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서라백]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재명 대표 체제에 전면전을 선포했다. 지난 28일 포럼 행사에서 "민주당의 도덕적 감수성이 무뎌졌다"며 직격탄을 날린
것이다.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언급하며 '비명계'의 수장으로 본격 나선 것이다.
이른바 '개딸'로 일컬어지는 당내 '팬덤'에
대한 경고문도 선포했다. "강성 지지자들은 제도를 압도할 만큼 강력해졌다"는 지적도 곁들였다. 자신을 중심으로 한 '신당' 가능성도 내비쳤다.
"양대 정당의 혁신은 이미 실패했거나 실패로 가고 있다, 정치에 대한 국민의 절망은 갈 데까지 갔다"는 대목이다. 다만 복잡다단한 정치판에서 '이낙연
신당'이 실제로 현실화 될지는 지켜봐야 한다. 아무렴 어떠한가. 그에겐 '신당'이라는 보험(안전망)을 미리 둬서 나쁠 게 없다.
때마침 이재명 대표의 측근으로 알려진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5년이라는 중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지금이 적기'라는 판단이었을까? 이쯤이면 '단추'를 누를 때가 됐다고
출정 선언할 때라고 생각했을까? 정치가 더러워도 정치인은 추해지면 안 된다. 포연이 가시지도 않은 전장에서 홀로 줄행랑을 쳐놓구선, 기회를 틈타
다시 나타난 패장이 뻣뻣하게 목을 세우고 호령을 한다.
지난 대선 당시 그가 보였던 배반의
행태를 비판했던 세력은 비단 이재명 지지층만은 아니었다. 백척간두의 나라 위기에 제 살길 찾기에만 급급한 '분열주의자'들의 모습, 이것이야 말로
그가 말했던 "정치에 대한 국민 절망"을 부채질하는 짓이다.
본 만평은 한국 네티즌본부에서 작성합니다. '경고: 변조 절대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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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넨셜리부】김진호의 파리만평
작성: '한국 네티즌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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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넨셜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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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만물상
[만물상] 키신저와 한반도
작성: '한국 네티즌본부'
6·25전쟁이 터졌을 때 헨리 키신저가
미 대통령의 귀를 잡고 있었다면 휴전선은 지금보다 150~200km 북상(北上)했을지 모른다. 키신저는 인천상륙작전에 성공한 미국이 중국을
자극하지 말고 청천강과 함흥만을 연결하는 선(線)이나 남포~원산 주변의 북위 39도를 기점으로 휴전했어야 한다고 했다. 당시 이승만 대통령과
대한민국 국민은 받아들이기 힘든 제안이었을지 모르나 결과적으로 현명한 선택이었을 가능성이 크다.
▶1954년 하버드대 박사가 될 때부터
강대국 위주의 세력 균형에 관심을 가진 키신저에게 중견 국가나 약소국은 관심 대상이 아니었다. 그는 2017년엔 미국과 중국이 ‘북한 정권
붕괴와 주한 미군 철수’를 맞바꾸는 ‘빅딜’을 해야 한다고 했다. 당사국인 한국의 입장은 무시한 채 패권 국가로 떠오른 중국을 인정, ‘거인’들끼리
동북아 안보를 결정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TIME지 표지에 20번 넘게 등장할
정도로 화려한 경력을 가진 그에게 가장 굴욕적인 순간은 1973년 노벨 평화상 수상이다. 그가 베트남 평화협정의 공으로 레 둑 토 월맹
정치국원과 함께 노벨상을 받게 되자 노벨위원회 위원 2명이 항의의 의미로 사퇴했다. 뉴욕타임스는 그가 남미 군부 정권을 지지하고 캄보디아 비밀
폭격 작전 등에 책임이 있다며 “노벨 전쟁상을 받았다”고 조롱했다. 결국 키신저는 시상식에 참가하지 못했고, 1975년 베트남 적화 후 노벨상
반납 의사를 밝혔다.
▶30일 키신저가 100세로 사망했다.
