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이나 배란다 정원이나 텃밭은 물리적 공간이 아니라 철학적인 공간입니다식물을 심고 물조리개로 물을 주는것은내 인생을 가꾸는 일입니다할미꽃을 보면서나는 할머니 아닌척 할머니를생각합니다후닥 지나간 인생이후닥 없어질 인생을 길게 당깁니다굽어가는 꽃이 예술입니다혼 커피를 마시며내게는 시간이라는 진열장이 있어지나간 시간도 열어보고다가올 시간도 기웃거려봅니다여린 봄을 끌어 안으며오늘은 할미꽃을 사랑하기로 했습니다
첫댓글 재작년, 동강에 갔다가 여기저기서 할미꽃군락을 보았습니다.할미꽃을 보면서 자꾸만 등이 굽어가는 엄마가보였었는데 요즈음 생각하니할미꽃 군락지안에 저도 있었네요.
할미꽃은 늙어 허리가 굽은 건지,아랫 마을 딸네집 내려다보느라 고개 숙이고 있는 건지,어렸을 때부터 궁금했어요 요즘 내 모습이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자갈, 검불 속에 개나리 진달래 심심하게 피었네요
철학적 공간을 가까이 두고 인생을 가꾸는 일 멋지십니다! 할미꽃, 뭉클합니다
나는 통나무 위에 커피잔이 대박입니다 ㅋ
할미꽃안에는 할머니만 있지 내가 있다는 생각은 안했다는데 공감이 갑니다.저도 저안에 있나 생각해 봅니다
첫댓글 재작년, 동강에 갔다가 여기저기서
할미꽃군락을 보았습니다.
할미꽃을 보면서 자꾸만 등이 굽어가는 엄마가
보였었는데 요즈음 생각하니
할미꽃 군락지안에 저도 있었네요.
할미꽃은 늙어 허리가 굽은 건지,
아랫 마을 딸네집 내려다보느라 고개 숙이고 있는 건지,
어렸을 때부터 궁금했어요
요즘 내 모습이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자갈, 검불 속에 개나리 진달래 심심하게 피었네요
철학적 공간을 가까이 두고 인생을 가꾸는 일 멋지십니다!
할미꽃, 뭉클합니다
나는 통나무 위에 커피잔이 대박입니다 ㅋ
할미꽃안에는 할머니만 있지 내가 있다는 생각은 안했다는데 공감이 갑니다.
저도 저안에 있나 생각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