘 그늘에 있어도 숨막히게 더운데 햇볕 쨍쨍 내리쬐는 곳에 물도 잘 못먹게 저렇게 메여 잇으면 죽을지도 모르는데.... 그러면서요, 아이의 감성에 호소를 해서 조금이라도 돌볼수 있게 그렇게라도 하셔야 할듯......;;;

  • 작성자 12.08.09 18:48

    답글 달아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며칠동안 혼자서 골머리 썩고 있었는데 모심에 글쓰고 이렇게 조언을 얻으니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어요ㅜㅜ 일단 저 말고도 다른 이웃분들이 새벽에 짖어대는 강아지로 밤잠을 설치시는지 1층에 항의한 모양이라, 밤에는 강아지를 집에 들여놓는 것 같긴 합니다. (물론 새벽 일찍 마당에 내놓는 건지 오늘도 6시에 강아지가 짖었지만요-_- 그래도 어제는 새벽 5시에 짖었으니 그것보단 나을까요..) 마당에 똥 한 무더기씩 싸놓는 건 여전하지만 그래도 1층이 좀 치우려고 하는 듯합니다. 지금은 아랫집 딸래미랑 아이들이 강아지랑 놀아주는 소리가 들리네요. 일단 다른 이웃분들이 대응하시는 거 좀 지켜보

  • 작성자 12.08.09 18:50

    면서, 하던 대로 물 떠다주고 좀 놀아주고 살펴봐주는 것이나 좀 하고 있습니다. 너무 더워보일 땐 냉동실에서 아이스팩 가져와 좀 가까이 대주기도 하고 그럽니다. 글 올린지 이틀째라 아직 큰 변화는 없지만 그래도 개가 덜 짖는 걸 보면 1층 사람들이 좀 애정을 주기 시작한 건 아닐까..하고 좋은 쪽으로 생각하려 애쓰고 있습니다-_ㅜ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