春山行(춘산행)-貫休(관휴,832~912)
봄 산을 걸으며
重疊太古色 (중첩태고색)
濛濛花雨時 (몽몽화우시)
好峯行恐盡 (호봉행공진)
流水語相隨 (유수어상수)
黒壤生紅术 (흑양생홍출)
黄猿領白兒 (황원령백아)
因思石橋月 (인사석교월)
曽與道人期 (증여도인기)
겹겹이 쌓여 태고의 푸른빛을 띠고,
부슬부슬 꽃비가 흩날리는 때이구나.
아름다운 봉우리들, 가다가 끝날까 두렵고,
흐르는 냇물은 말을 건네며 곁을 따라오네.
검은 흙에서는 붉은 삽주가 자라나고,
누런 원숭이는 하얀 새끼를 거느리고 다니네.
이로 인해 돌다리 위에 떠오른 달이 생각나,
일찍이 그곳에서 도인과 만나기로 기약했었지.
貫休(관휴): 晩唐부터 오대십국 시대에 활약한 고승(高僧)이자 화가이며 시인.
나한도(깨달음을 얻은 불제자 그림)의 일인자.
漢詩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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春山行(춘산행)-貫休(관휴,832~912)
巨村
추천 1
조회 66
26.09.14 08:57
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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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오늘으 貫休의 좋은 詩,잘 감상하고 갑니다.
감사 합니다.
태고로 부터 고색창연함이 드리워져 있고
꽃비가 보슬보슬 내리는 때이네.
아름다운 봉우리들이 계속 연결되다 끊어질까 아쉽지 만은
흐르는 계곡물은 소리를 내면서 계속 이어지네.
검은 토양에서 붉은 기장이 자라고
누런 원숭이는 하얀 새끼를 거느리고 다니네.
석교의 달이 떠오름을 생각하니
일찍이 그곳에서 벗과의 기약이 있었다면서 읊은 시입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貫休가 지은 春山行 좋은 漢詩 잘 감상하며 공부합니다.
감사합니다.
好峯行恐盡 (호봉행공진) ; 아름다운 봉우리들, 가다가 끝날까 두렵고,
流水語相隨 (유수어상수) ; 흐르는 냇물은 말을 건네며 곁을 따라오네.
한 주 건강하게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好峯行恐盡
流水語相隨
잘 배웁니다. 감사합니다.
겹겹 태고의 푸른빛 띠고 꽃비가 흩날린다
아름다운 봉우리들 가다가 끝날까 두렵고
흐르는 냇물은 말을 건네며 곁을 따라오네
검은 흙에서는 붉은 삽주가 자라나고
누런 원숭이 하얀 새끼 거느리고 다니네
돌다리 위에 달 뜨면 도인 만날 기약 했었지
잘 배웁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