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는 기존 올드 트래포드 부지를 재개발하는 것이 새 경기장을 짓는 것보다 10억 파운드 정도 저렴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의 경기장 프로젝트를 면밀히 분석하고 있다.
새 경기장을 짓는 동안 이전할 수 있는 옵션이 거의 없는 상황에서 (예를 들어 토트넘은 웸블리에서 1년 이상을 보냈음) 맨유는 이미 어떤 계획이든 건설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기존 경기장에서 경기를 계속하는 것이 거의 확실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여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재개발로 일시적으로 경기장을 떠났고 바르셀로나는 1992년 올림픽에 사용된 몬주익 스타디움에서 홈 경기를 개최하고 있다.
그러나 맨유의 COO Collette Roche는 지난주 마드리드에서 열린 맨시티와의 8강전에서 목격되었으며 두 스페인 클럽이 진행 중인 재건 프로젝트는 올드 트래포드 관계자들에게 특별한 관심을 끄는 것으로 이해된다.
현재로서는 모든 옵션이 열려 있으며 현재 구장에 인접한 부지에 완전히 새로운 10만 석 규모의 경기장을 건설하는 방안이 여전히 가능성이 있다고 소식통은 주장한다.
그러나 Populous와 Legends International이 이끄는 컨설턴트팀이 실시한 타당성 조사에서는 이미 해당 옵션과 관련된 추가 비용이 자세히 설명되어 있으며 새로운 소유주인 짐 랫클리프 경도 완전히 새로운 부지를 건설하는 비용이 두 배인 약 20억 파운드가 들 수 있다고 추측했다.
고려해야 할 다른 요소도 있다. 초기에는 훨씬 더 비싸지만, 새로운 경기장은 장기적으로 더 많은 수익을 창출하는 동시에 기존 경기장의 일부 폐쇄에 따른 수익 손실을 제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