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개고기 매니아였던 유부남 B씨는
이제 애완견을 키워 개고기를 먹지 않습니다.
1년에 한번 있을까 한 3,4시간의 자유시간을
저에게 써주신 B씨에게 개고기 대체품 명품 흑염소수육을
대접해주려고 집 근처 흑염소맛집을 방문했습니다.
간판부터 살짝 지렸구요.
저도 첨 가본 가게인데 주변 평이 아주 좃트라구요.
저희는 수육 2인분을 주문했습니다.
약간 가격이 있는 고기지요.
밑반찬.
파김치가 맛있네요.
보신탕 같은거 먹은지 오래되서 이 소스가 그리웠습니다.
양념장,겨자,들깨가루,다진마늘,들기름
휙휙 섞어서 고기 찍어먹음 뒤지는겁니다.
수육 비쥬얼에 2차로 찔끔 지렸네요.
정말 맛있어 보입니다.
아래쪽에 물이 있어 약한불에 식지 않게 먹을 수 있어요.
때깔이 아주 좋네요.
젓가락으로 집을때부터 엄청 부드럽다는게 느껴집니다.
요래요래 부추,팽이버섯이랑 양념 듬뿍 뭍혀먹음..
맛있습니다. 맛있어요.
최근 식욕이 없었는데 술술 넘어갑니다.
술안주로 아주 기냥 끝내줍니다.
전골도 한 뚝배기 나오구요~~
국물도 진하고 아주 좋습니다. 만족스럽네요.
남기지 않고 싹싹 다 먹었네요.
맛있는 식당입니다.
북가좌동 풍미흑염소.
집 가까우신분들에게 추천 드립니다~~
잘먹고 잘싸고 잘뛰댕기며
개냥이로 쑥쑥 자라고 있는 김시암 (4개월)
비가 온다아~~~~
요새 비가 너무 자주 오네요.
비오는거 좋긴한데 올 여름 장마 엄청날 것 같은 느낌..ㄷㄷ
첫댓글 진짜 부들부들한 때깔이 개고기수육과 아주 흡사하네요.(비싼 가격도ㅡㅡ)
맛도 비슷한가요?
부산경남 쪽에서는 저 개고기 아니아니 흑염소고기 양념장에 방아도 섞고는 합니다.
저게 찍어 먹을수록 육즙이 묻어서 더 맛있잖아요.
저는 비슷하더라구요!! 냄새는 거의 안나서 개고기 특유의 향이 없는것만 쪼금 다른것 같아요
어? 여기 혹시 강서구 아닌가요??
서대문구 입니당~~
어우 저 소주 도둑놈.
주당들은 짝으로 드실만한 안주겠네요.
가격이 좀 쎄긴 한데 한번 가보고 싶어요.
약간 으른주당들의 고기같은ㅋㅋ 젊은분들은 안좋아할것 같아요
이거보니 대구에서 먹은 염소탕이 다시 생각나네요!!
담엔 식사로 탕 먹으러 가봐야겠어요ㅎ
장르는 다르지만 경주 암뽕수육과 비슷한 비주얼이네요.
입에서 녹는 식감이 상상이 가네요. 아주 그냥 사르르르르르
염살녹
아...유일하게 안먹는 음식 보식탕 염소 ㅜㅜ
염소는 특유의 노린내를 쐬게 느낀적이있어 전 안먹습니다. 맛있게 드셨는지요?
냄새 하나도 안나고 맛있었어요!!
고양이 정말 이쁘네요 예전에 방콕에서 이쁜 고양이 마주친적 있었는데 요 종류 인거 같네요.
네, 샴고양이가 태국고양이더라구요. 애기라 지금 너무 이쁠때예요 ㅎ ㅎ
수육먹으면 사진의 탕이 서비스로 나오는건가요?
네, 국물 좀 나오죠? 하니까 주시더라구요
저도 개고기 손절한지 어언 10년 넘어가는거 같네요
사실 개 키운다고 개 안먹는건 아니지만요 ㅋㅋ
조만간에 와이프 보신 시켜줘야겠네요 또 유산 되어갖공
아이고.. 몸보신 잘 시켜주시고 힘내세요!!
포장도 되려나요.ㅎㅎ
포장 당연히 되지 않을까요? 수육 같은건 포장하기엔 넘 가성비 안좋을것 같고 탕 같은건 포장 괜찮을듯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