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씨 지껄이는 무식한 말 국민은 참담
혹시 식사중이시라면 이 글은 식사 마치고 읽어 주시라!
정인봉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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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식사중이시라면 이 글은 식사를 마치시고 읽어 주시면 한다. 밥을 먹다가 밥맛이 떨어지든가 먹은 게 올라 올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체통을 지키지 못한 늙은 전직 대통령이 시궁창이 마구 흘러가듯이 함부로 말을 하고 계셔서 쓰는 글이기 때문이다. 악취가 진동하는 인간에게서 나오는 말이란 언제나 구역질이 나게 하기 마련이다.
최근에 우리의 전직 대통령이신 김영삼 대통령께서 박정희대통령을 향해서 한 말씀 하셨다고 한다. 자신이 거느리던 민주계 출신의 김무성 대표에게 “박정희는 독재자다. 쿠데타가 제일 나쁘다. 죽을 길로만 갔다.”는 등 험담을 하였다는 것이다. 후안무치(厚顔無恥)라는 말이 저절로 생각난다. 하기야 그 길 하나로 대통령에까지 올라가셨으니 그게 상표일지도 모르지만.
김대중 대통령이 살아 있을 때는 그에 대해서 욕하고 험담을 하더니만, 이제 그가 죽고 나니 다시 죽은 박정희를 욕해서 신문에 크게 나고 있으니, 정말이지 연세가 드시면 떠나야 할 때를 안다는 것도 무척이나 힘든 일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재임 때뿐 아니라 퇴임 후에도 이토록 국민들을 귀찮게 하는 대통령이 있을까? 살아가기에도 힘드는 데 정말이지 머리가 지끈지끈하다.
▲ 정인봉 변호사 .
김영삼 대통령이라는 단어는 우리에게 묘한 느낌을 준다. 감옥 한번 갔다 오지 않고 민주화를 하였다고 생색을 내는 것은 그저 넘어갈 수 있는 문제라고 치자, 그런데 정말이지 밉살스럽고 증오스러운 것은 멀쩡한 경제를 이어받아 IMF사태를 일으켰다는 것이다.
IMF로 비롯된 비극은 차마 입으로 올리기도 두렵다. 가장은 실직하고 가족은 고생하다가 자살하고 자식들은 다니던 학교에 다니지도 못하게 되었다. 아마도 김영삼 대통령 때문에 고통 받고 자살하고 비극을 겪어야만 했던 우리 국민들이 몇 백만인지 정말 생각해 보면 가슴이 저려온다. 그리고 김영삼이라는 이름만 들어도 치가 떨린다.
우리국민들이 너그럽기 한량없고 미욱해서 그렇지 외국 같으면 당장 처형되거나 감옥에 갔어도 시원치 않을 일이다. 전두환 대통령은 참회의 뜻으로 백담사에라도 갔다. 참회의 뜻으로 개고생을 마다하지 않았다. 김영삼이 감옥에 넣으라고 하여 감옥살이도 하였다. 이처럼 다른 대통령에게는 표독했다는 그가 자기 잘못을 뉘우쳤다는 이야기를 들어본 일이 없다. 이제라도 김영삼씨는 자신 때문에 자살한 사람들 고생하다가 숨져간 사람들을 찾아다니면서 그 원통한 죽음과 고통에 사과하고 무릎 꿇고 통곡하여야 한다.
원래 사람이 배운 것이 적고 단순하면, 의리라도 있어야 하는 법이다. 그리고 최소한 앞과 뒤가 다르거나 겉과 속이 다르지는 말아야 한다.
어떻게 해서 그렇데 많은 돈을 모았는지는 모른다. 그러나 정치자금을 1,000억 정도 엄청나게 써 놓고, 그것도 청와대의 집무실에서 몇 백억원 단위로 당시 강삼재 사무총장에게 주어서 더러운 선거 금권선거를 치르도록 지시한 것이 바로 김영삼씨이다. 그런데 세월이 흐르고 흘러서 강삼재 당시 사무총장이 재판에 걸리고 1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 받았다. 강삼재씨는 의리를 지키느라고 김영삼 대통령을 보호하려고 자살을 결심하기도 했다. 정계은퇴를 선언하기도 하였다.
사실 보통의 인간이라면 자신이 알고 있는 진실을 스스로 털어 놓았어야 한다. 자신의 지시로, 자신의 잘못으로 강삼재가 누명을 쓰고 있었다면 진실을 진실대로 밝혔어야 한다. 그게 인간이 살아가는 도리이다. 그게 사람으로서 가야 할 길이다. 조폭의 중간보스만 되어도 지키는 의리이다.
그런데도 김영삼은 어두운 은폐의 장막에 숨었다. 진실을 감추고 영원히 자기 혼자서 비겁하고 추접스럽게 살아가기로 마음먹었다. 강삼재야 죽든 살든, 누명을 쓰고 평생을 살든 자기만 살고 보자는 양아치의 길을 걸었던 것이다.
무수한 사람이 자살을 하든 말든, 자신을 하늘처럼 섬기면서 고초를 받든 말든 자기 살 길만을 찾은 김영삼씨. 그가 생각나는 대로 지껄이는 무식한 말이 국민들을 참담(慘憺)하게 한다. 그 분이 “참담하게”라는 말뜻을 아시는지도 확실치 않지만.
inbong195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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