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마일님
늦었지만 답멜을 보내려 하다 그냥 이곳에 글을 남깁니다
7월달에 이곳에 Q임플란트 시술후 이갈이 문제로 마지막 글을 남겼었는데
이갈이도 초창기엔 가끔씩이지만 잠에서 깨 깜짝 놀랄정도로 하더니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없어졌어요
의사선생님도 6개월 정도 경과를 지켜보자고 하셨고
그후 오늘까지 약 3개월 동안 늘 조심하고 별 문제 없이 보냈어요
근데 이게 왠일입니까
몇일전 혀로 이를 만져 보는데 임플 보철물이 까칠까칠한 느낌이 들어 그냥 엇 이상하네 내가 이를 잘 안닦았나 의아해 하며 그냥 스쳐 지나쳤는데 오늘 아무래도 기분이 안좋아서
거울로 안을 드려다 보니 보철물이 깨져 있는 겁니다
정말 어렵게 어렵게 얻은 이라 이쪽으로는 딱딱한것은 커녕 혹 무리가 가지 않을까 음식물을 한입 넣으면 다 씹지도 않고 번갈아 가며 먹었었는데 정말 넘넘 기가 막히더라구요
답답한 심정에 이곳에 들어와 보니 마침 스마일님의 멜을 읽을수 있었고 이게 혹 이갈이 때문에 발생한 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그동안 임플땜에 받은 스트레스를 생각하면 당장이라도 다 물러내고 다시 다른곳에서 하고 싶은 맘이 굴뚝같습니다
시술기간이 적게 걸리고 비용도 다른 병원에 비해 적다는 이유로 거리가 멀었지만 그곳(석계역 푸X치과)까지 갔었는데 최종 보철물 붙히는데까지 6개월이 넘게 걸렸고
또 교합이 맞지 않아 장장 5시간 반이 넘는 시간동안 입벌리고 잇몸 찢어져가며 뜯어내는 고통을 겪었고 그 후 임시보철물은 매번 빠지기 일쑤여서 그곳을 내집드나들듯 했었고
이제 다 끝났나 한시름놓고 있었더니 급기야 보철물이 깨지는 상황에까지 이르렀습니다
정말 미쳐 버리겠단 표현이 이럴때 적합하단 생각이 드네요
내일 의사 선생님을 만날텐데
어떻게 해야 되는지
물론 내가 선택할 수 있는 영역은 아니지만
모든것이 다 잘 되기를 바라는 맘 뿐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