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2012년도 거의 끝나가는군요.
뭐 별일이야 있겠습니까만,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주목하는 2012년 12월21일이 아직 남았으니
그 때가 지나야 마야 달력에 얽힌 여러 가지 주장들의 진의가 밝혀지겠죠.
그런 의미에서 몇몇 회원님 말씀대로 22일에 정모하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ㅋㅋ
(아..저는 그날 모임이 있어 안되구요,
만약 정모를 한다면 개인적으로 1월에 모임을 했으면 좋겠네요!^^)
물론 그 이후에도 새로운 설들은 끊이지 않겠지만 말이죠..ㅋㅋ
아마 연말이다 보니 모두들 바쁜 시간을 보내고 계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송년회를 비롯 모임도 많을 테고,
2012년을 결산하고 2013년을 준비하느냐 다들 바쁘시겠지요.
‘내일 지구가 멸망하더라도 나는 한그루의 사과나무를 심겠다’는 말도 있지만
진짜 종말이 올 가능성이 100%라면 한가히 사과나무를 심을 사람은 없을 겁니다.
오랫동안 만나지 못했던 소중한 사람들을 만나서 함께 시간을 보내거나
내가 용서하지 못했던 사람들, 그리고 사과하지 못했던 사람들과
화해의 시간을 보내는 것이 가장 큰 의미가 있겠지요.
아마 사과나무 이야기는 역설적으로 ‘종말이 온다’는 주장들의 허구성을 밝히고
그런 근거 없는 주장에 시간을 낭비하지 말라는 의미로 봐야 할 것입니다.
물론 앞으로 닥칠 어려움이나 고난의 시기에 대한 대비도 해야겠지요.
하지만 앞으로 경제가 어떻게 되든 현재의 자리에서 열심히 돈을 버는 것도
현재의 삶뿐만 아니라 미래에 대한 대비에서도 반드시 필요한 부분입니다.
사실 재난대비도 돈이 있어야 할 수 있는 것이니까요.
그리고 준비에만 몰두해서 현실의 삶에 소홀해 진다면
오히려 잃는 게 더 클 수도 있겠지요.
..
어제 잠시 시간을 내어 오랫동안 알고 지내오던 지인 한 분을 만났습니다.
제가 보기에도 신념을 갖고 정직하고 성실하게 살아온 분인데
경제적으로 상당한 어려움에 처해 계시더군요.
남들처럼 도박이나 투기를 하신 것도 아닌 데,
그 분 하시는 일 자체가 수익성이 낮은 분야라고 해야 될까요?
그런 상황에서 아이들까지 많이 낳았으니 국가 입장에서는 상을 줘야 할 판인데
현실은 전혀 그렇지가 못하더군요.
금액 자체가 제가 도움을 줄 수 있는 상황도 아니고,
2~3개월 후면 가족 전체가 길거리에 내앉게 되는 상황인데
뾰족한 수가 없으니 답답하더군요.
어쨌든 그 분과 대화를 나누면서 요즘 자영업자들이 처한 현실이 어떠한지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시장의 냉혹함을 깨닫지 못하고
장미빛 환상을 갖고 자영업에 뛰어든 분들도 문제겠지만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내지 못한 기업인들과 정치인들또한
책임을 피할 수 없겠지요.
열심히 최선을 다해 살아도 빚의 노예가 될 수밖에 없는 현실이라면
개인의 잘 못이라기 보다 현실 자체의 문제라고 할 수 있겠지요.
..
대통령이 바뀌면 서민들의 삶이 과연 얼마나 나아질까요?
연간 의료비를 100만원으로 제한하겠다는 분도 계시고
지하경제를 활성화시키겠다는 분은
아예 한 술 더떠서 서민들의 부채를
70%나 감면해 주시겠다고 하시던데
뭐 나라님이 하시는 일이니 아예 불가능하지 만은 않겠지만
왜 진작 현 정부에서는 그렇게 하지 않았는지 궁금하더군요..
어쨌든 차기 대통령만 바라보고 손가락 빨고 있기에는
국내외 정치, 경제 상황이 숨 가쁘게 돌아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직까지는 여당 후보가 앞서고 있지만 그 격차가 점차 줄고있는 추세라
기존 권력 입장에서는 굉장히 불안하겠지요.
(물론 그 여론조사 또한 얼마나 신뢰할 수 있을지는 전혀 다른 얘기입니다만..)
더군다나 경제 민주화를 외치고 있는 현 야당 후보를
과연 대기업들이나 외국 실세들이 어떻게 생각할지도 생각해보면,
단지 한 나라의 대통령을 뽑는 국내 정치 상황으로만 보기는 힘들겁니다.
대통령 위에 헌법이 있고 헌법위에 삼성과 현대가 있다는 뭐 후보의
당당한 주장을 들은 대기업들과 외국인들은 어떤 생각을 할까요!
(사실 이정희씨의 그 주장은 다른 야당 후보의 속 마음과 다르지 않을텐데 말이죠..)
더군다나 오늘 북한이 멋지게 장거리 미사일(?)을 성공시켰는데
중동만 바라보고 있다가 한반도에서 뒤통수 맞는 일이 일어나는 건 아닌지
심히 걱정입니다.ㅠ
..