그의 아들은 올 초 “꺼지지 않는 호기심으로 세상과 역동적으로 소통하는 것”을 그의 장수 비결로 꼽았다. 축구 팬인 그는 자신의 독일 고향
축구팀의 평생 후원자 겸 명예회원으로 지냈다. 여성에게도 호기심이 많아 국무 장관으로 재직 중에도 틈틈이 연예인들과 데이트를 즐겨 신문 가십난에
오르내렸다. 공직에서 물러난 후 컨설팅 회사를 운영하며 재산을 약 5000만달러(약 646억원) 규모로 불렸다.
▶키신저의 호기심이 마지막으로 도달한
곳은 인공지능(AI)이었다. 그는 90세가 넘으면서 AI에 대해 공부하기 시작, 2021년 에릭 슈밋 전 구글 CEO 등과 ‘AI의 세계’를
출간했다. 지난 5월 100세 기념 인터뷰에서 “역사상 적군을 완파할 능력이 있었던 적이 한 번도 없었는데 이제는 AI 때문에 그런 한계가
없어졌다”고 경고했다. 키신저가 최후까지 관심을 갖던 AI가 국제 문제에서 그에 버금가는 통찰력을 발휘할지 궁금해진다.
본 만평은 한국 네티즌본부에서 작성합니다. '경고: 변조 절대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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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 [홍범도 바로알기 특별기획전-31] 다시 살아오는 홍범도
작성: '한국 네티즌본부'
[작가의 말] 홍범도 장군을 죽이려
했더니 더 많은 독립운동가가 살아온다.
박재동 화백 작품을 마지막으로 '홍범도
장군 바로 알기 특별기획전' 시리즈를 마감합니다.
<굿모닝충청>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현재 '홍범도 장군 지키기 1000충청인 선언'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편집자 주]
분명히 잘못된 말을 해놓고도
질문이 나오면 ‘내가 무슨 말을 잘못했나요?’라고 되물으면서 웃는다. 곤란하면 답은 안 하고 웃음만 짓는다. 그의 주장에는 앞뒤가 없고,
변명만 있다. ‘현 정권이 국민들을 폭압하고 있다’라고도 한다. 자신의 잘잘못을 가리려 하는 것을 ‘국민에 대한 폭압’이라고 돌린다.
무엇이 폭압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밝힘은 없다. 말도 안 되는 소리지만 그분들은 그래도 단단한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다.
▼다른 정치인도 마찬가지다.
자신이 옳다고 주장하면서도 그 이유와 해결책은 못 내놓고 있다. 능력의 문제가 제기된다. 능력의 문제, 가족의 문제가 제기된다면 정면으로
해명해야 한다. 정치인은 기본적으로 거짓말을 먹고 산다는 것은 중학교 시절부터 들었다. 초등학교 시절에도 선생님들은 ‘거짓말’에 대해
가장 크게 혼을 냈다. 장난치다 컵을 깼을 때보다 엄했다. 화려한 미사여구를 통해 ‘제 생각’을 하면서 자신의 지지층을 속이는 행위는
이제 그만해야 한다. 유력 정치인들이 얼마만큼의 정치자금을 받았고, 자리를 약속받았더라도 국민들의 삶을 좌우할 사람들이 거짓말을 하면
나라가 망하고 백성이 죽는다.
▼문재인 정부 시절 청와대를
출입할 때 다른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그분이면 대통령으로 괜찮지 않냐”라는 말을 했다가 집중 공격을 받은 경험이 있다. 이 기자들
모두 내가 언급한 인사를 잘 아는 이들이었다. 그 자리에서 나는 바보 취급을 받았었다. 돌이켜 보면 그 기자들의 말이 맞았다. 그들은 그
정치인을 오랜 기간 가까이에서 지켜본 이들이었다.
▼거짓말을 통해 정권을 잡더라도
그 끝은 불행하다는 것은 우리 역사 속에 명명백백하게 잘 드러나 있다. 세습이 되는 왕조시대 때는 통했을지 모르지만 우리의 현대사에서는
통해선 안 된다는 것을 명확히 보여준다. 지금은 밖으로 출장을 나온 실력자를 향해 “전하”를 외치며 엎드리는 시대가 아니다.