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치연(안산시체육회)과 허정한(경남)의 '리벤지 매치'가 전북 남원에서 펼쳐졌다.
조치연은 오늘(8일) 전북 남원시 춘향골체육관에서 열린 '남원전국당구선수권대회' 캐롬 남자부 개인전 준결승전에서 김형곤(서울)을 50:33(34이닝)로 꺾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8강전에서 안지훈(대전)을 상대로 하이런 7점을 올리며 50:42(31이닝)로 승리한 조치연은 준결승전에서도 하이런 7점을 기록하며 김형곤을 따돌리고 지난해 3월 국토정중앙배 전국당구대회 이후 1년 4개월여 만에 결승에 올랐다.
조치연의 결승전 상대는 허정한으로, 허정한은 오늘 두 번째로 진행된 준결승전에서 최완영(광주)을 50:46(28이닝)으로 꺾고 지난 11월 대한체육회장배 이후 8개월 만에 결승에 진출했다.
공교롭게도 조치연은 지난해 3월 국토정중앙배 당구대회 결승전에서 허정한에게 34:50로 패해 우승 타이틀을 놓친 바 있다.
과연 조치연은 첫 결승전 패배를 설욕하고 허정한에게서 우승 타이틀을 뺏어 올 수 있을지 남원전국당구선수권대회의 가장 흥미로운 대결이 가장 마지막에 펼쳐졌다.
출처 : 빌리어즈(https://www.thebilliards.kr/news/articleView.html?idxno=210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