어쨌든 야당 후보의 공약들을 살펴보니
정부의 공식 통계를 상당히 신뢰하고 계신 것 같은데,
막상 대권을 쥔다 하더라도 국가의 재정상황의 진실을 알게 되면
앞날이 깜깜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차라리 새누리당이 계속 정권을 이어받아
싼 똥(?)에 대한 책임을 묻는 게 더 낫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정치 얘기해서 죄송합니다..워낙 요즘의 이슈다보니..ㅠ
특정 후보를 비난하거나 지지하고자 하는 의도는 없습니다.)
..
자 어쩌다보니 경제 위기를 빌미로 사기가 만연한 시기가 되었습니다.
늘 말씀드리다시피 국가의 통계,
각종 연구소의 자료도 100% 신뢰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특히 그 연구소라는 곳이 정부 산하기관이거나
개인 연구소라 하더라도 정부의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면,
그리고 혹시라도 기업들이 출자한 연구소라면 세번쯤은 더 의심해 봐야겠지요!
어떻게 보면 지금과 같은 시기는 데이터보다 ‘감’이 더 중요한 시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지금은 만인의 만인에 대한 사기가 판을 치는 시대입니다.
거짓 정보와 역정보가 넘쳐나는 세상에서 길을 잃지 않도록
서로 조심하고 경계하며 대비해 나가야 될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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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갖고 싶어요. ^^! 정모 한 표~!!!
음..저거 주신다면 선약을 취소하고라도 가야할 듯 싶네요..ㅋㅋ
와...이런거에 혹 하면 안되는데....조용히 줄서봅니다 휘리릭~~
흠.....얼떨결에 줄서봅니다............
저는 광명,제주 모두 혹하는군요..
12월엔 광명,,,1월엔 제주....안될까요?ㅎㅎ
그래도 광명은 수도권이라 덜 부담될 듯 한데, 제주는 갈 수 있는 회원수가 아무래도 적지 않을까 싶군요..
헐.. 제가 구매 하려고 했던걸 불혹 노유혹님이 갖고 계시는군요 ㅋ..
삭제된 댓글 입니다.
제주도 좋지요!!!^^
제주도라면 가족 동반 모임은 어떨지요!
제주 콜
일이 점점 커지네요! ^^
돼지 한마리 잡죠!ㅋㅋ
흠..........어찌될지 모르지만.....일단 줄서봅니다...
오매~! 무사님 양다리시네. ㅋㅋㅋ
어젯 밤 꿈에 가족들끼리 제주도 가려고 공항 가는 길에 갑자기 산갈치가 나타나 제 발을 물더니(콱;아팠어욧TT), 제가 신고 있던 구두도 깨물어서 굽을 망가뜨렸어요...결국 공항 시간 못맞추고..제주도는 불발...뭔 꿈인지..
제주도 정모 꼭 가고 싶군요..ㅎㅎ
12월 21일은 멸망없습니다. 오히려 2013년 초가을까지가 가장위험합니다. 특히 나사의 태양폭풍 예상시기가 무지 위험하다는 사실입니다. 오늘 북한위성과 미국비밀위성이 발산되었다는 사실, 위험시기가 매우 가까이 온것 같습니다. 태양계는 우주의 위험영역을 지나고 내년 초중반까지 팅핑포인트가 될것 같습니다.
아이구..가고 싶어라..ㅋ 우째 멋지시네요.횐님들.
대구에는 오시라고 할만한게 없네요.^^
대선이끝나야 모임성격이..결정될까요?즐거운 파티냐 아니면;;; 족을쳐야죠!ㅎㅎ 산똥에대해 책임을묻는다에서 빵터졌습니다!!
개인이나...사회가 어려워지는 원인으로 저는 거짓을 꼽습니다.........
거짓이 난무하다보니......서로가 서로를 믿지못하게되고..............
나아가 작은진실을 이용한 큰거짓,.... 조삼모사와같은 사기에 많은이들이 아직도 헤메고 있음에........
한탄하고 있습니다....................신에게 원하건데...........거짓을말하는입은 찢어주시기를............쩝.....
얼마남지 않은 이번달은 다들 모임으로 바쁘실듯하고 연초에 지역별로 모임하죠^^ 꼭~~
근데 혹시 그날 우리나라 각채널 작가분들 다오시는거 아닐지 몰러 ㅎㅎ
방송출연용 메이크업을 하고 가야 하는건가요?
22일에 종말이 오지 않는다는것에 제 레어템(각종 무기포함) 전부랑 왼쪽 손모가지를 걸겠습니다!!(오른손은 밥먹어야 되니까요..마우스 클릭도 해야되고,,)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내지 못한 기업인들과 정치인들또한 책임을 피할 수 없겠지요." 책임? 그저 인간인가? 하고 쳐다볼때가 더 많은데요... 한편으론 좋은 사상과 신념을 가졌다가도 전체 흐름이 그렇게 안돌아가니 역부족으로 포기하기도 하겠죠... 하튼... 이쪽에서 정모 모이자 하면 오실분 없겠죠? 무쟈게 참가하고 싶습니다.~~~부러워요~
정모라니 기대 됩니다~ ^^
한 번 올해가 가기전에 모이시죠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